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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 처한 협력사에 2.6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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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09, 2020, 11:02:17

운영자금 1조·물품 대금 조기지급 1조 6000억..원부자재 승인·절차도 단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조업 중단, 부품 조달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입니다.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 6000억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 비용을 실비로 지원합니다. 협력회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컨설팅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또한 협력회사가 원활히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물류 업체와 통관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 물류 이외에도 우회 및 대체 경로를 개발하고 제안해 줍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의 지침, 중국 내 물류 및 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위생, 방역, 확산방지 수칙 등을 담은 행동 가이드라인도 배포합니다.

 

중국 진출 협력회사에는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도 공급하는데요. 삼성전자는 또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삼성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협력회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생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에게 기술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의 계열사가 참여하는데요. 총 2조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는 1, 2, 3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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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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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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