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완성차 업체 5개사의 6월 실적이 내수 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69만150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68만9987대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전월 실적인 68만9311대와 비교해도 0.3% 상승한 수치입니다. 내수 시장의 회복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6월 국내 판매는 총 11만7712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 늘었고, 전월 대비로도 3.9%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한 신차 수요와 SUV, 친환경차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시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기아의 쏘렌토가 7923대를 기록하며 6월 국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현대 아반떼(7485대), 기아 카니발(6714대), 스포티지(6363대), 현대 그랜저(5579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해외 판매는 57만37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해외 판매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SKT의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대를 증정하는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고객별 맞춤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SKT 고객만을 위한 캐스퍼 일렉트릭 0원, 이게 되네!'라는 주제로 8월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SKT 티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 가능합니다. 또한, SKT는 티딜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는 약 2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객들이 티딜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0만원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해당 쿠폰을 사용해 이벤트 기간 내에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게는 티딜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포인트까지 더해 제공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 중인 신형 전기차 입니다. 지난 2020년 SKT가 선보인 티딜은 3600개에 달하는 입점 업체를 보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종료에도 업황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갑진년 새해 유통 기업들이 내놓은 신년사에는 기대감과 위기감이 공존합니다. 이들의 각오는 제각각이지만 '본질'인 핵심 사업과 사람에 집중해 위기를 탈피하겠다는 방침만은 동일합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GS리테일·CJ 등 대기업 총수들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신년사와 함께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신년사를 발표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수익성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기업 활동의 본질은 사업 성과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2024년에는 경영 의사 결졍에 수익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영진단을 통해 핵심 사업의 수익 기반이 충분히 견고한지 점검해야 한다"며 미래 신사업 역시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판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조직은 성과를 내기 위해 존재하고 기업은 수익을 내야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기본 명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년사의 또 다른 핵심은 '비효율을 제거하라'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업계가 신년 정기 세일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다양한 품목과 함께 최대 50% 할인율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2023년이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인 만큼 토끼와 관련된 행사를 열고 이색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연초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백화점 4사는 오는 1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신년 정기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행사에 돌입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시즌 오프'를 테마로 전 패션 상품군에서 최대 50% 할인합니다. 여성패션 브랜드는 디루치아노, 씨씨콜렉트 등, 남성패션에서는 빈폴·라코스테 등의 브랜드를 30% 할인 판매합니다. 헤지스, 브룩스브라더스 브랜드에서도 20~30% 시즌오프를 진행합니다.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라코스테스포츠가 30%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쿡웨어 브랜드 르크루제, 테이블웨어 브랜드 납청유기 등 리빙 브랜드에서도 세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은 프로모션으로는 1월 8일까지 단일 브랜드에서 제휴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오는 8일까지 전점에서 뷰티 팝업스토어를 엽니다. 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프라인 유통의 맏형격인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온라인 유통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매장 리뉴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소공동 본점·잠실점 등 리뉴얼에 5476억원을 투입합니다. 내년에는 8864억원으로 늘립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까지 압구정 본점 등 6개 점포 매장 재배치에 2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내부 리뉴얼에 4766억원을 씁니다. 3사가 공표한 예산만 1조5000억원이 넘습니다. 백화점 3사의 리뉴얼 전략은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바로 “MZ세대를 확보하라”입니다. 지난해 백화점 3사 전체 매출에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가 차지하는 비중은 롯데백화점 35.9%, 현대백화점은 43.4%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약 40%로 추산됩니다. 대전신세계만 봐도 지난 1분기 MZ세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습니다. 백화점의 큰 손으로 부상한 MZ세대들의 소비 특성은 '가성비'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플렉스(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심리)'에 열광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이들은 체험 콘텐츠를 중요시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차·기아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WAV 카헤일링 서비스 실증사업인 ‘EnableLA(가능하게 하다+LA)’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자가 전용 모바일 앱 혹은 전화를 통해 차량이용을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을 운행해 직접 방문,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줍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교통약자 이동 모빌리티 플랫폼인 ButterFLi(버터플라이)사 및 플릿 오퍼레이터인 SMS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번 사업을 운영합니다. 현대차·기아가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고, ButterFLi사는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SMS사는 서비스를 위한 드라이버 고용과 차량운영을 맡습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현대차·기아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를 교통약자 편의에 맞춰 개조해 투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미국 장애인차별금지법(ADA·American with disability ACT)을 준수해 실내 공간의 높이를 키우고 및 안전장치 등을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다음달 21일 추석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명절 맞이로 분주합니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 번째 ‘비대면 추석’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백화점업계는 비대면 안심 배송·높은 할인율을 무기로 비대면 명절 선물 수요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합니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68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 주류 10여종 등 총 200여개입니다. 먼저 대표 상품으로 한우를 선보입니다. 최근 다양한 스테이크 정육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세트’와 성명례 장류 명인과 콜라보한 ‘한우&울릉명이세트’를 판매합니다.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판매 가격 대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참다한의 홍삼정 프리미엄스틱’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를 할인 판매합니다. 홈술 트렌드에 맞춰 ‘프랑스 프리미엄 보르도 세트’, ‘CJ 스팸 고급유 4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으로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美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인데요.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국내 4대 그룹이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재계 리더’로서 역할도 주목됩니다. 20일 재계에 다르면 최 회장은 전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약 일주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최 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이번 방미 일정에서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양국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한미간 백신 협력과 반도체, 배터리 등 경제 외교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 회장은 한미간 경제인 간담회에서 양국의 ESG 현황과 의견을 교환하며 양국간 소통 강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세미나에서 “사회, 환경, 공공재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한미관계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 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유통업계 인수합병(M&A) ‘대어(大漁)’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막이 올랐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하면서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카카오까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는데요. 카카오는 IT업계 유일하게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통3사, 대형 사모펀드 등과 맞붙게 됩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신세계, 롯데그룹, 현대백화점그룹, MBK파트너스 등은 주관사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수령받았습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오는 16일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업계 안팎에서는 이베이코리아 몸값이 5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세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법인인 이베이 KTA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 KTA 지분 전량을 갖고 있는 구조입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 빅3를 비롯해 쿠팡, 위메프, 티몬, 네이버, 카카오 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 쿠팡과 네이버가 강세를 보이면서 양강구도를 펼치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KS그룹 회장이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사 경영진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한 바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최태원 회장과 만남이 성사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위한 국내 기업간의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충남 서산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한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 장동현 사장,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등 SK그룹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방문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두 회사 경영진은 SK이노베이션 등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고에너지밀도, 급속충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