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넷마블게임아카데미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넷마블문화재단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이번 게임아카데미 8기에는 학생 64명이 선발됐습니다. 게임아카데미 8기 학생들은 앞으로 약 8개월 간 오프라인에서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및 전문강사 멘토링을 받습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참가 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게임경진대회 및 전시회를 함께 진행해 우수 작품을 시상 및 공개할 방침입니다. 게임아카데미 2기를 수료한 이대용, 이소연 학생은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쌓고 멘토분들의 지원과 함께 동종 업계 종사자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게임아카데미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문위원을 맡은 이재홍 숭실대학교 교수는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게임아카데미에 합격한 인재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의 미래가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자문위원으로서 학생들의 성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5일 넷마블에 대해 중국 진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2000원에서 8만 9000원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넷마블의 매출액이 2조 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여기에 신작과 중국 진출작의 성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신작 성과가 반영돼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공헌이익률이 50% 이상이므로 영업이익은 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중국 출시작들이 내년에는 영업이익에 약 514억원 가량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곱개의 대죄> IP 게임은 총매출 기준으로 내년 평균 일매출 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안정성이 높다”며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므로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중국판호와 신작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이 시진핑 집권 3기에 내수 진작, 고용 창출을 위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빅테크 기업 지원책이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이제까지의 게임규제 일변도에서 게임 육성/지원정책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판호를 획득한 4종의 게임의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올해 이미 흥행이 검증됐거나 충성도 높은 유명 IP기반의 9종 자체개발 신규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이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모두의마블2>, <나혼자만레벨업> 등의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총에서 CFO를 대표로 신규 선임할 예정으로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신작 9종 모두 자체개발 게임이기에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의 비중도 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13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모바일게임 성장성이 확대되는 현상을 증명한 실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6857억원, 81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각 12.4%, 40.5% 상회했다”며 “일곱개의대죄 등 넷마블 주력 타이틀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 지역에서 공격적 마케팅 비용을 집행했다”며 “이에 따른 유저 모객과 매출 증가가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넷마블의 적극적 신작 출시 전략이 재조명 받았다”며 “MROC, 제2의 나라 등 주력 신작 성공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의 재택근무 제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전직원 재택근무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재택근무를 연장하거나 유연근무제를 적용한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23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에 따르면 서울 마곡 사옥의 R&D(연구개발) 관련 부서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주3일 재택근무를 도입합니다. 통신사 중 주3일 재택근무를 적용하는 곳은 LG유플러스가 처음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합니다. 이번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되는데요. 재택근무의 효과와 개선점 등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지난주 국내 출시된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의 흥행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신작의 일매출은 약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과거 블소 레볼루션 출시초기와 비슷한 규모”라며 “유저 친화적 과금모델과 e스포츠 사업 전개를 통해 향후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신작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최초로 흥행한 MMORPG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대부분의 한국 MMORPG는 소수의 고과금 유저에 의존하는 형태로 개발돼 유저 기반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A3의 경우 장르 융합을 통해 배틀로얄 방식에 친숙한 게이머들을 유입함으로써 글로벌 유저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성공적인 과금모델로 부각받는 배틀패스(유저 친화적 과금모델)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부터 유저 친화적인 과금모델로 다수의 중과금 유저를 타겟팅하는 수익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주요 기대작들의 글로벌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 출시 초기성과가 호조세다. 글로벌 일매출은 약 9억원 수준”이라며 “특히 대규모 마케팅 집행 없이 사전예약자가 150만명을 상회하는 등 초기 유저지표가 견조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매출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스틸 얼라이브 국내 출시, 2분기 블소 레볼루션 글로벌 출시,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2, BTS2 등이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 NTP에서 미공개된 신작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 28배로 글로벌 피어와 비교해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기대작들의 글로벌 흥행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L2R 흥행으로 글로벌 운영역량을 축적한 상태”라며 “상반기 기대작들의 IP 인지도나 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2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대작게임의 출시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게임라인업의 매출 하락세도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 70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3.3% 증가한 5518억원, 32.1% 오른 502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를 각 6.9%, 24.5%씩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세븐나이츠2, A3 등 주요 기대작들의 출시 일정 지연과 함께 Mcoc, 마블퓨처파이트,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등 대부분의 게임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하락하면서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L2R이 국내 흥행을 기록한 이후 눈에 띄는 글로벌 흥행작 부재로 실적이 우하향 추세”라며 “Mcoc, 마블퓨처파이트 사례와 같이 장기간 흥행이 가능한 캐시카우 창출을 통한 실적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6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익을 각 전년보다 12%, 10% 성장한 7520억원, 143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렌탈은 ARPU 하락에도 불구하고 총 계정수가 612만개까지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3%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말레이 법인도 계정수가 35% 증가한 120만개를 넘어서면서 매출과 영업익이 각 35%, 34%까지 성장. 웅진코웨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견조한 실적 개선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웅진그룹으로 피인수되면서 현금유출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컸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넷마블과의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웅진코웨이 사업구조와 전략에 최소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넷마블이 인수가 마무리되면 렌탈 사업과 정보통신(IT)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부문 부사장은 14일 웅진코웨이 인수 목적과 비전을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쌓은 인공지능(AI)과 유저 빅데이터 분석 등 노하우를 웅진코웨이 제품에 접목해 스마트홈 디바이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앞서 웅진 그룹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이 웅진씽크빅이 가진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확보하면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실물 구독경제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구독경제는 서비스나 제품을 일정액을 지불하고 빌려 쓰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월 단위 멤버십으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공유경제와도 맞닿아있는 개념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