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는 24일 아시아·태평양지역 보험산업 최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보험산업 경영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25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PIC)'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PIC는 'Transformative Leadership: Reaching New Heights in Insurance(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를 주제로 생명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이 후원하며 손해보험협회·국제보험학회(IIS)와 긴밀한 협력 아래 아시아보험리더십포럼(AILF)이 운영을 주관했습니다. 한국은 1985년 주최 이후 40년만에 두번째 개최한 것입니다. 한국 포함 미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말련·인니·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버뮤다·몽골 등 아시아·태평양 19개국 주요보험사, 보험협회, 감독당국, 자산운용사 등 80여개사 CEO와 임원급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보험산업은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예측하기 힘든 통상환경,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AI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12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 발대식'(대전·충남지역)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공동대표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경찰서 등 지자체와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TS) 등 교통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하고 대전·충남에서도 최근 사망사고 다발지역인 서산시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서산지역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장치는 시속 15㎞내 가속페달 오작동 방지, 규정속도 이상 급가속 방지, 4000rpm 이상 급가속 방지를 주요기능으로 합니다. 손해보험협회는 "가령 차량 속도가 15㎞ 이내일 때 가속페달을 오조작하는 경우 속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교통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포럼 주도 아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는 21일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수재민들의 재기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10억원 상당의 임시주거시설과 구호활동기금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가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협의체입니다. 먼저 경남 산청, 충남 서산·당진, 경기 가평·오산 등 피해지역 시설복구,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을 위한 구호활동기금으로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전국재해구호협회·지자체 등 협의를 거쳐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도 최대 15동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병래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위로말씀 드린다"며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회전교차로는 여전히 많은 운전자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구간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입·진출 차량 사이에서 자칫 실수하는 순간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운영하는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가 바뀐 회전교차로에 맞춘 '과실비율 비정형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노면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에 맞춰 회전교차로 내 사고유형별 과실비율 비정형기준(15개 도표)을 마련·공개한 것입니다. 사고유형은 크게 ▲회전교차로 진입하는 차량간 사고 ▲진입차량과 회전차량간 사고로 구분했습니다. 먼저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진입부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1차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주행한 차량,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이 사고가 났다면 기본 과실비율은 20:80 입니다. 노면표시와 도로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회전교차로 진입차량간 12시 진출부 사고는 어떨까요. 1차로에서 진입후 계속 주행해 12시 진출부로 진출한 차량, 2차로에서 진입해 12시 방향으로 진출하지 않고 9시 방향으로 좌회전하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회 교통안전포럼(대표 성일종·유동수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법·제도 개선 등 교통안전 제반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17대국회(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72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습니다. 선포식에는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손해보험협회,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일수 아주대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교통안전 문화정착 ▲보행자 보호 ▲안전한 운전 ▲교통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교통안전 비전제로' 4대원칙과 16대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교통안전 비전제로는 10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행사참석자들은 비전제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비전제로 범국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 국토교통부 김유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2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과 함께 중증질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날 경기 남양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에서 김부섭 병원장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입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현대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 중 원내 의료비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손해보험협회는 2019년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6년동안 132명에게 4억7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현대병원에는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마음 편히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며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 중으로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를 보장하는 새로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출시됩니다. 노인에 대한 공적돌봄체계 강화기조에 발맞춰 손해보험업계는 현물급부형 간병보험 활성화에 나섭니다. 또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정책성보험과 지수형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19일 '2025년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환경 변화(인구·기후·경제) 리스크 대비 사회안전망 역할 확대 ▲손해보험산업 지속가능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 ▲라이프스타일 변화대응 보험서비스 혁신을 골자로 하는 3대 핵심전략과 19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무엇보다 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대응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의 안정적인 삶의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현재 판매중인 임신·출산 관련 질환보장 보험상품을 전수 조사해 보장공백을 발굴합니다. 특히 난임치료 보장확대로 임신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출산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내실강화, 혁신성장, 신뢰회복 등 3가지 중점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래 회장은 손해보험산업 중심축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성보험을 도입해 보다 많은 사회구성원이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다음은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손해보험협회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 손해보험업계는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에 매진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힘썼습니다. 먼저 보험개혁회의 및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통해 비급여·실손의료보험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과잉진료 문제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긴밀한 소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여신금융협회(회장 정완규)·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신용정보협회(회장 나성린) 등 7개 금융협회는 지난 2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저출생 위기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챌린지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과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가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를 했고 7개 금융협회가 후속으로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각 협회 소속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주는 행복과 육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권은 일·가정 양립제도 정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한편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손해보험협회가 인도네시아 각 업권협회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류협력을 강화합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는 10일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회장 부디 탐푸볼론)와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협회는 생명보험통계 정기적 교환, 상호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력, 인도네시아 대국민 교육자료 제작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젊은 연령층을 기반으로 한 세계 4위 인구(2억7000만명) 규모와 높은 경제성장률(실질 GDP성장률 5.3%)에도 보험가입률(생명보험 보험침투도 1.2%)은 낮아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해외진출 유망지역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관련 다양한 통계·정보 제공을 통해 회원사의 원활한 진출을 지원하고자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관련 세부통계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생보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양국 생명보험업계간 정보와 인적교류, 공동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