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기록적인 폭염과 치솟는 외식 물가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챙기려는 ‘홈보양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편의점이 복날에 맞춰 닭, 장어, 전복, 막국수 등 보양식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혜택을 더한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이 오는 초복(20일)을 맞아 복날 기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보양식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보양식 수요가 삼계탕을 넘어 다양한 냉장 보양식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실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지난해 복날 시즌 보양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을 제외한 냉장 보양식의 매출 비중이 54%로 삼계탕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보양식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87%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이에 GS25는 1인 가구와 혼밥족을 위한 갈비탕, 추어탕 등 10여종의 간편 보양식 신제품을 출시하고 보양식 상품의 물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보했습니다. 7월 한 달간 복날 보양식 행사 상품에 대해 1+1 및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10일에는 ‘닭다리누룽지삼계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여름철 입맛을 살릴 제철·보양식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입맛회복 프로젝트’를 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한정 과일로 알려진 신비복숭아, 동해안 생오징어, 암소한우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29일까지 판매하는 신비복숭아는 한정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품종으로 올해 경남 우포와 경북 김천 산지를 추가 운영하며 총 160톤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국산 생오징어는 동해안 포구와의 협업을 통해 20만 마리 이상을 확보해 초저가로 제공하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28일 하루 동안은 암소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며 7월 3일까지는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구이 전품목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여름 보양식 외에도 7월 한 달간 생필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계탕, 간고등어, 버섯, 멸치 등 식재료부터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까지 총 50여종의 품목을 할인가에 팝니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영양삼계탕, 볶음용 멸치, 풀무원 다논 그릭 플레인, 오뚜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보양식 마케팅에 나섭니다. 전복, 장어를 포함해 입맛을 돋우는 과일 등 인기 품목을 확대하고 1~2인 가구 확산에 맞춰 밀키트 제품도 강화합니다. 복날 대표 제품이 삼계탕인 만큼 올해도 닭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출시됩니다. 9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 여름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두 배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일수가 평년(1991~2020년)간 기록된 폭염 일수(0.6일)보다 4배(2.7일) 높은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 여름은 이른 장마와 잦은 폭염으로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25일까지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과 팝업 행사를 진행합니다. 찜갈비, 불고기, 국거리, 양지, 사태 등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가에 내놓으며 삼계탕용 영계, 토종닭, 백숙닭 등을 초복 맞이 특가로 판매합니다. 본점에서는 삼계탕 밀키트 선물 상품을 팝니다. 완도군 어가와 협력한 전복 특가전도 수도권 13개점과 지방점(광주점, 전주점)에서 진행합니다. 논현동 삼계탕 식당으로 유명한 ‘진전복삼계탕 X 완도 보이’ 팝업행사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철 중 가장 더운 삼복에는 영양·보양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복날 많이 즐겨 찾는 삼계탕을 포함해 추어탕, 장어, 민어, 낙지 같은 수산물을 활용한 보양식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특히 삼복 중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8일~7월 4일)간 복날 주요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올랐습니다. 장어는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매출이 늘었습니다. 과거 원기를 회복하는 보양 음식으로만 복달임을 해왔다면 최근에는 간편하면서 맛과 영양을 담은 제품이 다양합니다. 베이비본죽은 아기들의 기초 체온이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은 낮아 더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유식 7종을 내놨습니다. 중기(한우오이녹두죽·한우숙주참깨죽), 후기(한우오이배죽·팽이버섯녹두닭죽), 완료기(한우가지두부진밥·닭살뿌리채소진밥·사과표고돼지고기진밥)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아기들이 삼키기에 무리 없게 월령 단계별로 입자와 물성을 조절했습니다. 이어 오는 21일 중복에는 도토리묵, 흑임자콩국수, 오리엔탈파스타 등 여름 한정 유아식 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초복(7월 11일) 맞이 보양식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무더위 속 몸보신을 위한 생닭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계탕 뿐 아니라 장어, 전복, 연포탕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외식 물가 상승에 고민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유통가에서 다양한 보양식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여름 보양식 간편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에서 복날을 보내려는 '홈 보양족'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메프가 최근 2주간 식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계탕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89%(약 4배) 늘었습니다. 냉동치킨 판매는 245% 증가했고 생닭도 84% 늘었습니다. 