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브랜드 대표 세단 K5와 K8의 연식변경 'The 2026 K5'와 'The 2026 K8'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The 2026 K5·The 2026 K8은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The 2026 K5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The 2026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바탕으로 ▲18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마트 파워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동승석 통풍시트 ▲오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미국에서 혼다와 도요타를 제치고 잔존가치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로 우뚝 섰습니다. 기아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기아 차종이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the most model awards overall)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상품성 ▲품질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합니다. 기아는 일반 브랜드 17개 부문 중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Midsize SUVs with 3-Row Seating)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된데 이어 ▲스포티지 준중형 SUV(Compact SUVs) ▲쏘울 소형 SUV(Micro SUVs) ▲K5 중형 승용(Midsize Cars) ▲ 프라이드(현지명 : 리오) 소형 승용(Small Cars) 등 모두 5개 부분을 석권했습니다. 제이디파워사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계속된 수요 침체로 신음하던 완성차업계가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쇼크에 빠졌던 국산차 시장은 한 달 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각 제조사별 주력 신차들이 본격 판매되고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면서 판매에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 3월 국산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의 그랜저는 무려 1만 6000여 대나 팔려나가며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는데요. 또 XM3를 앞세운 르노삼성은 총 1만 2000여 대 판매해 오랜만에 시장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지엠도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으나 신차가 없는 쌍용차만 뒷걸음질 쳤습니다. ◇ 현대차 그랜저, 1만 6600대로 ‘베스트셀링카’...쏘나타·GV80도 순항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7만 2180대를 판매했습니다. 가장 활약이 눈에 띄는 차종은 1만 6600대나 팔린 신형 그랜저였는데요. 신형 쏘나타(7253대)도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차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1세대 K5와 스포티지R이 출시됐던 2010년은 ‘디자인 기아’의 원년으로 평가받는 해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가 기아차에 합류(2006년)한 후 디자인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는데요. 당시 K5와 스포티지의 디자인은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죠. 그로부터 9년이 흐른 2019년, 기아차는 K5를 통해 또 한 번의 혁신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2세대 K5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불과 4년 만에 3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됐는데요. 다소 밋밋했던 2세대와 달리 이번 3세대 모델은 매우 공격적으로 진화했습니다. 1세대만큼은 아니겠지만, 확실히 신형 쏘나타보다는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줬습니다. 9년 전 출시된 K5 이후부터 기아차는 ‘호랑이 코 그릴’로 대변된 패밀리룩이 자리잡았습니다. 해외 브랜드들처럼 ‘디자인 정체성’이 어느 정도 구축된 셈인데요. 쏘나타와 그랜저 등 현대차의 신형모델들은 전작의 색깔을 완전히 지워버린 반면, K5의 디자인은 1세대부터 고유한 방향성을 유지했습니다. 3세대의 전면 디자인은 2세대보다 훨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주력차종인 K5가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날렵함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늘어난 차체 크기, 다양한 첨단 사양 등이 특징인데요. 특히 가솔린, 가솔린 터보 등 모든 모델에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기아차는 12일 오전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세대 K5는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실내,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등이 특징입니다. 특히 3세대 K5의 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신형 K5를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신형 K5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와 터치타입 방식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제어장치,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등이 가장 눈에 띕니다. 또, 새로운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의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 등 도 적용됐습니다. 이 밖에 다이얼타입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도 탑재됐는데요. 또 실내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주행 모드(노멀,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에 따라 운전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은 2636만원 ~ 3087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는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신형 K5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신형 3세대 K5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등 감성품질이 대폭 개선됐는데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 역시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했습니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K5를 조기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해 ‘쏘나타 천하’인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을 재공략합니다. 2015년 7월 이후 4년 만에 세대 변경된 K5는 디자인은 물론 플랫폼과 엔진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기아차는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신형 3세대 K5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등 감성품질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신규 탑재한 신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도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했는데요. 특히 가솔린과 가솔린 터보, LPi, HEV(하이브리드) 등 모든 모델에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습니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스팅어처럼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신한 신형 K5는 전장이 늘고 전고는 낮아지면서 한층 스포티해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신형 K5를 통해 새롭게 진화했는데요. 그릴의 가로 너비가 기존보다 크게 확장됐고, 디자인 패턴도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워졌습니다. 또, 최근 기아차의 신차에서 볼 수 있었던 바이탈 사인 모양의 주간주행등(DRL)도 적용됐습니다. 역동적인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특히 신형 K5는 현행 모델 보다 몸집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이 눈에 띕니다. 반면 전고(1445mm)는 20mm 낮아지면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신형 K5의 타이어 휠은 총 6개의 알로이 휠로 구성되는데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1만 3000여대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의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지엠의 올 뉴 말리부, 혼다 CR-V도 가속 불량 등으로 리콜 대상이며, BMW는 5 시리즈의 후륜 윤간거리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기아차, 한국지엠, BMW, 혼다, 한불모터스 등이 판매한 총 35개 차종 4만 23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들은 각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K5(1만 3435대)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중 하나인 전방 충돌방지 기능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긴급제동이 되지 않는 결함이 있다. 한국지엠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생산한 올 뉴 말리부 2.0 터보(781대)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운행 중 파손될 수 있어 가속이나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이 있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CR-V(213대)는 조종핸들(스티어링 휠) 제작 불량으로 에어백 작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다. 현재 756대를 리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입니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합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갖출 필요성이 그만큼 더 크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이 사회적 제3자로부터 검증 받는 것은 SPC그룹과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입점업주단체가 주문금액 기준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간합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에서 이같은 추가 상생방안에 대해 중간합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중간합의 결과에 담긴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000억원 규모를 업주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간 합의안에는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는 등 업주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입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시장에서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주문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습니다. 예를 들어 1만원 주문시 중개이용료와 라이더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은 40%를 상회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업주대상 지원금을 높여 업주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미부과 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배민은 기존에도 일반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직접 발행하는 쿠폰의 할인액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미부과해 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공제 범위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밖에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업주의 서면절차 양식 간소화 ▲입접업주와 라이더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업주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진행한 업주단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은 개선방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중간 합의안을 시행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추가 상생을 위해 지원하는 규모는 연간 최대 1000억원, 3년간 최대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추가 상생안 시행 시에도 입접업주의 배민1플러스 매출 기준으로 중개이용료를 2~7.8%로 차등 적용하는 현재의 상생요금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중간 합의안으로 입점 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계기를 만들게 됐다"라며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액주문에 대한 지원으로 소비자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업주에게는 주문수 확대와 부담 완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