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케이카[381970]는 올해 1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47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4%, 영업이익은 21.8% 각각 증가했습니다. 케이카는 국내 소비 침체에 따른 중고차 시장의 위축 상황에서도 케이카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과 시세 산정 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화를 기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입니다. 소매 판매에서는 정교한 재고 관리를 통해 수익을 높였고, 경매 부분에서는 해외 수출향 거래와 내수 거래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매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정인국 K카 사장은 "2025년 1분기 실적은 케이카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과 중고차 시장 재편 영향이 가져다 준 긍정적 모멘텀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케이카는 중고차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더 넓은 시장을 대상으로 혁신적 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제안하며, 안정적 재무 성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가 스마트한 차량관리 서비스 '마이카(My Car)'를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마이카는 차량의 시세, 이력, 정비 일정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중고차 거래에 그치지 않고, 구매 이후 차량관리 전반에 대한 투명하고 상세한 정보를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행거리 및 출고 옵션까지 적용해 더욱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시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를 위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차별점입니다. 마이카 서비스는 크게 ▲내 차 시세 확인 ▲숨은 이력 조회 ▲스마트 일정 알림 등 3가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시세는 모델, 연식, 주행거리, 출고 옵션 등을 기반으로 현재 시세부터 6개월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카는 AI를 통해 ▲주별∙월별 중고차 판매량 예측과 ▲중고차 모델별 특성을 고려한 판매 소요 기간 및 적정 판매 가격을 분석하고 있어 더욱 정확한 시세 측정이 가능합니다. 차량의 기본정보 외에도 사고 이력, 리콜 정보 등 숨겨진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기검사, 제조사 보증 만료, 보험 만료 등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기존 중고차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제품을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트레이드-인'을 시작합니다. 기아는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기존에 보유한 기아 차량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이라면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이 가능합니다.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은 기아 ▲EV 전 차종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할 시 차량 가격에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10만원을 할인받게 됩니다. 트레이드-인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차 출하 당일까지 기아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됩니다. 기아는 이달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에서 상세 견적을 받은 당일에 최종 매각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상세 견적의 경우 전문인력이 직접 차량을 확인하는 '방문 평가' 방식이나 차량 사진을 업로드하는 '비대면 평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전국에 이어진 집중 호우로 중고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 인가 자동차매매업(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한국연합회)는 침수차에 대처하는 소비자 지침을 내놨습니다. 한국연합회에 따르면 언론 등에 알려진 경기도 수원 중고차 매물 중 침수차는 103대로 성능점검 진단을 통해 상태에 따라 수리 후 판매·폐차 과정을 거칩니다. 먼저 정식 자동차매매사업자(딜러)에게 구입해야 합니다. 딜러를 통해 구입 시 자동차관리법의 법적 효력을 갖는 반면, 개인 직거래의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딜러가 인허가 된 매매상사에 소속돼 있는 해당 매물의 차주딜러인지, 최근 검증받은 성능점검기록부 확인 후 해당 자료를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고이력조회, 정비이력조회, 자동차원부조회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침수차의 경우 자동차보험 처리를 한 경우 이력이 남게 되고 전손 침수의 경우 폐차처리가 원칙입니다.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침수차량조회 메뉴를 통해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무료로 침수 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3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국연합회)가 제공하는 7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이달 주요 차종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SUV 일부 모델의 시세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산 경차·준중형·중형·대형 세단·수입차의 경우 지난달과 시세가 동일, 팰리세이드·카니발과 같은 대형 SUV·RV 모델의 경우 일부 상승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연합회는 국토교통부 인가 정식 자동차매매단체로, 정부 전산망에 신고되는 실제 중고차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연합회가 제공하는 7월 중고차 시세입니다.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2018년식, 무사고 매물이 기준입니다. 등급에 따른 옵션·사고유무·주행거리 등에 따라 감가를 고려하면 됩니다. 전체 차종 모델 시세는 한국연합회가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경소형차 지난달에 이어 보합세입니다. 사회 초년생,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차종인 만큼 인기가 꾸준합니다. 기아 레이의 경우 짐을 싣기도 편리해 사업자 및 차박을 즐기는 운전자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엔데믹으로 접어드는 요즘입니다.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외 활동을 자제했지만 이제는 따뜻한 날씨와 맞물리며 자동차 운행이 늘고 있습니다. 다가올 여름 휴가 여행 전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는 이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생애 첫차 구입을 앞둔 초보운전자들은 여러가지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신차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과 관리가 합리적인 중고차 구입을 추천합니다. 추후 되팔 때도 가격감가가 덜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서툰 운전 실력으로 가벼운 접촉사고가 생겼을 때 손해가 덜한 것도 장점입니다. 중고차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자료가 내게 도움이 되는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 인가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도움을 얻어 중고차 구입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예산' 세우고 '기준' 맞춰 '시세' 비교 가격은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요소입니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뒤 이전등록비·취등록세·보험료·자동차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출 금액을 결정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자동차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SK와 롯데 등 대기업도 계열사를 통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기로 심의 의결하며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기아는 지난 18일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아는 인증중고차를 공급하겠다는 뜻과 함께 전기차 수요가 느는 점을 고려해 고품질의 중고 전기차를 팔겠다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 전기차는 1만2960대나 거래돼 전년 7949대 대비 63%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업체를 거치지 않는 개인간 거래 비중 64.3%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고 전기차에 대한 객관적 성능평가와 가격산정 기준이 없었다는 것이 이유라는 자동차업계의 분석입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차량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잔여수명과 안정성 등을 첨단 진단장비로 측정한 후 최저성능기준을 만족하는 전기차량만 인증해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배터리와 전기차 특화시스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이 중고차 플랫폼과 손잡고 미래 중고차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31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에 따르면 중고차 전문 기업 오토핸즈(대표 강귀호)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토핸즈 본사에서 디지털 기반 미래 중고차 시장 선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협약식에서는 신한 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국내 금융그룹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의 100억원 투자 협약도 함께 체결했습니다. 해당 SI 펀드는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토핸즈는 400개 이상의 딜러 네트워크와 제휴하고 있는 중고차 전문 기업으로 자체 플랫폼인 ‘오토인사이드’를 통해 온라인 ‘내차팔기 & 내차사기’, 중고차 경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오토핸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종합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 MyCar’ 의 중고차 파트를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중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더 쉽고 편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첫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중고차 성능점검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가 시행된지 꼬박 2달이 지났지만 실제 가입한 차량은 1만 70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 가입 대상 차량이 월 평균 11만대 가량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입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보험은 중고차 성능점검업체가 매매업체의 의뢰를 받아 점검한 차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피해를 보상한다. 보험에 가입된 차량은 구입 이후 30일 이내 또는 주행거리 2000㎞ 이내에 고지되지 않은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에 청구, 수리비 등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은 성능점검업체가 가입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6월 1일 이후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을 통해 가입된 중고차 성능점검보험은 7월 말까지 1만 7000여건에 머물렀다. 연간 매매상을 통해 거래되는 중고차(책임보험 가입 대상)수가 130만여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가입률은 10%를 밑돈다. 저조한 보험 가입은 매매업체와 성능점검업체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