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롯데벤처스(대표 김승욱), 롯데벤처스 재팬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L-CAMP JAPAN’ 3기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엘캠프 재팬’은 2023년 1기와 2024년 2기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되는 한·일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일본 현지 대기업과 CVC, 창업 생태계 관계자와의 IR 피칭과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일본 유니콘 스타트업 타이미(Timee)의 오가와 료 대표가 참여해 현지 시장 진출 전략과 성장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며, 일본 메가뱅크와 AWS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도 확대됩니다. 프로그램은 IR 피칭, 1:1 밋업, 온보딩 세션, 후속 멘토링 등 종합 지원을 포함하며,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검토 기회도 주어집니다. 또한 KSC 도쿄와 CKL 도쿄를 방문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입주 공간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숙박과 교통비 지원, 현지 파트너십 매칭 기회,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제공되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쉽지만, 그렇게 해서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혁신의 롯데를 만들어 달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VCM(사장단회의)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새로운 롯데,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VCM에서는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및 계열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경제·산업 전망, 그룹 경영계획 및 사업 방향 등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과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각 대표들에게 인재의 중요성과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신 회장은 “인재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 사회적으로 선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처럼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해서 만족하지 말아달라”며 그동안 생각해온 성과의 개념을 바꿀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데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며 “항상 새로운 고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지주는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활동을 공개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의 2020년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성과가 수록돼 있습니다. ESG 활동 정보는 2021년 10월까지 내용을 담았습니다. 보고서는 ‘INTRODUCTION(소개)’, ‘ESG ESSENTIALS(롯데 ESG 개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 ‘APPENDIX(부록)’ 등 총 6개 챕터, 95페이지로 구성됐습니다. INTRODUCTION에서는 롯데지주의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SG ESSENTIALS은 롯데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명합니다.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챕터에는 각 분야별 롯데그룹 관리체계와 추진 방향, 주요 사례 등이 수록됐습니다. 롯데지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슈 8개 항목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선 핵심이슈는 ‘책임경영 및 컴플라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과 한국유통학회는 고(故) 신격호(1921.11.03~2020.01.19) 롯데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3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양성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학술상입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상전유통학술상은 지금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을 대상으로 매년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연구상 3명, 신진학술상 1명 등 총 5명을 선정해왔습니다. 올해는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를 맞이해 최우수학술연구상 세부 분야를 신설하고 상금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유통 발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물류연구상’도 추가 신설해 유통 발전을 도모한 수상자 6명을 선정했습니다. 총 상금 규모도 기존 8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였습니다. ‘학술대상’에는 이수동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 한국프랜차이즈학회 회장, 시장경영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 유관부서 자문위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쇼핑이 국내 최대 가구업체인 한샘을 인수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구와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롯데그룹 내 유통과 건설 계열사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1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IMM PE가 신설하는 신규 사모펀드(PEF)에 2995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IMM PE는 지난 7월 한샘 지분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해왔습니다. 롯데쇼핑은 이번 출자로 지분 5~6%를 보유합니다. IMM PE는 지난 7월 한샘의 지분(30.21%)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IMM PE는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설립하는 PEF에 대한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했고 각각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을 한 롯데쇼핑과 LX하우시스 중 롯데쇼핑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롯데쇼핑은 한샘 인수 전부터 전국의 백화점 점포에 ‘한샘디자인파크’, ‘한샘리하우스’ 등 다양한 체험형 리빙 매장을 확대해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동부산 관광단지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롯데쇼핑 최초의 리빙 전문관 ‘메종동부산’을 오픈하는 등 인테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지 않다”며 미래 관점에서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하반기 가치창조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회장은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저와 CEO(최고경영자)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강조하며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CEO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미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 ▲변화하는 환경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혁신할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연구·개발(R&D), 브랜드, IT 등에 대한 투자가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며 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그룹 유통계열사가 또 한 번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지난 10월 롯데슈퍼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에 이어, 이번엔 롯데하이마트의 ‘갑질’ 소식이 전해지면서 롯데유통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갑질 관행’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조성욱 위원장)는 2일 납품업체 파견직원에 타업체 상품 판매 등 업무를 강요한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정근, 하이마트)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1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날 공정위는 하이마트가 위법성의 정도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조사·심의 과정에서 개선 의지가 크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권순국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하이마트의 경우 자기들이 한 것은 관행이고, 납품업체의 품앗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개선방안이라고 내놓은 게 지점사장이나 해당 직원을 처벌하겠다는 식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마트 관계자는 “제도를 개선했고 임직원 교육과 점검을 강화해 재발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공정위 의결에 대해서는 의결서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방안을 결정하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그룹은 26일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임원인사는 예년 대비 약 한달 가량 앞당겨져 실시됐는데요.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확실해진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인적쇄신 단행, 임원 직급단계도 슬림화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를 위한 의지를 보인 바 있습니다.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를 진행했죠. 이번 임원인사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임원 직제 슬림화가 특징입니다.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로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였습니다. 임원 직급단계도 기존 6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하고, 직급별 승진 연한도 축소 또는 폐지했습니다.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조기에 CEO로 적극 배치하기 위한 조치로 부사장 직급의 승진 연한이 폐지됨으로써, 1년만에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을 찾아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제품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귀국 이후 첫 공식 행보입니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생산설비를 둘러봤습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과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동행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전체 부지 약 126만㎡ 규모로 총 10개 공장에서 에폭시수지원료(ECH)와 메셀로스 등 37개 제품을 생산합니다. 롯데정밀화학 제품 전체 생산량 중 9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정밀화학 생산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는 지난 2016년 삼성그룹 화학부문(삼성SDI 케미칼 사업 부문·삼성정밀화학·삼성BP화학)을 3조원에 인수했습니다. 롯데그룹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인수합병입니다. 롯데가 종합화학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체험형 교구재로 구성된 '마음방역 놀이키트'를 전달합니다. 11일 롯데에 따르면 회사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방역 놀이키트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전달식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장, 홍창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롯데가 지원하는 ‘마음방역 놀이키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등교 제한과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됐는데요. 해당 키트는 마음 건강을 위한 놀이용품 패키지로 에코백 만들기, 나무 블록, 컬러링 북, 씨앗 키우기 등 체험형 교구재로 구성됐습니다. 마음방역 놀이키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전국 한부모 가정 1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어린이 마음방역 놀이키트 전달은 엄마와 아이의 마음이 편안한 ‘mom편한’이라는 롯데 사회공헌 주제와 지난달에 진행한 전국민 응원 캠페인 ‘마음방역 챌린지’ 와 연계해 기획됐습니다. 앞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