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d 카드

신용카드사, 작년 순익 1조 2268억원..전년比 32.3%↓

URL복사

Tuesday, March 20, 2018, 12:03:00

금감원,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발표..“비씨카드 제외 7개사 순이익 감소”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작년 신용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 2268억원으로 작년(1조 8132억원)보다 32.3%(5864억원) 감소했다. 

 

이는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 확대(작년 7월),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비용 증가,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작년 6월)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에 기인했다. 카드사별로는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사의 순이익이 하락했다. 

 

 

비씨카드는 작년 14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작년보다 39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4227억원), 삼성카드(3161억원), KB국민카드(1626억원), 현대카드(1538억원), 우리카드(403억원), 롯데카드(128억원), 하나카드(0억원)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작년말 기준으로 카드사의 (총채권)연체율은 1.37%로 작년(1.44%)보다 0.07%p 하락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2.27%로 작년말(2.26%)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1년 만기 국고채와 카드채의 유통수익률 차이를 뜻하는 카드채 스프레드는 23bp로 작년말(28bp)보다 5bp 하락했다.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4.1%로 작년말(25.5%)보다 1.4%p 하락했다. 레버리지비율은 4.5배로 작년말(4.3배)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카드사 모두 감독규정상 지도기준인 6배 이내를 준수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9946만매로 작년말(9564만매)보다 4.0% 증가했다. 휴면카드수(800만매)는 작년말과 비교해 5.9% 떨어졌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 1035만매로 작년말(1억 848만매)보다 1.7%(198만매) 증가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788조 1억원으로 작년(746조원)보다 5.6% 증가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액은 98조 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0.5%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단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카드론(장기 카드대출)은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해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해 카드채 스프레드 변동 등 카드사의 자금 조달여건을 점검하겠다”며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당금 적립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살깎기식 경쟁’을 통한 과도한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고, 부수업무 활성화 등을 통한 카드사의 수익원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카드이용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카드사의 영업관행 개선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해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배너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