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카페업계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한정판 굿즈, 협업 제품, 신메뉴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와 협업해 오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여름 e-프리퀀시를 운영합니다.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 등 10종으로 구성됐으며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과 테라코타를 반영했습니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앱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이 추가 증정품으로 마련됐습니다. 기존 굿즈 예약을 완료한 고객이 음료 3잔을 더 구매하면 해당 구성품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ID당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 수량을 제한했으며 모든 증정품은 매장별·일자별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초코 무스에 산딸기를 더한 ‘떠먹는 미키&미니 초코 베리 케이크’, 초콜릿 또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채운 크림빵, 과일 맛 논커피 음료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제품 전반에 미키와 미니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습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케이크, 베이커리, 음료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미키 아이스 토핑을 얹은 망고 요거트 프라페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입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신제품은 9월 30일까지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디야 블렌딩티 제로’ 2종을 선보였습니다. 제품은 유자자몽과 망고피치 2종으로 무설탕·제로 칼로리 설계로 맛을 구현했습니다. 최근 건강한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RTD 음료 시장을 겨냥한 기획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스틱커피, 캡슐, RTD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을 운영 중입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여름을 겨냥해 신제품 빙수 3종과 음료 1종을 출시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Fresh & Savory Summer’ 콘셉트에 맞춰 바질토마토빙수, 흑임자팥빙수, 흑임자눈꽃팥빙수, 바질토마토에이드 총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바질토마토빙수’는 냉동 과일이 아닌 생과일을 사용해 신선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라인업으로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바질토마토에이드’도 함께 출시됩니다. ‘흑임자팥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흑임자를 소복하게 올려낸 정통 팥빙수 스타일입니다.
메가MGC커피는 ‘2025 메가콘서트’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고 문화 마케팅 효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콘서트는 5월 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라이즈·트리플에스·비투비·피원하모니 등 K-POP 아티스트 10팀이 출연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고객 확보 전략의 일환입니다.
티켓 응모는 공식 앱을 통한 프리퀀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누적 53만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메가오더를 통한 주문 매출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습니다. 콘서트를 활용한 이 같은 연계 마케팅은 앱 활성화와 신규 고객 유치, 매장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벤티는 모델 지드래곤과의 캠페인에 등장한 여름 한정 ‘드래곤스무디’ 4종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열대과일 용과를 베이스로 소다, 레몬, 요거트, 망고 등 각기 다른 플레이버로 구성됐으며, 토핑과 색감을 살려 비주얼을 강조했습니다. 스무디에는 팝핑캔디, 화이트펄, 믹스베리 등 다양한 토핑을 담아 식감을 더했고 플레이버별 조합도 차별화했습니다.
팀홀튼은 캐나다 도시 감성을 담은 ‘시티 캠페인’ 두 번째 메뉴로 ‘밴쿠버’를 선보였습니다. 밴쿠버는 에스프레소와 그린티, 씨솔트 폼을 조합한 크림 라떼입니다. 지난 2월에는 ‘몬트리올’이 첫 메뉴로 출시됐습니다. 앱에서 제품 구매 시 이벤트 추첨을 통해 인천~밴쿠버 왕복 항공권을 증정합니다.
팀홀튼 관계자는 "시티 캠페인은 캐나다 각 도시의 매력을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기획된 로컬 프로젝트"라며 "기온이 차츰 올라가는 요즘 신메뉴 밴쿠버 커피를 통해 바쁜 도심 속에서도 달콤한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