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1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동성 극복 위한 이번 1조원대 유상증자 결정으로 추후 1조 20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전날 1조원대 유상증자와 정부 자금 지원안 실행을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며 “신주발행가 1만 2600원 가정 주가희석률은 -45.9% 수준이지만 BPS희석률은 -0.9%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이 현실화될 예정”이라며 “대한항공이 30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는데 산업은행이 1800억원, 수출입은행이 1200억원 규모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머지 9000억원은 각 ABS 7000억원 인수, 차입금 2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4000~5000억원 규모의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도 이뤄지고 있고 본 이사회에서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사업부 매각 움직임도 포작되고 있어 유상증자 포함 최소 2조 6000억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이 이뤄질 것”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가 별다른 설명 없이 하루종일 중단돼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온라인 채널로는 항공권의 예매가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휘청거리던 대한항공이 또 한 번 악재를 맞았습니다. 대한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8일 오전부터 현재(오후 5시)까지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시스템 점검으로 사이트 이용이 일시 제한된다”며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잠시 후에 다시 접속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IT부서에서 홈페이지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서비스가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는 이용이 어렵지만 한진그룹과 진에어는 정상적으로 접속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권 예약은 현재 콜센터(예약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한데요. 대한항공 측에서 홈페이지 서비스 중단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아 일부 고객들의 혼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서버 다운에 따른 항공편 지연 사태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카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인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항공기 편명을 모티브로 ▲대한항공카드 030 ▲대한항공카드 070 ▲대한항공카드 150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등 4가지 종류로 발급된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혜택 모두를 대한항공이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카드 혜택이 항공 이용과 관련한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 우선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적립되며 상품별로 대한항공, 해외, 호텔, 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추가로 2~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마일리지 바우처 혜택도 제공된다. 실적조건을 채운 대한항공카드 150 회원에게는 매년 5000마일리지, 대한항공 THE FIRST 회원에게는 최대 1만 5000마일리지 바우처가 지급된다. 아울러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부가 서비스도 있다. 상품별로 국제선 항공·기내면세점 할인권과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주말 무료주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대한항공카드 030과 070, 150이 각각 3만원, 7만원, 15만원이며 THE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항공업계가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리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앞서 LCC(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약속한 정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도 총 2조 9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수혈해주기로 했습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은 대한항공에 1조 2000억 원, 아시아나항공에 1조 70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 수요절벽과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국내 대형항공사들은 유동성 부족에 허덕이고 있었는데요. 이에 산은과 수은은 두 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기간산업 안정기금’ 설치를 통한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앞서 필요한 긴급 자금을 먼저 지원해 급한 불을 끄도록 했습니다. 산은과 수은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의 자구 노력을 자금 지원의 전제조건을 내걸었는데요.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고용안정 등을 비롯해 노사의 고통분담, 고액연봉·배당·자사주 취득 제한, 경영정상화 이후 이익 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휴업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항후 6개월 동안 일손을 놓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 직원 대상 휴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국내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상이며,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키로 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을 차질없이 매각한다는 계획인데요. 이사회와 협의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항공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모든 임원들이 급여 반납을 시작하는 등 경영악화 극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임원이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도 추진합니다. 특히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했는데요. 비용 절감 노력과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항공화물 수송 등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주주총회를 앞둔 한진그룹이 주주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끄는 3자 주주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데요. 항공산업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해 온 현 경영진만이 대한항공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게 한진그룹의 일관된 메시지입니다. 한진그룹은 24일 오전 호소문을 내고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현 경영진은 항공·물류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극복할 역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항공산업에 무지한 ‘비 전문경영인’들이 대한항공을 맡게될 경우, 6개월도 안 돼 파산할 것이라는 게 한진 측 주장입니다. 특히 한진그룹은 조 전 부사장이 이끄는 3자연합의 주장에 대해 ‘비열하고 저급한 인신공격성 주장’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3자연합이 내세운 경영의혹들에 대해 ‘기정사실인 양 호도한 거짓’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이 항공여행 계획 단계부터 탑승할 때까지 생기는 탑승객들의 궁금증들을 카카오톡을 통해 해결해줍니다. 대한항공의 챗봇 상담 서비스인 ‘대한이’는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챗봇 상담 서비스인 ‘대한이’가 운영됩니다. 항공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대한이’와의 카카오톡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자동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고객들은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방식 외에도 미리 구성된 메뉴들을 클릭해 항공 스케줄과 출·도착 정보 등의 운항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저렴한 항공료를 바로 조회해 손쉽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도 있고, 본인의 항공예약 및 마일리지 조회, 모바일 체크인도 가능합니다. ‘대한이’ 챗봇 상담 서비스는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채팅 서비스를 통해 누적된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보다 정확한 답변을 위해 현업 직원들의 업무지식 데이터베이스도 함께 적용됐는데요. 올해 하반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서 승객들의 발열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여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대한항공은 승객의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탑승을 거부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5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8대 및 휴대용 체온계로 승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합니다. 코로나19 주요 증상 가운데 하나인 ‘발열’이 감지되면 해당 승객은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행한 바 있는데요. 또한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법적으로 항공기별 월 1회로 정해진 분무소독 주기를 7일로 단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이 창립 51주년을 맞은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을 뿌리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조 회장은 이 씨앗을 ‘급조된 토양’이 아닌 ‘오랜 세월 성숙해진 토양’에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회장은 2일 대한항공의 창립 51주년을 맞아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기념사를 올렸습니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임직원들이 ‘씨앗’을 뿌리며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는 갖지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평범한 일상들이 대한항공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가장 소중하고 좋은 씨앗이라고 믿는다”며 “국가의 부름에 자신의 안위조차 뒤로 하는 우한행 전세기에 자원해 탑승한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 또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씨앗”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 회장은 좋은 씨앗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급조한 토양에 돈벌이 수단으로 심어진 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