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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강원도 산불 따른 지급보험금 200억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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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6, 2019, 10:04:59

한화손보, 영화세트장 최대 150억 보상..재보험 가입해 손실 보전 가능
메리츠, 기업성보험에서 38억 청구 접수..NH농협손보는 가축보험 손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강원도 산불에 대한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도 늘어나고 있다. 손실 규모가 큰 물건을 인수해 100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보험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서 전소된 한화 설악리조트 시네라마(영화세트장)는 한화손해보험에 최대 150억원을 받을 수 있는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다.

 

현재 정확한 손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세트장 전체가 불에 탄 만큼 적어도 100억원 이상의 보험금 지급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예측이다.

 

세트장 뿐 아니라 골프장 등 리조트 내 다른 부대시설도 화재 피해를 입은 것을 감안할 때 한화손보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한화손보의 실질적인 금전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소된 영화세트장의 경우 지급보험금의 90% 이상을 보전받을 수 있는 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재보험은 대부분 뮌헨리 한국지점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도 이번 산불로 적지 않은 손해가 발생했다. 15일까지 모두 9건의 기업성보험에서 38억원 가량의 보험금 청구가 접수됐다. 메리츠화재 역시 재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험금 지급 부담을 덜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15일 기준 141건의 보상 청구가 이뤄졌는데 대부분 가축보험 등 정책성보험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번 강원도 산불로 15일까지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보상 청구는 모두 441건에 이른다. 재물보험(화재보험, 재산종합보험 등) 청구가 379건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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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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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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