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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루프 열어두면 차량침수 보장 못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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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0, 2014, 10:07:25

침수 피해 시 차량에 있는 물건도 보상 안돼.."약관 꼼꼼히 살펴봐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얼마 전 A씨는 자신의 차량에 빗물이 스며들어 내비게이션이 고장났다그는 자동차보험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가입한 상태여서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요청을 했다. 하지만,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했다. 선루프가 열려 있다는 게 이유였다. 

 

금융감독원은 10일 휴가철 발생할 수 있는 보험분쟁에 대비해 알아둬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여름 장마철과 휴가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쟁은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것이다. 장마·폭우로 인해 자동차의 침수·파손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A씨처럼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했지만 본인의 과실책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해 생기는 경우다. 자동차 침수에 따른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 담보 중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야 한다.

 

자기차량손해는 피보험자동차를 소유·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보험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상하는 것이다.

 

여기선 침수란 '흐르거나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피보험자동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뜻한다. 즉, 차량 도어나 선루프 등을 개방했을 경우는 물이 들어가도 침수로 보지 않는다.

 

또한 주차한 차량이 불어난 물에 잠긴 경우와 자동차의 내부·트렁크에 둔 물건이 침수·분실한 경우도 약관상의 보상내용에 해당되지 않아 보상이 안된다.

    

정준택 금감원 분쟁조정국 국장은 여름철 장마나 폭우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휴가철에 자동차보험에 대한 분쟁도 많다면서 이번 사례 안내를 통해 보험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고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가철 자기차량을 타인이 운전하다 발생한 피해에 보상받으려면 '임시(대리)운전자담보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이 상품은 가입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후에 보험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경우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본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종의 차량에 대해서만 보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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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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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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