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025 우아한인턴'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우아한인턴은 우아한형제들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BA(Business Analyst) 직무 분야를 모집합니다. BA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돕는 역할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중요해지는 경영 환경에 맞춰 데이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BA가 필요한 각 부서에 배치돼 기업에서 추구하는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기반의 과제를 수행합니다. 아울러 '우아한 일원칙'을 비롯한 우아한형제들의 조직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턴십은 7월7일부터 8월29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최종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서류 전형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우아한형제들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SQL 테스트, 실무진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 인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2026년 2월 이내 학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5일 대학본부에서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UIB KOREA·대표이사 이흥수)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이흥수 대표이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UIB KOREA는 원보험 및 재보험 중개와 위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형 보험 중개사로, 부산에 지점을 설립한 최초의 보험중개사입니다. 해당 기업은 2022년부터 매년 국립한국해양대에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채용 연계형 인턴십과 보험 분야 학술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탁금은 장학금 용도로 활용돼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게 됩니다. 류동근 총장은 “지역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흥수 대표이사는 “지역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현실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과 실천적 활동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9월 신입사원 및 인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총 6개 분야 36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합니다. 대상자는 학·석사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발표하고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신입 채용과 더불어 직무중심의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NextGen 인턴 지원서 접수도 같은 기간에 진행합니다. 대상자는 내년 하반기 졸업 예정인 학·석사 재학생으로, 이번 동계 방학에 진행되는 5주간의 활동 결과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예비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대로 신사옥에서 ‘2024 현대차 잡페어’를 개최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일과 성장 이야기, 현대 웨이로의 여정(Journey to Hyundai Way)'을 주제로 진행되는 잡페어는 ▲현직자가 참여해 현대차가 일하는 방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세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2023 인턴십(Internshi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턴십에서는 마케팅·영업, 리스크, 경영지원·관리, 브랜드 등 현대카드의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40여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 인턴십 합격자는 5월15일부터 6월2일까지 3주동안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서 근무하며 이 기간 업무능력 등을 토대로 최종 입사 여부가 결정됩니다. 올해 인턴십은 지원자가 2개 부서를 경험하는 기존 인턴십의 장점은 살리면서 전체적인 전형 일정을 짧게 줄여 정규직 전환까지 상반기 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원티드랩은 겨울방학을 맞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겨울 인턴십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신입 채용에서도 인턴 등의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22년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에 따르면, 구직활동 시 어려움으로 ‘인턴십, 실무경험 등 기회 부족’이라는 응답이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원티드랩은 지난해부터 취업준비생들의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름⋅겨울 인턴십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인턴십 전용관 참여 기업은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백패커(아이디어스), 버즈빌 등 10여 곳으로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공고 20여 개가 열린다. 경영⋅기획 직군에서는 신사업 기획, 사업개발, 재무회계 담당자를 채용하며, 개발 직군은 백엔드⋅프론트엔드 및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디자인 직군은 플랫폼, BX 디자이너 등을 채용하며, 마케팅 직군에서는 콘텐츠 운영자를 모집한다. 각 인턴십의 근무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일부 공고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원티드랩은 전용관 공고 합격자가 인턴십 근무 중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합격 보상금 50만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KAIST 경영대학(학장 이인무)은 산업은행이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에 MBA 과정 재학생을 연계해 ‘KDB·KAIST MBA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인재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재학생에게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창업정신을 고취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MBA 과정에 재학 중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이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산업은행 투자 스타트업 4개사는 총 8명의 인턴을 채용해 여름학기 2개월(6월21일~8월31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앞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분야(전략기획·마케팅·빅데이터 등) 세부전공 등 기업의 수요를 수용해 설계 됐는데요. 운용 과정에서 MBA 재학생은 스타트업 소개서를 검토하고 복수 지원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스타트업 역시 매칭·배정이 아닌 자체 모집 기준과 절차에 따르게 해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했습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인턴 간 자율 협의로 기간 연장이 가능합니다. 향후 산업은행과 KAIST 경영대학은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에이스손해보험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인 ‘처브 커리어 드림(Chubb Career Dream)’의 제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처브 커리어 드림은 우리 사회 미래를 이끌 대학생 인재들이 보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수료자에게는 정식 채용 기회가 주어지며 지난 기수 수료자 중 절반가량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현재 에이스손해보험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는 ▲마케팅 ▲영업 지원 ▲디지털 ▲상품 개발 ▲IT 개발 ▲IT 운영 등 6개 분야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지원을 희망한다면 내달 1일까지 취업 포털 ‘사람인’에서 ‘에이스손해보험 인턴 채용 공고’를 검색해 지원 서류를 접수하면 됩니다. 이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입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개월간 에이스손해보험 본사 인턴으로 근무하며 보험업 실무를 경험하고 전사 규모의 프로젝트에도 투입됩니다.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이들에게는 ‘처브 이노베이션 펀드(Chubb Innovation Fund)’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합니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서비스·비즈, 테크 분야 모두 합쳐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요.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하며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이색적인 채용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인턴십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직무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지원자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회사에 들어와 직접 경험해보고 찾아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방식은 특히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에도 서비스·비즈 분야는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합니다. 일반적인 인턴십과 달리 합격 후 특정 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CEO 직속의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TF에 발령돼 직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규 채용으로 전환된 뒤에는 서비스기획,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롯데가 하반기 채용 · 인턴십 공고와 함께 이에 필요한 제출 과제를 공개했다. 롯데는 ‘2019년 하반기 롯데 SPEC태클전형 채용’ (이하 스펙태클 채용) 사전 과제를 채용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과제 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2019년 동계 인턴십전형 채용’에 대한 지원서 접수도 함께 진행하는데, 특히 이번 동계 인턴십전형은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원’이 허용된다.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인 ‘스펙태클 전형’은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하반기 스펙태클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제과 ▲롯데정보통신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칼 등 12개 계열사이며, 채용 직무는 17개다. 전형 절차는 과제심사 ▶ L-TAB (조직·직무적합도 진단 중 조직적합도 진단만 진행)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스펙태클 채용 지원 방법은 이름·이메일·연락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