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KB국민은행, 외화거래플랫폼 ‘마이딜링룸Pro’ 배포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13, 2019, 14:02:28

기존 KB환율픽·인터넷선물환거래서비스 통합..PC 바탕화면서 아이콘 클릭만으로 이용 가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개인·법인 고객 관계없이 PC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FX 홈트레이딩시스템 ‘마이딜링룸Pro’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제공됐던 ‘KB환율픽(Pick)서비스’와 ‘인터넷선물환거래 서비스’를 PC 바탕화면 바로가기 아이콘 클릭만으로 이용가능 하도록 개선한 FX 홈트레이딩시스템(Home Trading System) ‘마이딜링룸Pro’를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딜링룸Pro’는 비대면 종합 외화거래플랫폼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시간 시장 환율에 연동된 고객환율로 외환거래를 하는 ‘KB환율픽(Pick)서비스’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를 돕기 위해 선물환 거래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 한 ‘인터넷선물환거래’를 모아놨다.

 

기존 인터넷뱅킹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실시간 통화차트, FX거래에 최적화된 최신 UI·UX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FX거래를 하는 고객들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딜링룸에 전화할 필요 없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PC를 이용해 실시간 환율추이를 비교·분석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다.

 

기존 ‘KB환율픽(Pick)서비스’와 ‘인터넷선물환거래’에 가입한 고객들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에서 ‘마이딜링룸Pro’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한 후 이용 가능하다. 미가입고객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개인과 법인 모두 ‘마이딜링룸Pro’ 이용이 가능하며, ‘KB환율픽(Pick)서비스’에 가입하면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 10개 통화를 1회당 100달러 이상 최고 100만달러까지 거래할 수 있다. 1일 이용한도는 제한이 없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쓸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마이딜링룸Pro’을 통해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외화매매가 가능해졌다”며 “PC기반의 거래 수요가 많은 기업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2025.05.14 16:52: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