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화성시 일대에 공동주택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는 계획과 함께 지구별 특성, 입지 등을 설명했다.
LH는 화성태안3, 화성비봉, 남양뉴타운 내 공동주택용지 총 3필지(14만 5000㎡)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화성태안3 공동주택용지(B-1)는 면적 4만 8939㎡, 공급금액 695억원 수준이며, 용적률 160%로 총 650가구를 건축 할 수 있다. 면적 118만㎡, 계획인구 1만명 규모로 개발 중인 화성태안3 택지개발 사업은 지구 내 녹지공원 및 한옥특화마을 조성이 예정돼 있다. 융건릉·용주사·만년제 등 역사 경관도 인접해 있다.
특히 지구 근처에 다수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5km 내에 수원대, 한신대, 수원과학대 등 6개 대학교가 있다. LH 관계자는 “우수한 교육환경 덕에 교육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급하는 화성비봉 공동주택용지(B-3)의 경우 면적 4만 8285㎡, 공급금액 669억원 수준이다. 용적률 205%로 총 917가구를 조성할 수 있다.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는 면적 86만㎡, 계획인구 1만 6000명 규모로 개발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양노IC)에서 가깝고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다. 광역교통망과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해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LH측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남양뉴타운 공동주택용지(B-5)는 면적 4만 8103㎡, 공급금액 577억원 수준이다. 용적률 160%로 총 727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는 면적 257만㎡, 수용인구 3만9000명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비봉지구와 인접하다.
LH 관계자는 “기존의 수자원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 생태‧전원도시”라며 “화성시청과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와 가깝고 지구 내에 남양읍사무소가 위치하는 등 문화생활과 행정 편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토지의 신청 및 추첨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화성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