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라면세점은 이달 14일부터 출국하는 내국인 고객을 위한 메가 프로모션 ‘드랍더비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랍더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신라면세점 선불카드부터 빗썸 지원금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프로모션 기간 빗썸 랜덤 예치금과 함께 최대 5000만원에 달하는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발급받아 빗썸 애플리케이션 쿠폰함에 입력하면 1000원에서 최대 10만원의 예치금을 제공합니다. 또 프로모션 기간 중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지점 어디서든 1달러만 구매해도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5000만원부터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0만원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증정합니다. 이외에도 신라면세점 고객이 빗썸에 신규 가입하고 계좌를 연결하면 신라면세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 3만원과 함께 빗썸 지원금 5만원을 포함해 총 8만원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드랍더비트’ 프로모션은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며 19세 이상만 참여 가능합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국객이 늘어날 것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이사 김상민)는 3일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수탁사 비트고(CEO 마이크 벨시)와 디지털자산 거래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와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디지털자산 및 실물연계자산(RWA) 등 기초자산 보관·거래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양사는 디지털자산 거래수탁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비트고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웹 3.0 기반 디지털자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트고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이자 글로벌거래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나아가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 등 미래 기술산업 부흥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비트고는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선도적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초 출범시킨 '비트고RWA사업부'와 밀접하게 연계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로 비트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당정과 같은 '폐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병환 후보자는 관련 질의에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분명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금투세를 도입할 때는 조세 측면에서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해야 한다는 것을 중시했던 것 같은데 당시 개인투자자는 600만명 정도였고 지금은 1400만명 정도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금투세가 시행되면 외국인 이탈우려도 있다"며 "금투세 폐지는 부자감세가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감세"라고 주장했습니다. 금투세는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 소득의 20%를 과세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출범 후 금투세 폐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고 정부도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금투세 도입이 시장위축과 자금유출을 촉진하고 사실상 주식투자하는 모든 사람과 연관돼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김병환 후보자는 앞서 이달초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뒤 처음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4일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행처럼 거래되며 현재 이를 달리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 및 중개에 대한 입장' 참고자료를 내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이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기존 정부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리나라와 법체계 등이 달라 미국사례를 우리가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이 문제는 금융시장 안정성, 금융회사 건전성, 투자자 보호와 직결된 만큼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와 출시 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금융당국은 불가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금융위는 "향후 필요시 당국 입장을 일관되고 신속하게 업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1000억달러(약 131조63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설명에서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TP는 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ETF를 포함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포함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 총 11개로 오는 11일부터 바로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현물 ETF로 인해 수급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향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며 자금 유입으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펀드(GBTC)나 비트코인 선물 ETF 등 기존 상품에서 들어오는 기존 자금과 신규 자금으로 나뉠 것"이라며 "신규 자금은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장기적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핀테크 현장자문단 소속 A 부국장은 전날(25일) 퇴직 처리됐습니다. A 부국장은 업비트에 취업하기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앞둔 상태입니다. A 부국장은 평소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고, 이와 관련해 정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업무 관련성 등을 고려해 A 부국장의 취업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이정훈 기자ㅣ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우수한 안정성과 범용성을 기반으로 시총 1위 비트코인을 제치고 차세대 가상업계의 대표주자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6일 최고가 3616.6달러(한화 405만원 상당)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가격이었던 207달러보다 약 18배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지인 포브스는 “빠르게 성장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 2위의 지분을 가진 화폐로 도약했으며, 미국에선 이미 페이팔(Paypal)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 중”이라며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이더리움의 상승은 전문가들에 의해 이미 수 년전 예측됐습니다. 실제 암호화폐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인 카일 사머니는 지난 2018년 한 컨퍼런스에서 “오늘 토큰 하나를 고르고 10년 후에 돌아오라고 한다면 이더리움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도 같은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위아디벨로퍼스 월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분 기준 위지트는 전일 대비 6.3% 상승한 2110원을 기록 중이고 우리기술투자와 비덴트도 4%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업들은 대부분 국내 양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나 업비트 관련 지분 관계가 있는 곳이다. 빗썸, 업비트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개당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달만 해도 2000만원 초반선에 머물던 가격이 한달만에 2배 가량 치솟은 것이다. 달러화 기준으로도 3만9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최초로 4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의 시세도 고공 행진하면서 거래대금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이 중심이 되었던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으로 그 주도권이 옮겨가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의 잇따른 시장 진출은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유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약 2186만원)를 넘었습니다. 17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전날인 16일 오후 10시 43분 즈음 1코인당 2만 달러를 처음으로 웃돌았습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 1000달러선에서 형성돼 있습니다. 올 초와 비교하면 300%가 넘는 상승세입니다. 이달 1일에는 1만 9920달러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인 1만 9665달러를 넘었습니다. 3년 만입니다. 비트코인은 한동안 폭락을 거듭하다 코로나19 이후 일부 금융사들이 대안 자산으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프로젝트 ‘칠리즈($CHZ)’가 브라질 시장에 진출합니다. 브라질 헤알화(R$)로 칠리즈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번 상장은 축구, 이종격투기 등 스포츠 관심도가 높은 시장에 최초로 상장된 사례라 관심이 쏠립니다. 스포츠 팬 투표 및 보상 앱(응용 프로그램) 소시오스닷컴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회사 칠리즈는 남미 최대 암호화폐 및 디지털자산 거래소 ‘머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에 자사 가상자산 ‘칠리즈코인’이 상장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남미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머카도 비트코인에는 190명이 넘는 이용자가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브라질에서 칠리즈 코인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칠리즈가 남미 지역에 최초로 상장된 거래라 의미가 높다는 평이 나옵니다. 칠리즈 코인과 인구 2억 명이 넘는 브라질 법정화폐와 직접 거래 소통창구가 생기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칠리즈 소시오스닷컴에서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소시오스닷컴은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인 팬 토큰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