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T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 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Server Rack)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입니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 용량 또한 일반 데이터센터의 4~10배 이상인 서버랙 당 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웅비관 실습실에서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AI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 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 습득과 AWS 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서버리스 아키텍처,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27일에는 AWS 클라우드의 기초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인 ‘베드락(Bedrock)’ 실습이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은 AWS 클라우드 3-Tier 아키텍처 설계, 클로드 모델 기반 텍스트 생성, 스테이블 디퓨전 XL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스트림릿과 람다를 연동한 챗봇 개발 등 다양한 실습을 경험했습니다. 28일에는 서버리스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실습, 람다를 활용한 서버리스 리사이징, 검색 증강 생성(RAG) 구현 등 심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AI 개발 트렌드를 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인데요.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Sudden Death)을 맞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라면서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034730]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원올라(OneOLA)' 자격을 획득하고 동시에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SK AX가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기술력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내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AWS 앰배서더는 SK AX에 소속된 기술 인재로 고급 기술 역량은 물론 AWS 글로벌 커뮤니티 내에서 입증한 지식 공유 및 기술 확산 활동까지 인정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함께 획득한 OneOLA는 AWS가 파트너의 클라우드 이전 기술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고객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입니다. 인프라 이전 기술뿐 아니라 IT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조 개선,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 수립 역량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 결과입니다. SK AX는 이번 인증을 통해 AWS가 요구하는 '글로벌 표준 클라우드 진단 체계'를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라이선스 최적화와 비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한국형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설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키로 했습니다. 우선 양사는 'AX얼라이언스' 전략의 첫 단계로 국내 공공·금융·첨단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추진합니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개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sLLM(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ixi-GEN)'과 AWS의 LLM(대형언어모델) '노바'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합니다. 워크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시대의 청사진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하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어젠다 세터(Agenda Setter: 의제 결정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4A(Assured·Adaptive·Accompanied·Altruistic)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 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034730]가 AWS와 MS애저로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SK C&C는 'AWS MSP(Managed Service Provider) 6.0 파트너'와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능력에 더해 고객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최적의 데이터 분석 체계와 머신러닝 구현 역량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능력을 평가합니다. SK C&C는 이번 인증에서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랜딩존'을 적극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I랜딩존은 AWS, MS애저 등 어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다양한 AI 모델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상용 LLM 뿐만 아니라 오픈 LLM에 대한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여 고객이 AI 랜딩존을 통해 원하는 다양한 언어모델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8일 "디지털금융 경쟁력의 핵심인 우수 디지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이날 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에 참석해 "기업의 사활은 디지털인재 육성과 확보에 달려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3기째를 맞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디지털 파워온'은 급속한 금융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인재 양성프로젝트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합니다. 이날 3기 선포식 행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에서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 앞선 2년간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로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그룹의 청년들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 모음인 '엔비디아 NIM'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통합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NIM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일부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자는 업계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점차 증가하는 AI 모델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NIM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AWS 패러렐클러스터를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는 데이터를 준비하고 머신 러닝 모델을 구축·학습·배포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며 AWS 패러렐클러스터는 AWS에서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오픈 소스 툴입니다. 이미 AWS를 사용하고 있는 헬스케어와 생명 과학 기업들은 NIM에 액세스해 생성형 AI를 더 빠르게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개발자가 환자 건강 기록 등 다양한 양식에 걸쳐 AI 모델을 결합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보스턴에서 열린 AWS 생명과학 리더 심포지엄을 통해 AWS상에서 엔비디아 클라라(Clara) 가속 헬스케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가용성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사업장을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WS(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입니다.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에게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 등급을 부여합니다. 전세계 70여개 글로벌기업의 270개 사업장이 AWS 인증심사를 받았으며 이 중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50여개입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작년 3월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또한, 천안과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하여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