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 기행, 물품 기부 같은 사회공헌 활동부터 기획 상품 출시 및 할인 판매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1일부터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행에는 구한말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멕시코 지역에서 임시정부를 지원한 김성택 선생, 항일무장투쟁을 지도했던 양세봉 선생 등 후손들이 포함됐습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월 이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독립군체험학교, 유관순 열사 기념관 등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합니다. 독립기념관도 방문해 한국 독립운동를 주제로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의 특강을 듣게 됩니다. 이디야커피는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1일 강원도 육군 제3군단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 표시로 커피머신 등 1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6월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감사 물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의 전통 요소를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광복절 MD를 선보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6개 계열사가 모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개시 후 50일(6월 8일~7월 27일)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들이 평균 3개씩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계열사들은 온라인 기반의 G마켓과 SSG닷컴, 오프라인 기반의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및 신세계면세점으로 나뉩니다. SSG닷컴은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 후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넘었고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도 타계열사 가입 후 이용하는 비율이 20~40%에 달했습니다. 멤버십 회원들의 통합 이용은 이용액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통합 멤버십 론칭 후 50일 간 회원들의 객단가는 비회원 객단가보다 67% 높았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신세계는 오는 13일까지 회원 및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클럽 위크’를 개최합니다. SSG닷컴은 이날부터 맴버십 신규 가입자에게 이마트 상품권인 이마티콘 1만원권을 30% 할인 판매합니다. G마켓과 옥션은 이달 11일 맴버십 회원들에게 이마티콘 1만원권을 15% 할인가에 팝니다. 이마트는 10일까지 10만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여름 음료 ‘자몽 허니 레몬 블렌디드’를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자몽 허니 레몬 블렌디드는 자몽과 레몬을 블렌딩한 음료입니다. 셔벗 타입의 레몬과 자몽 과육이 함께 씹히며 172kcal(톨 사이즈 기준)로 카페인이 없습니다. 이번 음료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인 ‘자몽 허니 블랙 티’를 블렌디드로 재해석해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자몽을 주요 원재료로 하는 음료를 지속 선보였습니다. 지난 2016년 가을 시즌 음료로 처음 출시한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올해 5월에는 누적 판매 7000만잔을 넘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출시됐던 ‘핑크 자몽 피지오’와 ‘자몽 셔벗 블렌디드’도 3년간 400만잔가량 팔렸습니다. 최현정 스타벅스 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자몽은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풍미"라며 "돌아온 자몽 음료와 함께 올 여름 휴가지에서도 시원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자사가 제조·유통하는 스타벅스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누적 금액은 1조원이 넘습니다. 동서식품은 2005년 스타벅스와 커피음료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스타벅스 커피음료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2006년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 3종 출시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콜드브루 페트(PET)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병·캔·컵·페트 등 총 25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RTD 발매 당시 2006년 17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커피음료 시장은 매년 꾸준히 증가, 지난해 1조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스타벅스 RTD 제품은 발매 첫 해인 2006년 350만개가 판매된 이후 지난해에는 연간 1억개 이상 팔렸습니다.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RTD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기념해 오는 8월 ‘You're my star’ 마일리지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ou're my star 이벤트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누적 회원 수는 149만명을 넘었습니다. 동서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자사 발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Apple Pay)를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플래티넘·골드·그린)과 블루박스라인(BBL) 등 현대카드가 발급한 모든 아멕스 브랜드 카드 개인고객과 개인명의 법인카드 고객은 이날부터 애플페이로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멕스카드로 애플페이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스타벅스, 현대백화점,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를 포함한 97개 오프라인 브랜드와 23개 온라인 브랜드입니다. 애플페이 가맹점 중 일부 브랜드는 내부사정으로 아멕스카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순차적으로 결제 가능 가맹점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현대카드는 설명합니다. 