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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협력 체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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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3, 2019, 15:02:27

대한상공회의소서 신년 오찬 간담회 개최..국내 핀테크 기업 지원·협력 강조
VEI 공모전·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계획 등 공유..VTS 등 결제 미래상도 함께 제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비자(Visa) 코리아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육성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VEI 공모전 개최와 함께 비자의 핀테크 허브인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자코리아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핀테크 등과 같이 국내·외 결제 시장의 최신 트랜드와 함께 더 나은 미래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한 비자의 노력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윤 사장은 “국내 시장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도입율과 온라인 인프라를 갖춰 미래의 결제 기술 도입과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 생태계를 통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핀테크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자코리아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Visa Everywhere Initiative(VEI)’ 공모전을 개최한다. VEI 공모전은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경합을 벌이는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이다. 

 

윤 사장은 “국내의 150여개 핀테크 업체가 공모전에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모전에서 우승한 팀은 상금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등에 자리한 이노베이션 센터에 가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비자 이노베이션센터는 비자의 고객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핀테크 시장환경에 부합하는 현식적인 아이디어를 공유·개발한다. 앞서 비자는 미국과 브라질, 싱가포르 등에 7개의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의 한국 상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본사 내부에서도 핀테크 등에 관심이 많은 한국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계속 논의중이기 때문에 아직 장소나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비자는 더 나은 미래의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해 주력하는 서비스로 ▲비자 토큰 서비스(VTS:Visa Token Service) ▲EMV SRC(Secure Remote Commerce) ▲비자 레디(Visa Ready) 등을 소개했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카드 정보와 결제 보안 서비스로 카드 계정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토큰이라 불리는 고유 디지털 식별자로 대체한다. 이로 인해 결제를 할 때 해킹을 통해 도용 당할 수 있는 실제 계정 정보의 노출 자체를 미연에 차단한다.

 

통합 클라우드 결제 플랫폼인 EMV SRC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모든 카드 정보를 편리하게 접근·관리할 수 있다. 매번 별도의 로그인, 카드 정보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비자 레디는 차량·웨어러블 기기·가전제품·유통 환경과 도시 인프라에 카드 단말기 없이 토큰화된 결제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기기가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한다.

 

박위익 비자코리아 상품총괄 전무는 “비자는 글로벌 결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트렌드에 발 맞춰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더 나은 제품을 보다 빨리 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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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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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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