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에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200여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기업 고객들이 주 대상입니다. 먼저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정육 세트의 경우 ▲현대 화식한우 연(蓮) 세트(불고기 1.8kg·국거리 0.9kg) ▲현대 한우 소담 송(松) 세트(등심로스·불고기·국거리 각 400g) ▲명품한우 정성갈비 매(梅) 세트(찜갈비 3.3kg)를 8% 할인 판매합니다. 굴비 세트로는 ▲현대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20cm 이상·10마리)는 20% 할인, ▲죽염으로 만든 영광 참굴비 난(蘭) 세트(900g·10마리)는 12% 할인합니다. ▲영광 특선 참굴비 매(梅) 세트(1kg 이상·10마리)는 2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선물세트와 건강기능식품 등도 10~30% 할인가에 내놨습니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명인명촌 삼색 약념 세트(윤원상 들기름 420ml·한상준 제주감귤초 420ml·문순천 제주어간장 420ml)를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명인명촌 국령애 볶음고추장(한우·표고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하이브’와 다음달 31일까지 약 두 달 간 더현대 서울 1층에 ‘인더숲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인더숲’은 하이브가 선보이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세븐틴 등 아티스트들이 자연에서 휴식을 보내며 느끼는 여유로움을 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446㎡(약 135평) 규모로 ‘도심 속 힐링숲’을 테마로 꾸며집니다. 대형 포토존과 함께 의류·생활소품·F&B(식음료)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100여 종을 선보입니다.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방탄소년단 및 세븐틴 테마 그래픽이 적용된 ‘인더숲 천연 광목 손수건’을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장 내 동시 입장 가능 고객을 50여명으로 제한합니다. 회사 측은 “더현대 서울 정문 앞에 접수 키오스크를 설치해 방문을 원하는 고객의 휴대폰 번호로 사전 신청을 받은 뒤 입장 가능 시간에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숲 팝업스토어를 더현대 서울에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더현대 서울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상에서 MZ세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5일 간의 황금연휴’ 추석을 3주일 앞둔 유통가가 추석 선물 ‘비대면 마케팅’ 경쟁으로 뜨겁습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 식품회사들이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비대면’을 꼽았습니다. 올해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맞는 세 번째 ‘언텍트 명절’이 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외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추석도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선물로 대체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식품사들은 추석 선물세트 VR 행사장·라이브방송을 확대해 선보이거나 간편 문자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콕·1인 가구 맞춤 상품을 내놓는 등 비대면 선물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함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6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원을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0일과 16일에 지급합니다. 대상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000여곳을 비롯해 모두 1만6000여 중소 협력업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일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 및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과 공동으로 조림 사업을 진행합니다. 탄소중립 국제 행사 개최와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 지원에 나섭니다. 산림청과 탄소 저감 효과 지표 발굴 등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산림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산림청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탄소중립의 숲이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을 말하는데요.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번에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최대 33ha(약 10만평)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연내 탄소중립의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체험형 숲 조성에 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린 9만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품목수는 지난해보다 10% 늘려 113종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 대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비대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 확산이 예상돼, 대표적인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한우를 비롯해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맞았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정육 신장률(19.1%)은 전체 선물 세트 신장률(13.8%)의 1.5배 수준으로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6만5000세트를 준비했는데요. 특히,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늘렸습니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여기에 200g씩 소포장해 1kg 내외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규점 매출 호조와 보복소비로 인한 명품 수요 증가로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이 1년 만에 7배 상승했습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0%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67% 늘어난 86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올랐습니다. 백화점 부문 2분기 매출액은 5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상승했습니다. 소비 회복 추세에 더해 더현대서울·대전프리미엄아울렛·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 매출이 호실적을 낸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신규점을 제외하면 기존점 매출은 14.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148.9% 증가했습니다.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와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면세점 부문은 수입 화장품 매출 호조와 물량 확대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이 35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9.3% 증가한 수치입니다. 동대문점·공항점 신규 오픈 등으로 매출이 늘면서 영업적자도 개선했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와인 선물세트 패키지를 종이 소재로 바꾼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와인(2본입) 선물용 포장 패키지를 재활용이 쉬운 종이 소재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와인 협력사별로 가죽이나 천,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소재 등으로 제작한 포장용 패키지를 사용해 왔는데, 협력사와 협의해 점진적으로 종이 소재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종이 소재 패키지를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2본입 포장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며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완충 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1본입 포장도 향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명절 과일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교체한 선물 패키지를 도입했습니다. 선물상자 내부에서 과일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고정틀’, 과일 윗면의 충격을 줄여주는 ‘완충 패드’, 과일이 서로 부딪혀 흠이 생기지 않도록 개별로 감싸는 ‘완충 받침’ 등 과일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내부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교체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백화점업계에서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 봉사 등을 비롯한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거나, 관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꿔 말하면, 기업의 재무적 요소 외에 비재무적인 분야에 가장 적극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빅데이터뉴스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1일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 등 12개 채널과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6개 주요 백화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습니다. 분석 대상 브랜드는 올 2분기(4~6월)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등이었고, 조사방식은 개별 백화점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의 키워드를 연관검색해서 도출한 결과입니다. 1위인 현대백화점은 총 693건이었는데, 나온 예를 보면 현대백화점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4일부터 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16개 전 점포에서 재판매가 가능한 헌 옷·신발·가방 등 5점 이상을 기부하는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비대면으로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합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지원하는 아동 400여명 및 지역 아동센터 36곳의 아동 800명 등 총 1200여명에게 비대면 미술 놀이 교육 키트인 ‘MOKA 전시 익스플로어 키트’와 그림책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MOKA 전시 익스플로어 키트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 ‘#보따리바캉스’와 연계된 패키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육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그리기·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미술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어디에서나 직접 해볼 수 있는 재료로 구성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전시를 즐기면서 교육·체험 활동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