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허위 정보,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합니다. 네이버 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NU 팩트체크 서비스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30개 언론사들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를 게시하는 플랫폼인데요.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총 6단계로 판정합니다. 네이버 뉴스는 2019년 4월부터 기사 본문 아래에도 팩트체크 정보를 제공했고,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19, 코로나백신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모아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29일부터 검색 영역에서 팩트체크 관련 기사가 노출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팩트체크 정보를 노출하며,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21년 1분기에 영업수익(매출) 1조4991억원, 영업이익 2888억원, 조정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44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 줄었습니다. 임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주식을 제공하면서 비용이 많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달 1일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라인 계열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되며 15조31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 전분기 대비 0.9% 감소한 1조49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치플랫폼 회복과 커머스, 핀테크가 지속 성장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전분기 대비로는 10.8% 감소한 2888억원을 기록했으나 조정 EBITDA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전분기 대비 5.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40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7527억원 ▲커머스 3244억원 ▲핀테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에서 ‘웨일(Whale)’ 브라우저의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고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웨일 서비스를 이끄는 김효 책임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에게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장 기본 통로이며, 웹 서비스 개발자들에게는 기술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이라고 브라우저의 역할을 설명하며 서두를 열었습니다. 김 책임리더는 “웨일은 ‘유저 퍼스트(user-first)’ 방향성 아래 유틸리티로 인식되던 브라우저도 편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어냈다”며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브라우저의 새로운 사용성을 선보이면서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인터넷 사용자와 환경에 최적화된 유일한 ‘Local user-first’ 브라우저, 웨일 네이버가 자체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출시한 웨일은 사용자를 0순위로 고려하는 서비스 방향성 아래, 브라우저의 사용성을 꾸준히 확장시켜왔습니다.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하면 바로 뜻을 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5주년을 맞은 ‘프로젝트 꽃’이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프로젝트 꽃은 지난 5년간 수십만 온·오프라인 SME(소상공인)의 성장을 이끌고 탄탄한 비대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작은 성공들의 파급력인 분수효과를 만들어왔습니다. SME와 창작자들에게 제공한 스마트한 기술도구와 데이터 지원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꽃은 현재 금융·물류·컨설팅 분야로까지 SME만의 영역이 확장되며,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관통하는 다양성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매년 1만 명 온라인 창업 목표가 5년 만에 45만 창업으로 이어져 프로젝트 꽃 시작 당시 네이버는 매년 1만 명의 온라인 창업을 만들어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년이 지난 현재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에 엄청난 활력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마트스토어 SME의 지난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17조원 규모를 이루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6일 성남시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 황지희 인증서비스 리더, 사람인HR 이경희 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협약 이후 두 회사는 상반기부터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 연동된 자격증을 사람인에서 원클릭으로 불러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구직자는 이력서 등록·수정, 나의 프로필 화면에서 ‘네이버 정보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인증을 통해 등록된 자격증 정보 전체를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 회원은 자격증, 면허증, 어학점수 등의 발급번호, 발급일, 기관명 등을 직접 작성할 필요없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네이버 자격증과 동일하게 자동 기입할 수 있습니다. 기업 회원 역시 지원자의 서류 허위 사실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서 이미 사람인 이력서에 많이 등록되는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국가기술자격증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추후 네이버 자격증 제휴 기관이 확대된다면 이용자 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네이버웹툰, 왓패드의 CEO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CEO, 네이버웹툰 김준구 CEO, 왓패드 알렌 라우(Allen Lau) CEO 겸 창업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북미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Empowering the new generation of creator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진행은 NBC 저널리스트 제이콥 와드(Jacob Ward)가 맡았는데요. 이번 대담은 ‘콜리전 컨퍼런스’ 측이 왓패드 인수로 글로벌 No 1.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에 관련 세션을 제안하며 이뤄졌습니다. 이번 ‘콜리전 컨퍼런스’는 4월 20일~22일 3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콘퍼런스입니다. 이 콘퍼런스에는 매년 약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1250여 개의 스타트업, 1000여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석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 스톤(Biz Stone) 트위터 공동설립자, 피지 시모(Fidji Si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국내외 검색 및 AI 관련 연구자들에게 기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오는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기술 콘퍼런스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네이버 검색이 유럽·일본·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연구자들과 IT 개발 연구 벨트를 구축해 협업하며 이루어 낸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먼저 네이버 Search CIC의 강인호 책임 리더가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 검색 기술력 및 글로벌 연구 현황과 AI 기반의 기술 플랫폼으로 방향성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어 검색 및 AI 기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6개 분야(▲Vision ▲Language AI ▲Learning to Rank ▲User Modeling ▲eCommerce ▲Platform)의 총 24개 발표 세션에서는 네이버 개발자·국내외 석학들의 연구 성과가 공개됩니다. 이번 행사는 600여명 규모로 사전 예약 형태로 진행되며 검색 기술과 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부생·대학원생·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해 전직원 ‘스톡옵션’에 이어 ‘스톡그랜트’를 도입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구조 강화에 나섭니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 직원에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네이버는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톡그랜트(stock grant)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입니다. 네이버 측은 “우수 인재를 지키고 또 확보할 수 있는 보상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왔고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로 인한 경영계획 수정안을 최종 승인받았다”며 “회사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 지급 대상에서 임원은 제외됩니다. 네이버는 최근 일본에서 라인과 Z홀딩스간의 경영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일본에 스마트스토어 기술 플랫폼의 지원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미국에서 웹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선물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잇몸 전용 가글 제품인 '검가드'를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검가드는 잇몸 보호 효과가 있는 판테놀에 항염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적당량(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어내는 방식이라 간단하고, 칫솔이 닿지 못하는 굴곡진 잇몸까지 청결하게 유지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입니다. 동아제약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잇몸 건강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합니다. 검가드 잇몸 전용 가글을 비롯해 칫솔·치실·치약·치간 칫솔 등 다양한 양치 도구 세트를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검가드 라이브 방송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됩니다. 김소영 동아제약 BM(Brand Manager)은 “치주질환은 만성화되기 쉽고 치명적인 질환과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질환 대비 상대적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속했다”며 “이번 방송이 잇몸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구성과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회사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들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0 ESG 보고서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된 2020 ESG 보고서에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로 네이버가 노력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가로 소개됐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ESG보고서와 함께 SASB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와 TCFD기후관련 재무적 영향 보고서 보고서도 발간하며 다양한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정보 공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신설된 ESG 위원회 및 실무 전담 조직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국내 인터넷·테크 기업 최초의 외화 ESG 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 헌장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의 차이 ▲2020년 정기주주총회 시 전자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사회(S) 영역에서는 ▲기업윤리규범과 AI윤리준칙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관련 정책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과 체계 정립 계획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계획 ▲직군별 교육훈련 체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최초 ‘QR체크인’, ‘클로바 케어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