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게임사 직원들이 직원이라는 위치를 악용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해 인게임 공정성을 해침에 따라 게임사의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넷마블[251270]이 서비스 중인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내부 직원이 권한을 이용해 고가의 게임 아이템을 무단으로 제작 및 판매해 금전 이득을 취하다가 적발됐습니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제작진은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 직원의 비정상 아이템 판매라는 충격적이고 죄송스러운 사건을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출시 이래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적발된 직원은 넷마블엔투 개발실 소속으로 게임 내에서 거래 가능한 아이템인 '+10 반중력 드라이브'를 게임 데이터베이스(DB)에 직접 접근해 강화 수치를 10으로 임의 조작해 만들어 총 16개를 판매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인게임 재화를 현금화해 5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마블은 확인 즉시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사용한 계정을 영구 정지·압류했다고 히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 때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의 최선두를 지켜왔던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연이은 게임 내 이슈로 휘청이는 가운데, 2018년부터 개발해 온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출시가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간소한 정보를 공개한 스마일게이트는 다가오는 18일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일부터 20일 양일간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비전 프리뷰 PLAY 행사를 열고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지난 2023년 지스타에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로스트아크가 PC에서 큰 인기를 끌던 게임이었던 만큼 현장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체험해 보기 위해 3시간이 넘게 대기하는 일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게임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인물에 대한 묘사나 최적화에 대한 불만도 있었으나 원작의 플레이 스타일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원작에서 호평받았던 스토리와 연출도 모바일에 맞게 이식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또한, 모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12일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출시되자 '리니지라이크' 장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출시한 로드나인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해당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로드나인은 ▲확률형 아이템 스트레스 완화 ▲유료 경험치 버프 미판매 ▲캐시 장비 미판매 등의 비즈니스모델(BM)을 내세웠습니다. 로드나인이 슬로건을 통해 '비정상'이라고 규정지었던 요소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니지라이크(리니지와 유사한 장르)' 게임의 구성요소란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보니 로드나인은 자신들이 비정상이라 규정지었던 '리니지라이크'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유저들의 여론입니다. 'OO라이크'란 어떤 게임이 해당 장르 중에서도 특수성을 가져 유사한 형태의 게임들을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으로 고난이도 전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보스를 공략하는 '다크소울' 시리즈에서 파생된 '소울라이크',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리며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파생된 '뱀서라이크' 등이 있습니다. '리니지라이크'도 엔씨소프트[036570]의 대표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지난 12일 정식 출시 이후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로드나인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MMORPG(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 과금을 유도하는 BM(비즈니스 모델), 천편일률적 스토리, 색과 모양만 다른 콘텐츠에 지쳐있던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실제로 로드나인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그 내용물은 기존 국산 MMORPG와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비록 전반적으로 기존 RPG 게임에 비해 저렴한 과금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과금 모델이나 유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접속 불가에 버그까지…'미완성'이라는 꼬리표도 무엇보다 출시 직후 지속적으로 발생한 접속 불가 사태와 버그, 오류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야기됐습니다. 출시 직후 발생한 접속 불가와 점검은 기대작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오픈런'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다음날 오후에도 접속 불가 사태는 계속 발생했으며 심하게는 캐릭터 초기화, 아이템 및 재화 복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3년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에서 PC·콘솔로의 변화입니다.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플랫폼 전성시대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 2023 현장에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바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개발도 그런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새로운 유행에 맞춰 변화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엔씨는 지난 7일 신작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을 선보였습니다. 자동 전투를 제외하고 PvE 콘텐츠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TL은 캐릭터별 직업이 존재하지 않아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비는 실패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습니다. 엔씨 측은 협력 콘텐츠 '던전'과 경쟁 콘텐츠인 '공성전'으로 MMORPG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씨는 TL 이외에도 글로벌 퍼즐 신작 '퍼즈업 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리스마스를 맞아 게임사들이 게임별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는 등 연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증정부터, 경품 응모권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더 파이널스'는 성탄절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모자, 가젯 스킨, 무기 스킨 등으로 구성된 번들을 선보입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더 파이널스' 방송 시청 시간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 스티커, '무기 장식', '가젯 스킨'도 선물합니다. 0 PC방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31일까지 주말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제로백 PC방 방배점, 낙성대역점 등 여섯 곳에서 PC방 체험존을 운영합니다. 더 파이널스 플레이 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마일리지 쿠폰'과 '응모권'을 지급합니다. 응모권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9', '에어팟 프로2세대' 등을 제공합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26일까지 '눈 오리 메이커 무기 이펙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축구게임 'EA 스포츠 FC 온라인' 31일까지 '행운의 감사카드'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은 8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규 팀 기반 1인칭 슈팅게임(FPS) '더 파이널스(THE FINALS®)'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파이널스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입니다. 24명이 여덟 팀으로 나뉘어 금고를 확보하고 지키는 '토너먼트', 9명이 부담 없이 플레이하는 '퀵 캐쉬', 48명이 경쟁하는 '랭크 토너먼트', 네 팀이 가장 많이 코인을 모아야 하는 '뱅크 잇' 모드 등을 제공합니다. 해당 게임은 지난 10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PC, Xbox 시리즈 XlS, 플레이 스테이션 5에서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PC 플랫폼에서도 게임패드를 사용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체형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 무기, 가젯이 다른 캐릭터 3종과 모나코, 서울, 라스베이거스 등 세계 명소를 기반으로 제작한 4종의 맵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더 파이널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사들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번화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을 개최했습니다. 인디게임 창작자 및 종사자, 대중이 함께 참여한 이번 오프라인 전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었습니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입니다. 2022년 진행된 버닝비버 오프라인 행사에는 약 8000명, 온라인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전시도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의 후원으로 마련된 '버닝비버 온라인 전시관'에서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됩니다.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했습니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참여팀의 전시작 중 10개 작품의 프로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국내 최초 게이미피케이션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희망스튜디오는 파트너사, 기부자, 게임 유저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혁신적인 참여형 플랫폼입니다. 기부와 봉사활동에 파트너사와 협업한 게임 IP 및 게임 운영 요소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기부활동에 참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부자들은 활동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레벨을 올리고 랭크를 달성하는 등 마치 게임을 하듯 기부의 즐거움과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부 플랫폼은 기부를 위한 '펀딩'과 봉사활동을 위한 '힐링' 두 가지 주요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플랫폼 내 '제안하기'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을 직접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등 공익활동 참여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게임 플랫폼 '스토브'의 '스토브 포인트'로도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부 플랫폼에는 현재 '위메이드플레이',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등 주요 게임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희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공익법인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4대 회계법인에서 출연한 한국가이드스타는 국내 공익법인 평가 민간 기관입니다. 공익법인의 재무효율성과 투명성 평가를 실시해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고시 데이터에 기반해 한국가이드스타가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인 'GSK4.0'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평가는 총 871개의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공익법인은 희망스튜디오를 비롯해 아산나눔재단, 굿네이버스, 하나금융나눔재단 등 45곳입니다. 올해의 평가 항목은 '투명성·책무성' 8개 항목, '재무효율성' 3개 항목으로 구성됐습니다. 희망스튜디오는 11개 항목 전체에서 IT·게임 업계 재단 중 최초로 만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운용 기금 일체를 출연하여 기부자들의 기부금을 운영비 사용 없이 100% 후원사업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의환경과 창작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기부 플랫폼으로서 사각지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