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7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새로운 신탁상품 제안·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실현과 공공이익 증진방안 모색 등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저변을 확산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서울대병원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생전 재산을 은행에 맡기고 신한은행의 다양한 맞춤형 신탁상품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받아 자산증식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잔여재산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울대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어 자산관리와 기부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계획을 세울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와 기부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향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에도 의미있게 사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샤페론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국내 임상 2a상 연구 결과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영향력 지수 5.7)’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을 통해 샤페론은 새로운 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한 외용 치료제 누겔의 임상 효과를 입증했으며 세계 최초로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 인구의 10~2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유전적·환경적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어렵습니다. 기존 치료제들은 부작용이나 안전성 우려가 크고 일부 신약은 발암 가능성 경고문을 부착한 조건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누겔은 GPCR19 수용체를 자극해 염증 복합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T 림프구 전체를 억제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19세 이상 경증~중등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위약, 누겔 0.3%, 0.5% 그룹으로 나눠 하루 2회 4주간 도포해 실시됐습니다. 평가지표로는 EASI와 IGA 점수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됐으며 혈액 내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를 방문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정 군수는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사업단으로부터 사업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갠트리동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이날 보고에는 서울대병원 우홍균 중입자가속기사업단 단장과 손재만 기획담당 교수, 김준완 행정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군수는 ▲사업기간 ▲사업비 ▲사업 추진 일정 ▲치료센터 명칭 변경 등에 대한 주요 현황을 청취한 후,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최첨단 의료시설로, 비수도권 최초로 구축됩니다. 센터는 지난 1월부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67%에 이르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 군수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면밀한 법률 및 사업비 검토를 통해 비용 증가 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철저한 운영 준비를 통해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기장중입자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NH투자증권의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다양한 자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법률 및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용 신탁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분들에게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기금 등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의 참여를 확산하겠다"며 "그에 필요한 법률, 세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당사가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들이 최근 소아암과 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3일 이 회장 유족 측과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 기부약정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부약정식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를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들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와 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키로 한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백혈병·림프종 등 13종류의 소아암 환아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14종류의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 경우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환아 1만2000여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명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소아암, 희귀질환 임상연구와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은 해외 근로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알렸습니다. 대림산업은 해외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상 시스템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현재 해외 14개 국가에 체류 중인 모든 대림산업 임직원은 진료가 필요할 시 본인의 증상과 희망 과목을 선택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진료는 서울대병원 본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즈내과, 호흡알레르기, 정신견강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진들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행합니다. 비대면 진료 후 현지 처방 약 성분 등 의약품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증명서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 처방이 제공됩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열악한 시설과 의사 소통의 한계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해외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큰 만큼 해외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국내에서도 지역 간 이동이 많고 중국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발표하며, 감영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기준 국외 확진 환자는 448명으로, 중국 확진자 440명과 함께 태국 4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 마카오 1명 수준입니다. 국내 확진자는 1명으로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그 외 증상이 의심됐던 21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명돼 격리해제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향후 전파 가능성을 두고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위원회를 구성해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WHO의 논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우리 국민의 보건 안전을 위해 당분간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국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국내 연구진이 혈액에서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발견했습니다. 채혈만으로 제대혈과 유사한 본인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어 활용이 주목됩니다. 서울대병원 김효수·양한모 교수팀은 심장내막이 기원인 상위 줄기세포(CiMS; Circulating Multipotent Stem cell)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말초혈액을 배양하던 중 해당 줄기세포가 발견됐고, 이후 12년 간의 연구 끝에 말초혈액 10cc 만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추출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혈액 내 존재하는 줄기세포가 모두 골수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때문에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선 피부조직을 뜯어 배양하거나 바늘을 골수에 찔러서 흡입해야 했는데요. 이번 발견으로 혈액 채취로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처음 말초혈액에서 줄기세포를 발견한 연구진은 다른 장기에서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간·신장·골수·심장 이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심장이식 환자에서만 이식 전에는 본인의 줄기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서울대병원과 SKT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은 지난 5일, SK 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IOT 기반 공기질 흡입량 측정을 통한 미세먼지 연구’ 추진에 대한 기술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협약식에는 홍승진 SK텔레콤 AI홈 유닛장과 이창현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세먼지 연구를 통한 국민건강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미세먼지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ICT 인프라를 서울대병원에 제공한다. 이는 향후 서울대병원이 미세먼지가 폐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그동안 개인의 미세먼지 흡입량은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웠다”며 “주로 거주지나 주요 생활공간의 평균 수치를 계산해 어림잡는 정도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더라도 비용적 부담으로 활용이 제한적이었다는 것. 하지만 앞으로는 SKT가 제공하는 ‘에브리에어’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더 정확하고 저렴하게 미세먼지 흡입량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파견·용역 비정규직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서울대병원 측은 김연수 서울대병원 원장과 노동조합은 3일 오전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11월 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대상자는 614명이며 해당 직종은 ▲환경미화 ▲소아급식 ▲경비 ▲운전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이다. 병원은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환자유지지원직의 별도 직군을 신설했다고도 덧붙였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