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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이제 인공지능(AI)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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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7, 2018, 12:09:00

금감원‧기업은행, ‘인공지능 앱’ 통한 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 구축...오는 12월 개발 완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협력해 ‘인공지능 앱(AI App)’으로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인공지능 앱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현재 ‘보이스피싱 탐지 앱(가칭)’을 개발 중이다. 금감원은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제보받은 사기 사례 약 8200건을 기업은행 측에 제공한다. 해당 앱은 오는 12월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탐지 앱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확률이 일정 수준(예: 확률 80%)에 달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낸다. 금감원이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는 지속적인 기계 학습(Deep Learning)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앱은 기존 앱과 달리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 등 사전에 확보된 전화번호에만 의존하지 않고 통화 내용의 주요 키워드 및 발화 패턴, 문맥 등을 파악해 사기를 인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감원 측은 이러한 첨단기술을 통해 첨단화‧교묘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선제적 차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기업은행,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시스템 구축 체계화‧효율화를 위해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월 앱 개발 완료 때 ‘보이스피싱 예방 앱(가칭)’을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설치해야 할 필수 앱으로 공동 홍보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는 검찰‧금감원을 사칭하거나 상대방의 어려움을 악용함으로써 범죄 대상의 판단력을 흐트린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앱의 상용화‧활성화는 상당한 피해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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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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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2025.10.16 10:26:0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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