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은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전시를 오는 29일부터 9개월간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규모는 2190㎡(663평)입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조언을 받아 ‘STEM 교육(과학·기술·공학·수학을 합친 교육)’ 방식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전시입니다.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의상과 장비를 관람객이 체험해보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시는 안전과 방역 관리를 위해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사전 예매만 받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현장 발권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회차별 관람 인원수가 제한되고 방문객에 대한 발열 체크 등 방역 절차를 진행합니다. 전시 시작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합니다. 또 22일에는 1000개 한정으로 ‘어벤져스 스테이션 리미티드 에디션 포스터북’을 증정하는 티켓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유치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슈퍼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1살 생일파티’를 주제로 창립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는 ▲생필품 할인전 ▲창립 신선기획 ▲신선 신규 브랜드 출시 등 총 3가지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냉동식품도 선별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할인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선식품도 대폭 할인합니다. 롯데슈퍼는 창립을 맞아 특화 생산자와 협업해 선보이는 신선 산지직송 브랜드 ‘농가의 맥’을 출시했습니다. 전복과 토마토 등을 생산자 이름을 걸고 선보이기 때문에 고객이 믿고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원호 롯데슈퍼 영업본부장은 “롯데슈퍼 창립 21주년을 맞아 인기 신선식품 및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물가가 지속 오르는 상황이지만 행사 기간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는 최근 고공행진 하는 과일 가격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A 저장 사과는 온도와 습도 및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 노화를 억제하고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첨단 방식으로 보관한 사과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과는 지난해 가을 수확해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CA 저장고에 보관해 온 상품입니다. 올해는 이제까지 선보인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준인 630여톤을 판매합니다. 사과는 수확 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출시돼며 가격도 가장 낮습니다. 하지만 다음 해 4월경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CA 저장을 통해 고품질 사과를 수확 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입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지난해 가을 수확해 신선함과 맛을 최대한 유지한 CA 저장 사과를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CA 저장 사과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백화점 업계 화두는 ‘보복소비’입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끊겼던 소비자 발길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아오는 ‘콘택트(대면)’ 흐름으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백화점 매출이 많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백화점 매출은 보복소비 효과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과 화장품, 의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매우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업체별로 60%에서 80%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3월 매출을 이끈 품목은 명품과 패션 부문입니다. 명품은 94% 성장했고 남성스포츠패션과 잡화여성패션은 각각 54%, 67%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골프와 아웃도어 상품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도 역시 명품이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보복소비 효과를 가시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올해 봄 진행한 ‘와인장터’ 행사에서 최근 3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와인장터 매출은 지난해 5월 행사 기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가 상품 수요가 늘며 올해에는 5만원이 넘는 와인이 전체 매출 구성비에서 60%를 넘어섰습니다. 고가 와인 매출은 지난해 봄 행사 대비 140.5%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는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와 ‘텍스트북 나파 까베네쇼비뇽’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행사 기간에만 한정 수량 판매한 ‘샤또 마고17’ 등 고급 상품은 첫날 전량 예약이 완료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와인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초저가부터 중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첫선을 보인 상품입니다. 또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83.1%, 127.4% 늘며 높은 수요를 나타냈습니다. 