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면세점업계가 오는 5월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프로모션 캠페인을 확대하며 내외국인 손님 모시기에 돌입합니다. 건강 관리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기능식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MZ세대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를 단독 입점시키며 브랜드 차별화에 나섭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오는 5월 4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신라로 오라잇’을 진행합니다. 이는 ‘신라에서 쇼핑하라’는 의미로 올해 신라면세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내국인 대상 메가 프로모션입니다.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된 혜택으로 선보입니다. 행사는 모여라잇, 즐겨라잇, 떠나라잇 3가지 테마로 진행됩니다. ‘모여라잇’은 팀원과 함께 적립금 혜택을 받는 팀 모으기 이벤트로 2명부터 최대 30명까지 팀원을 많이 모은 선착순 상위 팀에게 최대 10만원까지 구매조건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더블적립금을 증정합니다. ‘즐겨라잇’을 통해서는 일자별로 주류&건기식데이(4월16일~20일), 뷰티데이(4월21일~27일), 패션데이(4월28일~5월4일)를 통해 최대 8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을과 연휴를 앞두고 면세점이 분주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를 2개 쓰면 최대 9일간 쉴 수 있을 뿐더러 다음달도 국군의 날(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또 한 번의 황금연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면세점업계는 프로모션을 확대해 해외여행객 모시기에 주력합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가을 황금 연휴 해외 여행객 대상으로 10월 10일까지 ‘골든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년대비 약 15% 이상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주 온라인몰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행사를 구성했습니다. 온라인몰에서는 에스티로더, 조말론, 생로랑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몰을 통해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최대 32만원까지 오프라인 쇼핑지원금을 증정합니다.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시 호텔 상품권 100만원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또 1개당 1일 1회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면세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인천공항에 탑승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고객에게 최대 7만원의 쇼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 계약을 기념해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12일까지 약 한 달 간 신라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서울점, 인천공항, 제주점 등) 내 배너 또는 현장에서 배포하는 지류 안내권 및 신라면세점 앱, 웹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먼저 신라면세점 고객 누구나 캐스퍼 일렉트릭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고한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신라면세점 s리워즈 $75(7만5000포인트)를 증정합니다. s리워즈 포인트는 신라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또한 현대차와 신라면세점은 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1등(1명)에게 '캐스퍼 일렉트릭’ 1대가 증정되며, 2등(20명)과 3등(50명)에게 각각 신라스테이 숙박권, 여행용품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 315km를 달성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면세점은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대만 및 동남아권에서 필수 결제 수단으로 알려진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제 시스템 도입은 지난해 11월 라인페이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입니다. 신라면세점은 대만 인구 2명 가운데 1명이 라인페이를 사용하는 등 현재 대만 모바일 간편결제 1위 ‘라인페이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결제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5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김태호 신라면세점 부문장과 정웅주 라인페이 대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위챗페이, 은련QR, 알리페이 등 총 7개의 간편결제수단을 갖췄습니다. 이번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9월 30일까지 결제 프로모션 및 맴버십 등급 상향 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라인페이 대만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시내점(서울점·제주점)은 구매금액의 15%, 인천공항점은 구매금액의 10%를 라인 포인트로 보상 지급합니다. 라인페이에 등록된 씨티비씨(CTBC)의 LINE Pay 카드, 푸본의 J카드, 시노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여행을 즐기는 고객에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상품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행상품몰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트래블버킷에서만 특별히 선보이는 '버킷스페셜 시즌1'에서는 초특가 항공권서비스(7월 출시예정)를 비롯해 동남아 주요국 숙박 추가할인 서비스(1박당 5000원 추가할인), 태국 럭셔리호텔 특가서비스(7월 출시예정), 신라면세점 최대 8만원 할인쿠폰, 해외로밍 및 유심 15%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여행 상품은 팁과 옵션없이 100명의 스타 가이드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 효도여행, 2030세대를 위한 유럽여행, 황금티타임에 즐기는 해외골프여행, 레이트 체크아웃 및 픽업서비스가 포함된 에어텔(항공+호텔)상품, 특별한 여름방학을 위한 동남아 한정특가상품까지 테마별로 준비돼 있습니다. 트래블버킷 서비스는 이날 낮 12시(예정)부터 하나페이 앱과 하나머니 앱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규 론칭한 트래블버킷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에 이어 해외여행 1등 카드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화장품 매장과 인터넷면세점에 로레알 그룹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시켰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스킨수티컬즈’는 로레알 그룹에서 주력하고 있는 피부과 판매용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 로레알의 대표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C E 페룰릭 항산화 세럼’이 대표 상품입니다. 