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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페이스리프트, ADAS 불량으로 1만 3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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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1, 2019, 10:08:25

쉐보레 말리부, 혼다 CR-V 등 4만 2320대 결함..BMW는 과징금 처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1만 3000여대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의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지엠의 올 뉴 말리부, 혼다 CR-V도 가속 불량 등으로 리콜 대상이며, BMW는 5 시리즈의 후륜 윤간거리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기아차, 한국지엠, BMW, 혼다, 한불모터스 등이 판매한 총 35개 차종 4만 23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들은 각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K5(1만 3435대)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중 하나인 전방 충돌방지 기능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긴급제동이 되지 않는 결함이 있다. 한국지엠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생산한 올 뉴 말리부 2.0 터보(781대)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운행 중 파손될 수 있어 가속이나 주행이 불가할 가능성이 있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CR-V(213대)는 조종핸들(스티어링 휠) 제작 불량으로 에어백 작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다. 현재 756대를 리콜 중이지만 동일 사유로 인해 대상 차량이 추가됐다.

 

 

특히 BMW의 520d 등 2만 7482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후륜의 윤간거리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에 들어간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돼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BMW320d ED 등 20개 차종 22대는 양산 전 생산 모델로, 모터쇼 출품 및 신차 판매 전 이벤트 행사용 차량이 일반에 판매돼 결함확인이 불가한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대상 차량 모두를 재구매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한불모터스의 경우 고압 연료펌프 및 필터 불량(DS7 크로스백 2.0 블루 HDi 128대), 방향지시등 작동시 소프트웨어 충돌에 따른 결함(푸조 508 1.5 등 2개 차종 126대), 제조공정 오류로 차량 앞쪽 쇼바 스프링 파손 가능성(푸조 508 2.0 블루 HDi 31대) 등으로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두카티코리아의 이륜차인 파니갈리 V4 등 4개 차종 102대는 연료탱크 캡을 열 때 부상 및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연료탱크 캡의 알미늄 볼을 제거하고 사용자 매뉴얼에 내용을 추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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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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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SKT, 5일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사용자 보호 방안 추가 발표

2025.05.02 10:24: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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