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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8만5011가구 분양 예정…주목해 볼 만한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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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9, 2024, 09:09:10

수도권 5만1940가구·지방 3만3071가구 분양 예정
수도권 전체의 절반 넘는 61.1% 비중
‘거래량 증가’ 등으로 건설사 분양재개 나설 전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추석 이후 올해 12월까지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8만501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만5011가구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1940가구, 지방이 3만3071가구로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약 61.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로 분양 예정 물량을 살펴볼 경우 9월 2만1413가구, 10월 2만6071가구, 11월 1만9940가구, 12월 1만758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집값 상승 및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사에서도 연기했던 분양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4732건으로 올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3만6260건 대비 약 50.94%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업계는 청약 시장의 경우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분양이 예정된 지역의 청약 성적에 있어 희비가 나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입지가 청약 성적의 성패를 좌우하는 데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또는 국민주택규모 등 특정 전용 타입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527.3대 1로 올해 조합원 취소분 1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에 나선 '래미안 원베일리(3만5076건 접수)에 이어 서울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단지는 최상급지인 강남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 많은 수요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급된 대단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는 1순위 평균 163.95대 1(250가구 모집 4만988건 접수)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분양한 대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는 1순위 평균 47.39대 1(521가구 모집 2만4692건 접수)의 경쟁률을 올리며 우수한 입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추석 이후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볼 경우 서울에서는 오는 10월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 공급할 예정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주목해 볼 만한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 초대형 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경기도에서는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세권 일원에 공급되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 총 117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SK에코플랜트가 조성하는 대단지인 '드파인 광안'이 분양일정에 나섭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동, 전용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84㎡, 5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저항감이 낮아지자 이제는 입지나 상품, 규모 등이 더 중요해진 분위기"라며 "한동안 위축됐던 시장 상황이 회복되는 흐름이 감지되면서 건설사에서도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만큼 연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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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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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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