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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취향대로’…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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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9, 2024, 10:07:13

삼계탕, 전복 등 초복 인기 상품 기획전 진행
'홈보양' 트렌드에 밀키트 확대, 치킨 할인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보양식 마케팅에 나섭니다. 전복, 장어를 포함해 입맛을 돋우는 과일 등 인기 품목을 확대하고 1~2인 가구 확산에 맞춰 밀키트 제품도 강화합니다. 복날 대표 제품이 삼계탕인 만큼 올해도 닭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출시됩니다.

 

9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 여름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두 배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폭염일수가 평년(1991~2020년)간 기록된 폭염 일수(0.6일)보다 4배(2.7일) 높은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 여름은 이른 장마와 잦은 폭염으로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25일까지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과 팝업 행사를 진행합니다. 찜갈비, 불고기, 국거리, 양지, 사태 등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가에 내놓으며 삼계탕용 영계, 토종닭, 백숙닭 등을 초복 맞이 특가로 판매합니다. 본점에서는 삼계탕 밀키트 선물 상품을 팝니다.

 

완도군 어가와 협력한 전복 특가전도 수도권 13개점과 지방점(광주점, 전주점)에서 진행합니다. 논현동 삼계탕 식당으로 유명한 ‘진전복삼계탕 X 완도 보이’ 팝업행사도 열고 홍보에 나섭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초복 겨냥 보양식 할인 행사를 운영합니다. 가정 간편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1~2인 가구에서 손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보양식 밀키트 신상품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한 레토르트 삼계탕도 준비했습니다. 영계의 시세가 가장 저렴한 1, 2월에 물량을 대량 확보해 약 2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했습니다. 또 국내산 생닭 두 마리로 구성된 기획 상품 물량을 20% 확대하고 ‘두마리 복닭’을 이달 13~15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가에 팝니다. 


편의점도 보양식 마케팅에 가세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달 9일과 11일, 통 민물장어를 활용한 보양 간편식 2종(통 민물장어 정식·구이)을 출시합니다. 민물장어를 통째로 올린 간편식으로 1만원 남짓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해당 상품은 6만5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됩니다.

 

복날 맞이 이벤트로 7월 한 달간 CJ 비비고 삼계탕, 풀무원 꼬리 곰탕, 도가니탕 등 보양식 총 8종에 대해 최대 3900원 할인 행사를 펼칩니다. CJ 통살 닭가슴살 3종은 최대 6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이달 후라이드 치킨 2종과 닭강정 8종을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 시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매년 7월 ‘간편 보양식’ 신제품 출시를 올해는 평년보다 1~2주일 앞당겼습니다.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600g, 통닭다리닭칼국수 등 신제품 6종을 마련했습니다. 이달까지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등 5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GS더프레시도 7월 보양 간편식 8종을 집중 판매합니다. 오뚜기 냉장삼계탕 900g, 파김치 민물장어 전골 600g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지난달 출시한 오뚜기 냉장삼계탕은 GS더프레시 50주년 기획 단독 상품으로 초복·중복·말복 3일 간 GS 페이 결제 시 6000~7000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백멤버스 페스타’ 일환으로 이날부터 15일까지 보양식과 제철 음식을 테마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여수와 고흥 연안바다에서 잡은 제철 갯장어와 양어장에서 1년간 키운 민물장어, 전남 완도에서 키운 kg당 7~8미 사이즈의 전복을 할인가에 팝니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갯장어와 얽힌 이야기와 '갯장어 샤부샤부' 레시피, 갯장어의 고장 여수의 로컬 보양식 맛집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두, 멜론 등 제철과일과 백숙용 통닭, 삼겹살도 할인합니다. F&B 장르와 와인 구매 시 전 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SSG닷컴은 오는 11일까지 닭고기를 중심으로 4000여종의 그로서리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푸드쓱세일-All about 치킨' 행사를 개최합니다.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과 닭고기 양념육, 프라이드치킨 등 닭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입니다. 조선호텔, 푸라닭, 네네치킨 등이 참여합니다.

 

단독 상품도 기획했습니다. 왕특 사이즈 전복 1kg과 왕 사이즈 전복 1.5kg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해 한정 판매합니다. 문어, 낙지, 새우 등 해산물이 들어간 해신탕 2인분과 3~4인분도 30~4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장바구니 8% 쿠폰, 스페셜 장바구니 10% 쿠폰 등 할인쿠폰 3종도 준비했습니다.


이근우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는 "최근 복날 트렌드에 맞춰 고객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초복에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준비한 보양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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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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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다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각시행

2025.06.27 15:18:5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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