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의 경영진과 생산본부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형 코란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내수 3위 사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제조 경쟁력 향상과 노사 상생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쌍용차는 생산본부 산하 임직원 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2019년 생산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해 생산본부 주요활동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우수활동 포상 및 사례 공유, 올해 비전보드 발표 및 결의문 낭독, 경영현황 설명회, 사외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쌍용차 생산본부는 높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실질적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른 라인 운영 안정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 프로세스 혁신, 원가 절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구축 활동으로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은 물론 9년 연속 내수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곧 출시될 신형 코란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내수 3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탄력적인 라인전환 배치 및 생산품질 초기 안정화, 원가절감과 제조경쟁력 향상, 노사 상생환경 개선 및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을 실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합리적인 생산능력 제고 및 협력적인 노사문화 구축을 통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내수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 3위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완벽한 품질과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