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내달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들에게 노트북, 학용품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제도를 첫 시행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선물한 노트북은 2만2000여대에 이릅니다. LG전자 구성원들은 자녀 1명당 1회 자녀의 입학 시점에 맞춰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자녀 3000여명이 선물을 받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도 선택지에 추가됐습니다.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한 구성원들에게는 전용스피커와 무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합니다. 올해 자녀 입학 축하 선물로 노트북을 받은 한 LG전자 직원은 "올해 두 자녀가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수업 및 과제 등을 위해 각자의 노트북이 필요해졌는데 회사 덕분에 두 아이 모두 노트북을 받을 수 있게 돼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노트북, 스탠바이미 외에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 1500여명에게 학용품세트, 운동복 등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추가로 전달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사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2일부터 22일까지 '추석 특집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고객에게 문자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2일부터 22일까지 주방용품, 생필품, 간편조리식, 여행·티켓 등 명절 시즌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특집관'을 운영합니다. 또한,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추석 관련 상품을 하루 동안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원데이 특가'와 원데이 특가의 인기 상품들을 다시 선보이는 '앵콜 특가'를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건강가전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순차적으로 오픈됩니다. 이와 함께 결제 혜택으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4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의 즉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며 KB국민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1500원의 즉시 할인이 가능합니다. T멤버십에서도 티딜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티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올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 및 협력사 직원 자녀 200여명에게 수능대박 기원 떡 선물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수험생 자녀를 대상으로 떡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에는 떡과 함께 격려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더불어 협력사 직원까지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선물을 준비했다"며 “떡을 받은 모든 수험생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이번 선물 전달을 포함해 협력사들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는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재무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깨끗한 명절 만들기’ 캠페인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청렴한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국제선 항공을 이용하는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카드는 지난 2020년 4월 현대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국내 최초 항공사 사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입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벤트는 기념 티셔츠 선물, 마일리지 추가적립, 라운지 이용 할인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선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하는 대한항공카드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특별 제작 티셔츠를 3000벌 선착순 증정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다시 함께 날아' 캠페인을 기념하고자 진행되며 티셔츠 디자인에는 현대카드가 참여했습니다. 티셔츠 색상은 블랙이며 앞면에는 보딩패스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Fly Again Together' 문구를 넣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의 재운항 노선인 라스베이거스, 비엔나, 밀라노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해 유류할증료 및 세금을 대한항공카드로 결제할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한 마일리지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이 대한항공카드 회원일 경우 최대 4인까지 50% 할인된 마일리지로 국제선 및 국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흥국생명이 어린 시절 첫 친구였던 애착인형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흥국생명(대표 박춘원)은 9일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한 공감을 선사하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애착인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흥국생명은 애착인형이 자녀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부모가 선물하는 친구로서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부모도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 신청은 특별한 방식은 부모가 본인의 애착인형 사진과 사연을 응모하면 됩니다. 선정된 이들의 추억 속 인형을 되살려 만든 수제 인형을 자녀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로써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는 내달 6일까지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최우수 사연으로 뽑힌 5명에게는 사진 속 인형을 되살린 수제 인형이 선물로 증정됩니다. 총 100명에게 부모의 메시지와 아이의 이름을 새긴 친환경 애착인형이 전해질 예정입니다. 또 흥국생명은 응모된 사진들은 이벤트 갤러리에 전시돼 이를 통해 다양한 추억 속 애착인형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코레일에서만 가능했던 승차권 선물을 앞으로 카카오T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 T 기차·시외버스’에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T 기차’와 ‘카카오 T 시외버스’는 예매·결제·발권까지 전 과정이 가능할뿐 아니라 기차와 버스 이용 전후의 이동 과정까지 카카오 T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MaaS(Mobility as a Service)형 서비스입니다. 이번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 도입으로 승차권 구매자의 플랫폼 사용성도 높아졌고, 탑승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없애 승차권 실수요자가 편리해졌습니다. 기차표의 경우 카카오 T 앱에서 이용자 본인의 승차권 구매만 가능했지만, 친구나 가족의 승차권을 대신 구매 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승차권을 선물 받은 이용자는 역에서 실물 기차표를 발권할 필요없이 카카오톡으로 선물 알림을 받은 후 바로 연결된 카카오 T 앱으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차 승차권 선물하기 기능은 이번 카카오 T를 포함해서 코레일(한국철도)에서 운영 중인 ‘코레일톡’과 ‘레츠코레일’ 총 3개의 플랫폼에만 존재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미국에서 공매도 헤지펀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으로 주가가 폭등했던 게임스탑이 2월 첫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톱 주식에 이어 원자재 은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발생한 여파로 보입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비디오게임 유통체인인 게임스톱은 전장보다 30.8% 떨어진 225.0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게임스톱 주식은 일부 헤지펀드의 공공연한 공매도에 반발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개인 투자자가 집중 매수하며 1월 한 달간 1625%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개미들의 관심이 은으로 이동하며 이날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개미들이 애용하는 로빈후드를 비롯한 몇몇 증권거래 앱이 게임스톱 매수를 상당 부분 제한한 조치도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로빈후드는 이날 거래 제한 주식을 종전 50개에서 8개로 줄였지만 게임스톱 주식은 1인당 4주까지만 살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10.4% 오른 온스당 29.7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추석을 맞아 가족에게 선물할만한 세대별 스마트폰 3종을 추천한다. ◇ 시니어 선호도 높은 29만 원대 중저가·대화면 스마트폰 SK텔레콤은 부모님 세대에게 맞는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와이드4 VIVA 에디션’ 을 꼽았다. 11일 출시된 이 제품은 출고가 29만 9200원이다. 6.4인치 대화면이 특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작 ‘갤럭시 와이드3’ 구매 고객 중 50대 이상이 6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저가형 임에도 대화면을 탑재한 점이 50대 고객 선호를 이끌었다고 SK텔레콤은 분석했다. 갤럭시 와이드4 VIVA에디션은 6.4인치 인피니티 V디스플레이, 800만·13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 32GB 내장 메모리 등이 탑재됐다. UI와 UX도 시니어 맞춤형으로 글자 크기를 키웠다. 시계와 건강 등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과 위젯을 배경화면에 배치했다. 이에 더해 ‘VIVA 메뉴’가 신설됐다. 음원 300개가 기본 저장된 ‘VIVA 뮤직’, ‘두뇌훈련’과 ‘사자성어게임’ 등을 데이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