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AI 기술과 B tv '해피시니어', '티맵'을 결합해 시니어를 위한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시니어 맞춤형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는 티맵의 인기 순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B tv 시니어를 위한 전용 메뉴인 '해피시니어'에 AI 가상인간과 AI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기 명소 소개 영상을 편성하고 시니어 시청자는 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AI 안내 도우미와 통화한 뒤 이동 경로를 문자로 전달받아 찾아갈 수 있는 방식입니다. 방송 속 맛집 안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시니어 고객이 사용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앱 대신 전화 통화와 문자로 이동 방법을 안내하며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해당 맛집을 선택해 이야기하면 본인의 휴대폰 문자로 자세한 대중교통 이용 경로와 티맵 실행 URL을 함께 보내줍니다. 티맵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지역별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대중교통 경로 안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50대 이상 고객들의 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3주동안 '과속 제로(Zero) 탄소 제로 안전운전·경제운전 실천약속' 친환경 교통안전 캠페인을 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KB손해보험과 국토교통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HL만도, 티맵 모빌리티, 사단법인 희망VORA가 함께 합니다. 캠페인 참가신청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할 수 있습니다. 티맵 모바일 앱에서 '안전운전·경제운전 실천'을 약속하고 '속도준수' 및 '에코드라이브' 챌린지에 참여하면 3주간 매주 4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교환권을 지급합니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세이프스코어(Safe-Score·속도준수율)와 에코드라이브 운행점수가 가장 우수한 운전자 7명을 선정해 국토교통부·경찰청 등 기관장상을 수여하고 우수운전자 600여명에게 1800만원 규모의 모바일 주유권 상품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손해보험은 챌린지 참여운전자 1명당 1000원씩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공익기금'을 최대 4000만원까지 적립해 교통사고 피해가정 유자녀를 지원합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올바른 운전습관이 일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이 티맵모빌리티와 업무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티맵(TMAP) 이용자도 보험료 할인받을 수 있도록 '안전운전할인특약(UBI)' 가입대상을 확대했습니다. 1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오는 6월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티맵 고객은 운전자 한정특약 가입조건 제한없이 직전 6개월동안 500㎞ 이상 주행한 운전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8%를 할인 받습니다. 현대해상은 티맵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티맵으로부터 안전운전점수를 실시간 조회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티맵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안전운전습관을 분석하는 티맵모빌리티 기술력과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운전을 습관화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형 상품을 추가개발해 소비자 편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첨단 ICT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6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에 따르면 지난해 1조9457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2019년 1조8709억원 대비 4% 증가한 성과로 사회적가치를 본격적으로 측정해 발표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온실가스 감축,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고,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와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활용해 ESG 경영을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2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증가했는데요. 또 ‘사회공헌 사회성과’도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늘어났습니다. 다만,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으로 1조 6582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1.6%)했습니다. ◇ 비즈니스 사회성과 큰 폭 증가..신규 제품∙서비스 SV모델 발굴로 2362억 창출 삶의 질, 노동, 동반성장, 환경 영역을 포괄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그동안 SK텔레콤이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던 티맵 무료 데이터 혜택을 종료합니다. 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4월 19일부터 티맵의 ‘제로레이팅(데이터 요금 무과금)’ 혜택을 종료하기로 하고, 가입자에게 전날부터 공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의 출범으로 티맵 운영이 티맵모빌리티로 이관됐으며,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티맵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티맵 실사용자의 평균 사용량의 두 배 수준인 100MB의 데이터를 6개월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맵은 월간 사용자 수가 130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시장점유율 75%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SK테레콤은 모든 월정액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T맵 이용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있는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제공량에서 T맵 데이터 이용분이 차감됩니다. 데이터를 다 쓴 후에 요금제에 따라 사용요금이 청구되거나 제한된 속도로 제공됩니다. SK텔레콤 측은 “총 트래픽 중 티맵의 트래픽 비중은 약 0.15%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고객은 티맵 사용으로 인해 추가요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아 물품이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4월 선보입니다. 9월부터는 신분증 원본 없이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를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모두 120건으로 늘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규제에 막혀 출시가 어려웠던 제품과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입니다. 한화생명은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발생하는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하고 소비자는 이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쇼핑몰 등은 소비자가 포인트로 결제할 때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는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하고, 보험사는 소비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가능해져 개인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은행원이 고객을 방문해 계좌개설 등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때 신분증 원본 없이 은행 앱으로 실명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영업용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찾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에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티맵’이 탑재됩니다. 그간 볼보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입차는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볼보차에 적용될 티맵은 인공지능(AI) 및 음악 플랫폼까지 통합돼 있어 고객들의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볼보차코리아와 SK텔레콤은 차세대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와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볼보차는 2022년부터 일부 차종을 시작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순차 적용할 계획인데요. 국내 최고 품질의 교통정보 및 지도 DB를 보유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티맵을 비롯해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이 통합된 시스템입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이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핵심가치는 단순히 운전의 재미를 넘어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주행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ICT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모바일 네비게이션 ‘티맵’ 이용고객의 여행·레저·골프 관련 사고까지 보장하는 ‘KB다이렉트 T-map라이프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14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월 5000원의 보험료로 기본적인 운전자보험 보장뿐 아니라 ▲레저활동 후유장해 ▲골프용품손해 ▲홀인원·알바트로스 보장 ▲주말운전 상해 ▲뺑소니·무보험 상해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벌금이 강화되면서 자동차 사고 벌금 보장한도를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티맵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김성범 다이렉트본부장은 “티맵 이용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티맵 고객을 위한 최적의 보상서비스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BMW가 다양한 한국 회사들과 손잡고 미래차 시대를 준비합니다. BMW는 삼성SDI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셀을 받고, SK텔레콤과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도 내년 한국서 첫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BMW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피터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사고와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라며 “이 같은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인재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국내의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하겠다는 게 BMW 본사의 메시지인데요. 전 세계에서 판매량이 9번째로 높은 한국을 단순히 ‘시장’으로 보지 않고 ‘중요한 파트너’로 보겠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