와인 인기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봄나들이에서 즐기기 좋은 프랑스 ‘랑그독 와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 와인 전문 ‘Vin Vin Vin(뱅뱅뱅) 클럽’을 열고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최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롯데마트는 최저가에 더해 적립률을 5배로 높여 차별화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지난주 이마트 등 업계에서 발표한 가공·생활 500개 생필품 최저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쿠폰 전용 앱인 ‘롯데마트GO(고)’로 스캔 결제 시 해당 물품에 대해 엘포인트(L.POINT)를 5배 적립해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다만 대형마트 가격 정책상 생필품 가격 차가 크지 않고 가격 비교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일자별·실시간 가격 대응이 아닌 대형마트 행사 단위인 주 단위로 가격 대응을 결정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은 500개 생필품을 다른 업계와 비슷한 가격에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쇼핑 시 매번 가격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유통 채널들 사이에서 가격에 대한 고민 없이 쇼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대표 강성현)가 8일부터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일반 오렌지보다 큰 ‘자이언트 오렌지’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창립 첫 번째 행사로 마리당 100g 내외로 일반적인 중 사이즈 전복 두 배 크기인 ‘자이언트 전복’과 일반 방울토마토 용량 대비 두 배 이상인 2.3kg ‘자이언트 용량 대추 방울토마토’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전복은 행사 기간 물량이 전량 소진됐습니다. 대용량 대추 방울토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 행사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창립 기념 행사 두 번째로 자이언트 오렌지를 선보입니다. 개당 중량이 350g 이상이고 12브릭스 이상 고당도 제품으로 일반 오렌지보다 약 50g가량 큰 크기가 특징입니다. 개당 중량이 350g을 넘는 오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산되는 전체 오렌지 중 3% 미만으로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롯데마트는 창립을 기념해 자이언트 오렌지 120만 개를 확보했습니다. 이정섭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희소성이 높은 왕특대 사이즈의 오렌지 물량을 확보해 선보이게 됐다”며 “고당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최근 주말 나들이 인파가 늘면서 롯데아울렛 교외형 점포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7일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롯데아울렛 교외형 6개 점포(파주점·이천점·기흥점·김해점·동부산점·부여점)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해당 점포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28%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높아진 셈입니다. 아동과 골프 의류 선호도가 높았으며 성장세는 각각 65%, 60%를 보였습니다. 이에 롯데아울렛에서는 봄맞이 할인 행사를 엽니다. 파주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파주라기 공룡 테마파크’ 2주년을 기념해 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기흥점에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총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블 쇼핑 위크’를 선보입니다. 또한 이천점과 기흥점에서는 소형 가전 및 기능성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 할인 행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천점은 오는 14일까지, 기흥점은 21일까지 ‘테팔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가전 상품 및 주방용품을 할인합니다. 인기 스포츠 브랜드 행사도 열립니다. 이천점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휠라 그룹 대전’을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마트가 다양한 색감·품종의 토마토 19종을 판매하며 이색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 저격에 나섭니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토마토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토마토 특화존’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토마토 특화존에서는 19가지 품목의 이색 토마토를 모아 판매하는데요. 이는 롯데마트에서 한 해 동안 평균적으로 취급하는 품목 수보다 5개 많습니다. 토마토 19종 모두 부드러운 식감과 당도·산도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패키지 겉면에는 19가지 토마토 중 고객이 손쉽게 원하는 종류의 토마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티커로 맛과 식감 등이 고지돼 있습니다. 과일 선택의 4가지 중요 요소인 당도·산도·식감·과즙 정도를 총 3단계로 나눠 고객이 취향에 맞춰 토마토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토마토 특화존의 대표 상품으로는 한 해동안 단 3개월만 맛볼 수 있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500g/봉/국산)’·꼭지가 없어 간편한 고당도 신품종인 ▲‘스위텔 토마토(500g/팩/국산)’·알록달록한 색깔이 특징인 ▲‘장성 유기중 농부의 칵테일 토마토(1kg/팩/국산)’가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추후 여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이 국내 최대 중고거래 업체 중고나라 지분 인수에 참여합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은 유진자산운용이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과정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거래 금액은 1000억원∼1100억원 수준으로 이 중 롯데쇼핑이 200억∼300억원 정도 투자합니다. 국내 중고 시장은 지난해 20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중고나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지난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회원 2300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고나라 경영권은 인수 주체인 유진자산운용이 갖는다”며 “롯데쇼핑은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에 따라 롯데쇼핑이 보유하게 될 중고나라 지분은 투자 금액에 비례해 2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쇼핑은 “국내 중고 시장이 주류 소비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쇼핑은 최근 이커머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체 통합몰인 ‘롯데온’을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