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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파트 청약…‘국민주택규모’ 전용 84㎡에 통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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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1, 2024, 17:07:04

37만8894개 전체 청약건수 중 21만267개 집계
전용 84㎡ 공급감소 지속되며 수요쏠림 분석
상품성·가격경쟁력 등도 청약 러시 요인 전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민주택규모'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이 올해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가장 많은 접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전문 정보분석 업체인 포애드원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 총 37만8894개 중 전용 84㎡에 전체의 55.49%에 달하는 21만267개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전용 84㎡ 접수 건수는 지난 1년 간 접수 비율인 43.2% 대비 12.29%p 늘었으며 올해 1분기(49.9%)와 비교할 경우 5.59%p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동일 단지에서 전용 84㎡가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 대비 높은 단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6월 분양을 진행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는 1순위 일반청약서 2개 타입 28가구 모집에 도합 382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36.57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인 93.06대 1(47가구 모집 4374건) 대비 높은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5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전용 84㎡는 1순위 일반청약서 평균 73.51대 1(193가구 모집 1만4189건 접수)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치며 전체 평균 경쟁률인 31.42대 1(612가구 모집 1만9235건 접수)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주택규모'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진 배경으로는 공급 감소가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5만176가구(임대 제외)에 달했던 '전용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 8만9769가구로 급감했으며, 올해에도 연말까지 단 6만2602가구만이 예정돼 있어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 및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향상된 부분과 대형 평형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도 청약 러시의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거래량이 많다는 점과 함께 환금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많은 청약자들을 끌어모으는 이유로 내다보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데다 한 자녀 가정 등의 증가로 소규모 가족이 크게 늘며 전용 84㎡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화설계가 적용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데다 대형 아파트 대비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도 적기 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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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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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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