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정호석)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삼계탕 등 제품군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지난 20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전북 익산 본사를 방문해 전북특별자치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기 가공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날 하림의 삼계탕 수출 성과와 향후 수출 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박준호 하림 가공식품대표는 "농식품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한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향후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하림은 EU 삼계탕 초도수출 준비에 한창"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향후 안정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생 기준과 세부 사항에 대해 정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요청하는 동시에 대기업에 대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뒷받침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권재한 실장은 "수출 마케팅, 현지 유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정호)은 복날을 맞아 삼계탕 배식 봉사 ‘사랑의 맛데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날 하림 임직원 ‘사랑나눔실천단’은 지역 어르신 45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치킨 등을 전달했습니다. 하림은 2012년부터 매년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무더위와 장마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림은 지역 결식 우려 차상위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장학생 도서지원,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성금지원, 1사1촌 농촌일손돕기 등 재정적 후원과 함께 일손을 보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초복(7월 11일) 맞이 보양식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무더위 속 몸보신을 위한 생닭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계탕 뿐 아니라 장어, 전복, 연포탕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외식 물가 상승에 고민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유통가에서 다양한 보양식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여름 보양식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에서 복날을 보내려는 '홈 보양족'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메프가 최근 2주간 식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계탕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89%(약 4배) 늘었습니다. 냉동치킨 판매는 245% 증가했고 생닭도 84% 늘었습니다. 찬 음식 중에서는 냉우동이 159%, 콩국물 124%, 냉면 22% 등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위메프는 오는 10일부터 ‘푸드리빙위크’ 행사를 통해 하림 신선삼계탕, 한우 곰탕용 사골+소뼈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티몬에서도 최근 1주일간 복날 대표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배(1489%) 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장어가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낙지 8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초복(7월 16일)을 맞아 간편 보양식을 선보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운 더위에 외식 물가 상승이 겹쳐 집에서 간편한 보양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업계는 보양 성수기를 맞아 누룽지·라면·죽 등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초복을 맞아 국물요리 신제품 ‘비비고 누룽지 닰다리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 육수에 통다리와 닭 안심살을 넣고 누룽지와 귀리를 담았습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인 닭다리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으며 이로써 비비고 삼계탕은 2종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용기에 그대로 붓고 전자레인지에 5분~7분 30초만 데우면 삼계탕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판매량이 6~8월에 전체의 60% 이상 집중되는 만큼 삼계탕 2종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존 비비고 삼계탕의 경우 매해 150만봉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복날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비비고 삼계탕 2종을 비롯해 누룽지닭백숙죽, 전복삼계죽 등 닭고기를 활용한 비비고 죽 제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비비고 진국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는 초복을 앞두고 지난 11일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 폭염철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초복(7월 16일)을 맞아 bhc는 큰맘할매순대국에서 계절메뉴로 선보이는 삼계탕 550인분을 마련했습니다. 집에서도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형태로 준비된 후원 물품을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의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고병환 bhc그룹 이사는 "폭염철을 맞이하는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늘어난 냉방비와 더불어 식비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bhc에서는 이런 취약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한 끼의 식사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을 드실 수 있도록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해 해외 저소득층 아이들·교통 취약자 등 지역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로운 일을 행한 시민 영웅들을 찾아 감사함을 전하는 ‘bhc 히어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다가오는 삼복더위를 맞아 이색 라면 ‘흑삼계탕면’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흑삼계탕면은 일반적인 삼계탕과 달리 간장과 흑후추, 검정참깨를 활용해 국물이 진한 흑갈색을 띠고 마늘을 활용해 달큰한 맛을 더했습니다. 파 후레이크 이외에 인삼향을 가미한 조미유를 추가해 삼계탕의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흑삼계탕면은 봉지면으로만 출시되며 오는 9월까지 생산됩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흑삼계탕면은 이열치열 컨셉으로 더운 여름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비빔면이 주를 이루는 여름 계절면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송파구 문정2동 주민센터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경로행사’에 참여해 BBQ 삼계탕 300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복지시설과 그로 인한 장기 휴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 어르신들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입니다. 류준형 BBQ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참석해 삼계탕 300개와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BQ는 지난 2017년부터 패밀리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치킨을 전달하는 ‘치킨릴레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총 260여회에 걸쳐 총 2만마리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에 따르면 무더위가 계속됐던 7월 ‘올반 삼계탕’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역대급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습니다. 또 ‘올반 삼계탕’이 무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화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금방 데워서 먹을 수 있는데다, 1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SSG닷컴의 7월 보양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4%나 증가했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비롯해 유명 레스토랑의 보양식을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인 ‘벽제갈비 벽제설렁탕’, ‘삼원가든 갈비탕’, ‘피코크 옥동식 돼지곰탕’ 등도 보양 간편식군 판매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속적인 무더위에 ‘올반 삼계탕’을 비롯한 보양 간편식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 강화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는 5일 오후8시 SSG닷컴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개그맨 김수용과 함께 ‘올반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보양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은 28일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선물세트 330개를 전달했습니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은 7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나눔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가정의 문 앞에 보양식을 전달하고,문자로 안내하는 ‘비대면 안전배달’ 방식을 활용합니다. 이날 나눔 활동에는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오영수 서초구자원봉사센터장,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 일부만 참석했습니다.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은 “폭염에 많이 지쳐있을 어르신들에게 호반건설 등 호반 임직원들의 관심과 나눔 활동이 작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09년부터 환경정화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복 가운데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기력 보충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내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오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이처럼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올 여름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더웠던’ 2018년 더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차원이 다른 더위’, ‘역대급 폭염’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찜통 더위’ 속 중복을 맞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보양식 수요 확보에 나섭니다.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운영하는 옥션은 이날 옥션 별미 프로모션 ‘삼계탕’ 편을 진행하고, 홈쿡 삼계탕을 위한 토종닭을 특가에 판매합니다. 이번주 옥션 별미 대표 상품은 친환경적인 사육 방식으로 기른 냉장 토종닭입니다. 주문하면 이른 아침 당일 손질해 신선하게 배송합니다. ‘두메산골 당일손질 냉장 토종닭 1마리’를 20일 하루만 33% 할인가에 판매하며, ‘한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