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ICT기업들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불참 결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LG전자에 이어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소니, NTT 도코모 등이 전시 부스를 차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기업이 다수 빠지고, 전시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MWC 2020이 반쪽자리 행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외신 보도와 ICT 기업 등에 따르면 에릭슨과 아마존웹서비스, 엔비디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MWC 2020 불참 의사를 공지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소니와 통신업체 NTT토코모도 MWS 2020에 불참합니다. 소니는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언론 관계자와 직원 안전을 최우선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는 MWC2020 전시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11일 샤오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샤오미는 미팬, 언론 관계자, 파트너사, 사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MWC 2020 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항과 항공기의 방역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항공업계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토부는 김 장관이 10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항공업계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10개 항공사와 인천·한국공항공사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 장관은 “최근 미국 ABC 기자가 ABC뉴스 트위터를 통해 인천공항의 방역체계와 철저한 소독현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용객 보호를 위해 공항과 항공기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항공사 및 공항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운을 뗐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항공수요 및 업계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분야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지역 봉쇄 이후 한-중 노선 운항편수가 약 70% 감소했고, 여행심리가 위축되면서 동남아 등 다른 노선까지 영향을 받고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조업 중단, 부품 조달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입니다.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 6000억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 비용을 실비로 지원합니다. 협력회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컨설팅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또한 협력회사가 원활히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물류 업체와 통관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 물류 이외에도 우회 및 대체 경로를 개발하고 제안해 줍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의 지침, 중국 내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견·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2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합니다. 7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신종 코로나 관련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업종에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여파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중국기업과 거래기업으로 영업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피해사실을 바탕으로 각 정책금융기관이 지원 대상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정책금융기관이 약 1조9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공급합니다. 산업은행이 기업당 최고 70억원의 경영안정지원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의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수입선 다변화 대출 등을 이날부터 즉시 지원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기업당 최대 10억원, 기술보증기금도 기업당 최대 3억원 등을 지원키로 하고 시행시기를 곧 확정할 예정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이진솔 기자ㅣ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MWC)가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국내외 참가업체들이 잇따라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거나 행사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과거 박람회를 통해 신형 스마트폰을 처음 공개하는 것과 달리, 이번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선공개 기회도 날아간 셈입니다. 5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MWC는 GSMA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입니다. 국내에선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서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GSMA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WC바르셀로나는 모든 장소에서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영향을 검사했는데, 지금까지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습니다. GSMA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국내 참가업체들의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지난달 말 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참가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5일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 MWC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전세계 기준 2만명을 돌파하고, 최근 스페인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병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로 매년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통신장비 업체들의 연합기구인 GSM협회가 주최하고 현재 모바일 올림픽이라고 불립니다. 국내에선 LG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서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전시 참가는 안하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해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1% 이상 빠졌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떨어져 2088.51을 가리켰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2.09% 떨어진 2만 8256.03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증가 속도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감염자 수 증가가 완만해지는 시기가 주식시장 반등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팀장은 춘절 이후 개장하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면 주식시장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그는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내놓는다면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유입, 지수 조정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코스피는 2080~2180포인트, 코스닥은 630~670포인트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 361억원, 702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11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상승 출발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2% 가까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재차 고조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센티멘털이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8포인트(1.71%)가 떨어져 2148.00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WHO(세계보건기구)가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고 비상상태 선포를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더불어 파월 미국 의장도 이날 새벽 FOMC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가 매우 심각한 문제며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빌미로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변동성은 2월 초중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418억원, 2792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센이 강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센이 확보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센은 전날보다 3.1% 상승한 1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센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바이러스유사입자(VLP)를 이용한 차세대 백신 제조 기술을 지난해 확보했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기술이다. 앞서 코센은 VLP백신 제조 기술을 이용해 치사율이 30~40%에 이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뎅기열, 웨스트나 백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VLP를 이용한 백신 제조 기술은 진보된 차세대 백신 개발 기술로 다양한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제조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분자진단·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용 진단시약 개발을 마치고 진단키트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키트는 다음달 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티씨엠생명과학은 바이오리더스의 최대주주다. 상용화 예정인 진단키트(TCM-Q Corona Ⅲ)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균인 급성 호흡기감염성질환 검사’ 키트다. 티씨엠생명과학은 동종 바이러스 그룹인 코로나비리데에 속하는 사스(SARS, 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검출 키트를 개발한 이력을 활용한다. 키트 진단은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강도말 방식으로 이뤄진다. 검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을 추출하고 형광 표지 DNA 탐침(Probe)을 이용한 역전사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을 통해 검사 결과를 도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티씨엠생명과학을 비롯한 진단장비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제품 긴급사용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도 참여 여부를 확인했다. 이 제도는 감염병에 의한 국가 위기 발생 위험이 있을 경우 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