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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甲(GA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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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4, 2018, 10:05:46

롯데마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국GAP생산자협의회 3자 협약 체결
GAP인증 농산물 취급 확대·유통 활성화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약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대형마트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의 취급 확대와 안전한 공급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제도는 각종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와 유통에 이르는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제도다.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이 대표적인 위해 요소다.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은 수산물, 축산물 및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기준이다. GAP 인증은 축산물을 제외한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표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농산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세계 각국의 식품안전관리 환경 변화 등으로 GAP인증의 필요성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GAP인증을 받은 농가 수는 8만 6091농가로 지난 2013년 4만 6000 농가 대비 2배 가량 늘어났다. 이는 농가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GAP 인증이 필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날 서울역점에서 GAP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대한 3차 협약을 체결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권태현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국GAP생산자협의회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과일, 채소, 양곡 등 GAP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던 1만여 파트너 농가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GAP인증 농산물 품목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롯데마트몰에 별도 GAP인증 농산물 전문관을 운영하며, 연중 GAP인증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롯데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통적인 유통업을 넘어 건강가치를 제안하는 ‘건강전문회사’로의 변화를 선포했다. 특히 GAP인증 파트너 농가를 1만 2000여 농가로 늘리고 과일, 채소, 양곡 등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1000억 규모를 취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작년 말 충청북도 증편균에 연면적 1만 7000평 규모로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오픈했다. 2020년까지 GAP인증 농산물의 취급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파트너 농가를 늘려 롯데마트 취급 국산 농산물의 65% 가량, 연간 5000억원 수준의 GAP 인증 농산물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3자 협약을 계기로 유통업체-정부-생산자가 함께 협력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롯데마트는 ‘건강전문회사’로 GAP인증 농산물의 취급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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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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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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