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는 21일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수재민들의 재기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10억원 상당의 임시주거시설과 구호활동기금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가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협의체입니다. 먼저 경남 산청, 충남 서산·당진, 경기 가평·오산 등 피해지역 시설복구,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을 위한 구호활동기금으로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전국재해구호협회·지자체 등 협의를 거쳐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도 최대 15동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병래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위로말씀 드린다"며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회전교차로는 여전히 많은 운전자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구간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입·진출 차량 사이에서 자칫 실수하는 순간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운영하는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가 바뀐 회전교차로에 맞춘 '과실비율 비정형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노면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에 맞춰 회전교차로 내 사고유형별 과실비율 비정형기준(15개 도표)을 마련·공개한 것입니다. 사고유형은 크게 ▲회전교차로 진입하는 차량간 사고 ▲진입차량과 회전차량간 사고로 구분했습니다. 먼저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진입부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1차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주행한 차량,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이 사고가 났다면 기본 과실비율은 20:80 입니다. 노면표시와 도로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12시 진출부 사고는 어떨까요. 1차로에서 진입후 계속 주행해 12시 진출부로 진출한 차량, 2차로에서 진입해 12시 방향으로 진출하지 않고 9시 방향으로 좌회전하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법·제도 개선 등 교통안전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17대국회(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선포식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일수 아주대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교통안전 문화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교통안전 비전제로' 4대원칙과 16대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교통안전 비전제로는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행사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 국토교통부 김유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2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과 함께 중증질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날 경기 남양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에서 김부섭 병원장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입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현대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 중 원내 의료비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손해보험협회는 2019년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6년동안 132명에게 4억7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현대병원에는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마음 편히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며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 중으로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를 보장하는 새로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출시됩니다. 노인에 대한 공적돌봄체계 강화기조에 발맞춰 손해보험업계는 현물급부형 간병보험 활성화에 나섭니다. 또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책성보험과 지수형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19일 '2025년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환경 변화(인구·기후·경제) 리스크 대비 사회안전망 역할 확대 ▲손해보험산업 지속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라이프스타일 변화대응 보험서비스 혁신을 골자로 하는 3대 핵심전략과 19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무엇보다 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대응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안정적인 삶의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현재 판매중인 임신·출산 관련 질환보장 보험상품을 전수 조사해 보장공백을 발굴합니다. 특히 난임치료 보장확대로 임신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출산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내실강화, 혁신성장, 신뢰회복 등 3가지 중점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래 회장은 손해보험산업 중심축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성보험을 도입해 보다 많은 사회구성원이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다음은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손해보험협회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 손해보험업계는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에 매진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힘썼습니다. 먼저 보험개혁회의 및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통해 비급여·실손의료보험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과잉진료 문제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여신금융협회(회장 정완규)·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신용정보협회(회장 나성린) 등 7개 금융협회는 지난 2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저출생 위기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챌린지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과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가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를 했고 7개 금융협회가 후속으로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각 협회 소속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주는 행복과 육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권은 일·가정 양립제도 정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한편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손해보험협회가 인도네시아 각 업권협회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류협력을 강화합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는 10일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회장 부디 탐푸볼론)와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협회는 생명보험통계 정기적 교환, 상호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력, 인도네시아 대국민 교육자료 제작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젊은 연령층을 기반으로 한 세계 4위 인구(2억7000만명) 규모와 높은 경제성장률(실질 GDP성장률 5.3%)에도 보험가입률(생명보험 보험침투도 1.2%)은 낮아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해외진출 유망지역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관련 다양한 통계·정보 제공을 통해 회원사의 원활한 진출을 지원하고자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관련 세부통계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생보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양국 생명보험업계간 정보와 인적교류, 공동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는 5일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 경찰청사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병래 의장, 조지호 경찰청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생계형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 장치는 시속 15㎞ 내 가속페달 오작동 방지, 규정속도 이상 급가속 방지, 4000rpm 이상 급가속 방지를 주요기능으로 합니다. 손해보험협회는 "가령 차량 속도가 15㎞ 이내일 때 가속페달을 오조작하는 경우 속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예산지원,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지역 선정 및 정부 정책협업 방향 마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참여 대상자 모집 및 첨단안전장치 효과분석을 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실손의료보험금을 스마트폰 앱에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25일 시작됐습니다. 보험가입자는 직접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복잡한 서류를 일일이 제출하지 않고도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병원급 의료기관(병상 30개 이상)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됩니다. 보험가입자는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또는 웹페이지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앱 로그인 후 보험계약을 조회·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전자전송할 수 있습니다. 약제비 계산서·영수증은 내년 10월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므로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앱 등을 통해 별도로 첨부해야 합니다. 미성년 자녀 청구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전산으로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하고 실손24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자녀 등 대리청구(피보험자 본인 동의 필요)도 가능합니다. 지난 24일까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를 확정한 요양기관은 4223개(병원 733개·보건소 3490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