더마 코스메틱은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을 말합니다. 신라면세점은 스킨수티컬즈 단독 입점으로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성장성 높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킨수티컬즈 입점 기념으로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350달러 이상 구매 시 피토 코렉티브 젤 4ml 상품 7개와 파우치를 증정하고, 500달러 이상 구매 시 피토 코렉티브 젤 4ml 상품 17개와 토트백을 증정합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업계 최초로 스킨수티컬즈를 온, 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선보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뷰티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면세점업계가 추석 맞이 프로모션에 돌입합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총 6일인 가운데 개천절 이후 3일간 개인휴가 사용 시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면세점들은 인기 상품 위주 할인 폭 확대, 주류 한정 판매 등을 통해 여행객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BIG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매일 오전 9시 톰포드, 지방시, 구찌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최대 65% 할인가로 99개 한정 판매합니다. 오는 10월 4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더현대트래블 여행상품권 300만원권(1명), 200만원권(1명), 스타벅스 커피쿠폰(1000명) 등 경품 이벤트를 전개합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동대문점 등 시내면세점에서는 제휴카드로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73만원을 페이백 해줍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더현대트래블 가입 고객이 방문하면 GOLD 등급으로 상향해줍니다. 또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을, 5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마티나 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중국 단체관광객(유커)이 6년 5개월 만에 제주도를 찾으면서 제주 면세점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을 위해 면세점들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1일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에 따르면 중국 크루즈 고객 350여명이 지난 8월 31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제주도를 찾은 중국발 크루즈 단체입니다. 지난달 30일 중국 크루즈 단체 상해에서 680여명의 중국인 여행객을 태우고 출항한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는 다음달 오후 2시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2만4782톤 규모의 블루드림스타호는 제주에서 8시간 동안 체류했습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 등 쇼핑코스를 비롯해 용두암과 한라수목원야시장,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 성산일출봉 등으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크루즈 탑승인원 중 절반규모인 350여명은 31일 오후 4시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아 1시간 30분 동안 면세 쇼핑을 했습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2만명 규모의 중국인 크루즈 고객의 제주도 방문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롯데면세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롯데(대표이사 김주남), 신라면세점(대표이사 김태호)과 함께 바이오결제서비스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농협은행의 바이오인증서비스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하면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통장·신분증·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만으로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 금융거래 뿐 아니라 국내공항 바이오 탑승 이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바이오 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농협카드 고객은 탑승권·신분증·카드를 일일이 인증하던 면세품 구매절차를 손바닥 결제 한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NH손하나로 결제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에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 편익을 위해 일상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면세업계가 올해 1분기 수익성을 회복했습니다. 주요 면세점 매출은 30% 넘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리오프닝 훈풍으로 국내외 여객 수요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알선수수료 조정 등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요 면세점 3사(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매출이 뒷걸음질쳤습니다. 롯데면세점 매출은 7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줄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년 대비 33.8% 감소한 5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신라면세점 매출은 60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 줄었습니다. 공항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으나 다이궁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시내점 매출이 63% 감소한 탓입니다. 최근 면세업계가 공격적으로 해온 다이궁 유치 영업을 자제하면서 1분기 매출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다이궁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한국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면세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유통·판매하는 대량 구매 고객들을 칭하는 일종의 속어입니다. 국내 면세점들은 올 초부터 다이궁 송객수수료 인하 필요성에 공감하며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