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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클러스터 구축..네트워크·서비스·혜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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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8, 2019, 14:07:41

기자간담회 열고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 제시
고객에 새로운 경험 제공..내년까지 최대 300곳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전국 각지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과 특화 콘텐츠 서비스, 멤버십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5G 특별구역을 조성한다.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결합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에도 활용된다. 내년까지 최대 3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있는 SK텔레콤 5G 스마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5G 클러스터’ 전략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밀집 네트워크 기반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5G 환경을 말한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 지역 특성 등을 접목한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 AR로 롤(LOL) 게임 속 가상세계 접속하거나 거대 고양이 소환하는 등 몰입형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핵심상권 10곳과 5G 롤 파크, AR 동물원 등을 선정해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별 이용자 분석과 점포 수, 유동인구, 평균 매출 등 상권 분석을 거쳐 10개 지역을 선정했다. 서울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잠실·대구 동성로·대전 둔산동·광주 상무지구·부산 남포동, 서면이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AR 멤버십도 선보인다. 이는 할인혜택이 담긴 멤버십을 AR로 구현한 서비스다. 클러스터 공간에서 유명 맛집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할인쿠폰을 받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고객 혜택 증대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8월부터는 해당지역에서 5GX 체험존, 셀카존, 스탬프 투어, 지역이벤트와 연계한 게임을 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속초, 경포·부산 해운대·제주 협재 등 해수욕장과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에 섬머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곳에서도 이벤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G롤파크, AR동물원, 5G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도 열린다. 부스트 로고가 붙은 곳에서는 SK텔레콤 서비스와 혜택, 통신 네트워크가 잘 갖춰져있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LCK 경기장에서 운영되는 ‘5G 롤(LoL)파크’에서는 게임 롤과 SK텔레콤 AR기술이 결합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곳에서 특정 지역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전국 게임팬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AR응원필드’에서 볼 수 있다.

 

VR로 롤을 실감나게 경험하는 서비스도 나온다. 직접 롤 캐릭터가 되는 VR리플레이와 VR중계, 프로게이머와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VR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AR동물원’을 차린다. AR로 구현된 거대 고양이, 강아지, 알파카 등을 만날 수 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화면에 거대 고양이가 등장한다. SK텔레콤은 렌더링 기술과 시각특수효과로 실제같은 모습을 표현했다.

 

이밖에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 이어 SK나이츠 프로농구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5G 스타디움’으로 변신시킨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실감형 미디어로 5G 부스트 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 5G로 생산성 높이는 B2B 전용 클러스터 구축..SK 하이닉스 공장에서 추진 중

 

 

B2B 사업에서는 ▲5G 팩토리 ▲5G 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현재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에 5G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불량품 출하를 줄이고 생산,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국 주요 거점지역 5G 네트워크망에 MEC 12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미디어, 금융, 게임처럼 보안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기업에 산업별 5G 에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MEC는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준다. 네트워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구동되는 설비 응답 속도를 올리거나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실시간 생중계 등 신기술을 구축하는데 활용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상상할 수 없는 서비스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5G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역별·산업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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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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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APEC 2025] 삼성전자·엔비디아, 업계 최고 수준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한다

2025.10.31 17:23:4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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