아멕스카드를 애플페이에 설정하면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방식으로 아멕스 가맹점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애플페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카드 고객이 다양한 카드로 편리하게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식 참여 브랜드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세 번째 상생음료 '옥천 단호박 라떼'를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상생음료 출시 기념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상생음료는 지난해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의 일환입니다. 이번 3차 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까지 총 17만잔 분량의 원부재료가 소상공인 카페에 전달됐다는 설명입니다. 옥천 단호박 라떼는 옥천의 특산품인 단호박을 주원료로 사용해 만든 우리 농산물 음료입니다. 3차 음료는 지난 2차 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때보다 30곳이 증가한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판매됩니다. 스타벅스는 6만잔 분량의 원부재료를 무상 지원하고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합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1차 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와 12월에 출시한 리얼 공주 밤 라떼 모두 판매 기간 개시 1주일 만에 조기 완판 매장이 나오는 등 판매 카페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15% 신장하는 성과로 이어진 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자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세계 200여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카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해외에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인공지능(AI) 엔진 기반으로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초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 현대카드 상업자전용신용카드(PLCC)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의 데이터 동맹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도메인 갤럭시에 참여한 코스트코, 스타벅스, 야놀자 등 18개 PLCC 파트너사는 현대카드가 개발한 마케팅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토대로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방대한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자의 참여로 도메인 갤럭시 사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인 스벅TV를 통해 첫 자체 제작 웹드라마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스벅TV는 지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웹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3편의 티저로 구성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 본편 첫 방송을 시작으로 7월 27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5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됩니다.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숏폼 영상으로 티저편 3편, 본편 13편, 통합편 3편 등 총 19편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웹드라마는 스타벅스 실제 매장을 배경으로 신입 파트너 주인공이 입사 이후 마주하는 일상을 기반으로 고객 주문 유형, 콜 마이 네임 사례 등 소재를 다룹니다. 구독자 댓글 이벤트로 총 17회에 걸쳐 매회 영상별로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무료음료 쿠폰 2장씩 총 3400장을 증정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친근감 있는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파트너 및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네슬레코리아는 스타벅스 앳홈의 첫 번째 아이스 커피 전용 홀빈 신제품 ‘아이스 커피 블렌드 홀빈’을 여름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앳홈 아이스 커피 블렌드 홀빈은 매년 여름 스타벅스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이스 커피 블렌드 원두를 다양한 판매점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190g 용량으로 기획됐습니다. 신제품은 블렌드 원두로 캐러멜의 풍미와 시트러스 향이 특징입니다. 취향에 따라 아이스 블랙커피나 우유, 시럽을 사용해 라떼 등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네이버 네슬레 공식몰 판매를 시작으로 여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합니다. 스타벅스 앳홈은 지난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을 담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전용 캡슐 커피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스타벅스 앳홈은 아이스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네슬레코리아 커피팀 담당자는 "스타벅스의 아이스 커피 블렌드를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여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신제품 스타벅스 앳홈 아이스 커피 블렌드 홀빈으로 여름 무더위를 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침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출근한 뒤 점심 먹고 짬을 내 SSG닷컴에서 저녁 먹거리를 시킨다. 주말에는 이마트에서 할인을 받아 장을 보고 잠들기 전 다음 주에 필요한 물건은 옥션에서 가성비 쇼핑으로 해결한다. 여행 가기 전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에 들러 명품을 할인가에 구매한다. 유통그룹 신세계가 그리는 '신세계스러운' 일상의 일부입니다. 점포 리뉴얼과 인수 등을 통해 재정비를 마친 신세계가 통합 맴버십 출시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본격화합니다. 엔데믹을 맞아 새로운 기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맴버십을 바탕으로 신세계 생활권을 강화합니다. 신세계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2홀에서 신세계 그룹 통합 맴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전항일 G마켓 대표 등 3사 대표가 참석해 새로운 그룹 통합 맴버십의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신세계에서 유니버스 구축을 위해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이 뭉쳤습니다. 그룹 내 6개 계열사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해 고객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