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매수 분위기가 오르며 가격 상승세 또한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27%를 기록하며 전월인 7월 1.19%를 올린 이후 2개월 연속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월에 이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값이 오른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구는 성동구(2.59%), 서초구(2.54%), 송파구(2.48%)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자치구는 전월에도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 오름세가 심화된 바 있는데 이달 또한 큰 가격 변동폭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서초구,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구(1.68%), 강동구(1.30%)도 높은 가격 오름세를 이어가며 강남 4구의 가격폭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강남 4구를 합친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2.03%로 전월 1.90% 대비 상승했습니다. 서초구의 경우 잠원동, 반포동 등 한강변에 자리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송파구는 신천동, 잠실동 등 대단지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추석 이후 올해 12월까지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8만501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만5011가구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1940가구, 지방이 3만3071가구로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약 61.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로 분양 예정 물량을 살펴볼 경우 9월 2만1413가구, 10월 2만6071가구, 11월 1만9940가구, 12월 1만758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집값 상승 및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사에서도 연기했던 분양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4732건으로 올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3만6260건 대비 약 50.94%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업계는 청약 시장의 경우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분양이 예정된 지역의 청약 성적에 있어 희비가 나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입지가 청약 성적의 성패를 좌우하는 데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또는 국민주택규모 등 특정 전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긋는 가운데 타 자치구 대비 주춤했던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강북 3구 또한 전체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노원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40%, 도봉구는 0.21%, 강북구는 0.37%를 기록했습니다. 전월인 6월 상승세로 접어든 이래 2개월 연속 상승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상승폭 또한 커졌습니다. 6월 노원구는 0.17%, 도봉구는 0.04%, 강북구는 0.21%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강북 3구는 서울 북부권에 나란히 자리해 있는 자치구로 노원구 상계동, 도봉구 창동, 강북구 번동 등을 중심으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지어진 대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비교적 저렴한 축에 속하고 구축 단지의 정비사업 이슈도 나오며 주택 매수를 희망하는 청년층의 '영끌 성지'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노원구의 전체 아파트 가구 수는 16만13가구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도봉구는 6만57가구, 강북구는 3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4년 만에 월 단위 1%를 넘어섰습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19%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월 단위 최고 상승폭인 동시에 아파트 가격 상승세 절정기였던 지난 2020년 7월(1.12%) 이후 4년 만에 1%대 오름률입니다. 서울은 지난 4월 가격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7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 흐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4월(0.13%), 5월(0.20%), 6월(0.56%), 7월(1.19%)까지 4개월 동안 가격 상승률을 단순 합산해 집계할 경우 2%가 넘는 수치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지난달 모두 집값이 오른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개 자치구는 1%대 이상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심화됐습니다. 이중 성동구(2.48%)와 송파구(2.40%), 서초구(2.14%)는 2%대 월간 상승률로 오름세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동구의 경우 지난 2018년 2월 2.12%를 기록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2.74%, 2.00%를 기록한 지난 2019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수도권 주요 단지들이 모두 '초대박 흥행'을 맞았습니다. 접수 당일인 지난 29일 청약홈 홈페이지까지 마비시킬 정도로 수요자들의 '줍줍(무순위 청약)' 러시를 이끈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이 300만명에 가까운 청약자를 낸 데 이어 서울 강남 대어급으로 꼽힌 '래미안 원펜타스'도 50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올해 기준 일반청약 최고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이 지난 29일 전용 84㎡ 1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무려 294만4780명의 수요자가 청약을 넣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지가 자리한 화성시 거주자 만을 상대로 같은 날 진행한 줍줍(4가구 모집 5만3888명)까지 따질 경우 299만8668명입니다. 이는 인천의 주민등록인구 300만명이 모두 청약에 넣었을 때 가능한 수치입니다. 해당 무순위 청약 접수자 수치는 역대 최고 '줍줍' 신청자수인 101만3456명(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을 약 3배 가까이 앞선 수치입니다. 이와 동시에 최고 경쟁률 기록(종전 흑석자이 46만7364대 1)도 갈아치우게 됐습니다. 지난 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 주춤했던 매수세가 다시 회복되며 한강벨트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56%로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동시에 지난 2021년 11월(0.60%) 이후 2년 7개월 만에 월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오름폭이 커진 가운데 자치구 별로 세분화할 경우 25개 전 자치구에서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이 가운데 한강벨트에 자리한 자치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강벨트에 자리한 자치구는 한강변에 있어 종로, 강남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한 데다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상급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강벨트 자치구 중 성동구(1.24%)와 서초구(1.06%)는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흐름을 주도했으며, 용산구(0.92%), 송파구(0.89%), 광진구(0.84%), 마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민주택규모'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이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가장 많은 접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전문 정보분석 업체인 포애드원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 총 37만8894개 중 전용 84㎡에 전체의 55.49%에 달하는 21만267개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전용 84㎡ 접수 건수는 지난 1년 간 접수 비율인 43.2% 대비 12.29%p 늘었으며 올해 1분기(49.9%)와 비교할 경우 5.59%p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동일 단지에서 전용 84㎡가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 대비 높은 단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6월 분양을 진행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는 1순위 일반청약서 2개 타입 28가구 모집에 도합 382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36.57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인 93.06대 1(47가구 모집 4374건) 대비 높은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5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전용 84㎡는 1순위 일반청약서 평균 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업계에서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도 '악성 미분양'으로 일컬어지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수년 만에 500가구대를 기록한 데 이어 비슷한 수치에서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을 기준으로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단지 가구 수는 49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3월 물량과 비교할 경우 9가구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2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03가구로 집계되며 약 9년 6개월 만에 500가구를 넘기며 물량 적체현상이 심화된 바 있습니다. 이후 500가구 아래로 내려오기는 했으나 비슷한 수치 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물량 털기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한 자치구는 8개 구, 단지 수는 총 19개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동구가 8개 단지, 24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3개 단지, 101가구), 강북구(1개 단지, 50가구), 광진구(2개 단지, 37가구), 양천구(1개 단지, 33가구), 금천구(1개 단지, 22가구), 용산구(1개 단지, 6가구), 중구(2개 단지, 3가구) 순으로 뒤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이 5만가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요 대단지 물량이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62개 단지에서 임대물량을 포함한 총 5만2258가구의 물량이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예정물량의 경우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다 수치입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계획했던 분양 일정이 미뤄지며 많은 물량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전년 동월(1만3355가구) 대비 약 4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권역별로 물량을 세분화할 경우 수도권은 3만2815가구, 지방은 1만944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만6112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서울(4222가구), 인천(2481가구)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1만416가구가, 서울은 3360가구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물량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물량 대비 정비사업 물량 비율은 경기 39.9%, 서울 79.6%입니다. 인천은 정비사업을 통한 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는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000가구 이상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들이 관리비와 매매가에서 두드러진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K-apt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의 가구 수 별 1㎡ 당 공용관리비는 ▲150~299가구 1465원 ▲300~499가구 1312원 ▲500~999가구 1245원 ▲1000가구 이상 122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랩스 자료에 따르면, 단지 규모별 전국 아파트 평균 3.3㎡ 당 매매가는 ▲300가구 미만 1829만원 ▲300~499가구 1835만원 ▲500~699가구 1828만원 ▲700~999가구 1878만원 ▲1000~1499가구 2060만원 ▲1500가구 이상 269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지 가구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했으며 평균 매매가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보통 단지 가구 수가 많을수록 관리비가 적고 가격 프리미엄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1000가구 이상 규모에 브랜드를 갖춘 대단지들은 최근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충남 아산시에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