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티몬이 6월 ‘퍼스트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토요일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5월 퍼스트데이보다 구매자 수는 두 배 늘었다. 한편 7월 퍼스트데이는 월요일 행사인 ‘티몬데이’와 겹쳐 보다 큰 규모로 열 것으로 보인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지난 1일 연 ‘퍼스트데이(First Day)’에서 기존 토요일 최고 매출보다 106%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티몬은 “업계 특성상 토요일을 비롯한 주말·공휴일은 매출이 평일 대비 나오지 않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퍼스트데이 매출은 평균 토요일 매출보다 260% 높은 성과다. 티몬에 따르면 구매 건수와 구매 고객수는 고르게 성장했다. 이날 트래픽은 기존 토요일 평균보다 120% 높고 구매 고객수와 구매 건수는 각각 2배·3배 올랐다.

이날 특가 상품인 ‘1원 쇼핑’에선 충분한 물량을 준비해 구매자가 약 2만명에 달했다. 5월 퍼스트데이보다 2배 이상 많은 구매자 수다. 1원 쇼핑은 핸디선풍기·식품건조기·선글라스·메론 등 다양한 상품을 1원에 판매하고 배송비가 무료인 것이 특징이다.
티몬은 다음 달 7월 퍼스트데이에도 초특가 상품·쿠폰할인·무료배송 등을 제공해 “월초 쇼핑의 주도권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1일은 퍼스트데이와 월요일 행사인 ‘티몬데이’가 겹친다. 티몬은 “초대형 프로모션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티몬은 월1회 진행하던 무료배송데이를 매주 금요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7일 금요일엔 전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퍼스트데이 행사 2회 만에 고객들의 큰 호응과 매번 의미 있는 실적 경신을 이루게 돼 내부적으로도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최고의 쇼핑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퍼스트데이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