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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대출금리 6% 넘는 취약차주에 원금상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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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4, 2019, 14:04:29

6% 넘는 이자납부액으로 대출원금 상환..도덕적 해이 최소화 목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취약계층의 원금 상환을 지원한다. 은행이 받은 대출이자액 중 일부를 차주의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저신용자,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원금상환 지원제도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제도는 상환 의지가 있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고위험 다중채무자 등 취약차주가 대출을 연장할 경우에 적용된다. 대출 연장 때 해당 차주의 대출금리가 연 6%를 넘게 되면, 넘는 만큼의 이자납부액으로 차주의 대출원금을 상환해주는 구조다.

 

예를 들어, 차주의 대출금리가 8%로 책정됐다면, 차주는 8%에 해당하는 대출이자를 납부하지만 은행은 6%를 넘는 2% 이자액을 차주의 대출원금 상환을 위해 쓴다. 원금상환에 따른 중도상환해약금도 전액 면제된다.

 

취약차주는 대출연장 신청결과에 따라 영업점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차주의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이 낸 이자를 통해 원금을 상환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채무탕감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환의지가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은행권 최초로 원금상환 구조의 지원제도를 도입했다”며 “상환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5일부터 새희망홀씨 대출의 비대면 판매를 시작한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원터치개인 앱을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을 하고 승인결과에 따라 본인이 대출을 실행한다. 영업점 방문과 서류제출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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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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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에 국내 첫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도입

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에 국내 첫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도입

2025.09.02 14:34:06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HL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국내 최초로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도입되는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차량을 지정 구역에 세워두면 스스로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합니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해 대기합니다. 이를 통해 주차 시간이 단축되고 문콕이나 접촉사고 위험도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 공간 효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승하차 공간과 통로를 줄여 추가로 확보된 면적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를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홈 에이전트,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에 이어 AI 자율주행 주차로봇까지 도입해 미래형 단지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HL로보틱스와의 협업은 송파한양2차를 미래 주거 기술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으로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L로보틱스의 ‘파키’는 CES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건물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파트 단지 최초의 대규모 상용화 사례로, 양사는 송파한양2차를 시작으로 스마트 주거 솔루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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