찬 음식 중에서는 냉우동이 159%, 콩국물 124%, 냉면 22% 등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위메프는 오는 10일부터 ‘푸드리빙위크’ 행사를 통해 하림 신선삼계탕, 한우 곰탕용 사골+소뼈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티몬에서도 최근 1주일간 복날 대표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배(1489%) 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장어가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낙지 8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초복(7월 16일)을 맞아 간편 보양식을 선보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운 더위에 외식 물가 상승이 겹쳐 집에서 간편한 보양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업계는 보양 성수기를 맞아 누룽지·라면·죽 등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초복을 맞아 국물요리 신제품 ‘비비고 누룽지 닰다리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 육수에 통다리와 닭 안심살을 넣고 누룽지와 귀리를 담았습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인 닭다리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으며 이로써 비비고 삼계탕은 2종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용기에 그대로 붓고 전자레인지에 5분~7분 30초만 데우면 삼계탕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판매량이 6~8월에 전체의 60% 이상 집중되는 만큼 삼계탕 2종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존 비비고 삼계탕의 경우 매해 150만봉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복날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비비고 삼계탕 2종을 비롯해 누룽지닭백숙죽, 전복삼계죽 등 닭고기를 활용한 비비고 죽 제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비비고 진국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다가오는 삼복더위를 맞아 이색 라면 ‘흑삼계탕면’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흑삼계탕면은 일반적인 삼계탕과 달리 간장과 흑후추, 검정참깨를 활용해 국물이 진한 흑갈색을 띠고 마늘을 활용해 달큰한 맛을 더했습니다. 파 후레이크 이외에 인삼향을 가미한 조미유를 추가해 삼계탕의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흑삼계탕면은 봉지면으로만 출시되며 오는 9월까지 생산됩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흑삼계탕면은 이열치열 컨셉으로 더운 여름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비빔면이 주를 이루는 여름 계절면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10일 말복을 맞아 전국 35개 진행현장 7000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식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에 맞춰 수시로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을 제공하고 보냉장구도 지급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호반건설, 호반산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겹쳐 현장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초여름부터 혹서기 대응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현장마다 그늘쉼터를 조성하고 현장식당과 휴게장소에는 근로자들의 탈수 예방을 위한 정수기와 제빙기 등을 배치했습니다. 또한 폭염경보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현장별로 작업시간을 조정, 단축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온열손상 예방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쳐있을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양식을 마련했다“며 ”폭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비 현장 방역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안전 캠페인과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말복(10일)을 맞아 신선식품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보양식 관련 상품을 모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표 상품은 ▲국내산 생닭(700g) ▲온가족 닭볶음탕용 국내산 생닭(1.2kg)이며 여기에 ▲완도 전복(중 8마리/특 3마리)을 약 20톤 물량으로 준비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또 ▲정다운 마늘 담은 훈제오리(200g*3팩) ▲간편한 손질문어(250g) ▲킹단호박을 비롯해 ▲홈플러스 시그니처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1500g)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통 삼계탕(900g) 등도 할인 대상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보양식도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가전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놨습니다. ▲쿠쿠 스피드팟 ▲헤센 저당 멀티쿠커 퀵팟 등을 선보이고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2종(HD9270/90, HD9200/90)은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판매합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등 50종의 보양 간편식을 모아 기획전을 열고,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말복을 맞아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90여곳의 점주에게 올반 삼계탕과 옛날통닭으로 구성한 보양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 론칭 2주년을 맞아 외식사업부를 맡고 있는 원정훈 외식담당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손편지를 동봉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신세계푸드의 진심을 전했습니다. 원정훈 신세계푸드 외식담당은 손편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노브랜드 버거와 함께 해주신 가맹점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대를 이어가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본사와 가맹점이라는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삶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 파트너라는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론칭 2년 밖에 되지 않은 노브랜드 버거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최선을 다해주신 가맹점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파트너인 가맹점주의 고충은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실천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