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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 체감안전도 2.2배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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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7, 2018, 15:02:42

현대해상, 초등학생 2340명 대상 효과분석 결과 발표..교육 전 2.4(위험)→교육 후 5.2(안전) 향상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현대해상이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한 결과 초등학생들의 체감안전도가 약 2.2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 운영 3년을 맞아 그동안의 효과분석 결과를 27일 밝혔다.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 증진을 위해 통학로 실태조사, 위험도 분석, 전문가 현장실사를 기초로 제작된 통학 안전지도와 교육용 컨설팅 자료를 제공한다. 안전지도는 공사장, 어린이 사고발생지점, CCTV 미설치 등 위험요소를 표시해 보여주고, 효율적인 동선을 분석해 통학루트도 안내한다.

 

이 프로그램은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통학버스·자전거 안전교육, 소방안전, 지진대피요령 등 총 7가지 파트로 구성된 체험교육도 제공한다. 이는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위험대처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현대해상은 설명했다.

 

이번 효과분석은 작년 9월~10까지 서울 104개교 초등학생 총 2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난 3년간 학생들이 느끼는 종합 체감안전도 점수(7점 만점)는 교육 전 2.4(위험)에서 교육 후 5.2(안전)로 약 2.2배 향상됐다. 

 

특히,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을 의미하는 ‘아차사고’ 발생률은 프로그램 도입 전과 비교해 26.9% 감소했다. 도보 통학생 1인당 ‘통학시간(위험노출 시간)’은 평균 15분에서 10분으로 약 5분(통학거리 환산 240m)이 단축됐다.  

 

전체 학생 중 85.3%가 안전지도가 등·하교 안전에 도움이 됐으며, 91%는 체험교육이 학교생활 안전에 긍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세부항목에서는 안전지도에 있는 ‘도로횡단 위험’ 정보와 ‘자전거 안전’ 체험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효과분석을 통해 골목길 주변에 정차해 있는 차량 사이에서 학생들의 아차사고 발생률(44.5%)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길 불법주정차 단속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해상은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아차사고 발생의 가장 높은 원인인 불법주정차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도에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을 알리는 노면표시 Red Line을 도입한 영국 등의 해외 사례를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어린이 통학 안전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서울 이외 지역까지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은 현재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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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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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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