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2 그랜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2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 계약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했습니다. 우선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습니다.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커튼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습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지능형 안전 사양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2022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392만원 ▲르블랑 3622만원 ▲익스클루시브 3853만원 ▲캘리그래피 4231만원입니다. 가솔린 3.3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 3676만원 ▲르블랑 4010만원 ▲익스클루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를 내놓습니다. 스페셜 트림 ‘르블랑(Le Blanc)’을 추가하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 했습니다. 가격은 3303만원부터입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2021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새 인테리어 색상과 르블랑 트림을 추가한 점을 내세웠습니다. 르블랑은 하얀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입니다. 베이지색 시트에 검은색을 조합한 인테리어가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12.3컬러 LCD 클러스터 ▲엠비언트 무드램프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앞 좌석 통풍시트 등을 기본 탑재합니다. 르블랑 트림에서 가솔린 3.3 엔진을 선택하면 ‘르블랑 퍼포먼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됩니다. 카본 소재인 사이드미러·리어 스포일러에 더해 알칸타라 소재 스티어링 휠·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으로 구성됩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트림에서 운영하던 일부 선택사양을 기본화했습니다. 프리미엄 트림은 이중접합 차음유리(2열 도어 추가)·자외선 차단 유리를 기본 적용합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리모트 360도 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차효과에 힘입어 선전하던 국내 완성차업계가 하반기 들어 죽을 쑤고 있습니다. 현대차를 제외한 4개사는 전달에 이어 8월에도 내수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침체와 개별소비세 인하 폭 축소, 길어진 장마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1일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다양한 악재 속에서도 1만대를 넘긴 그랜저(1만 235대)의 활약이 주효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4개사의 내수 실적은 눈에 띄게 부진한 모습이었는데요. 기아차(-11.3%), 쌍용차(-15.5%), 르노삼성(-21.5%), 한국지엠(-8.0%) 등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위축된 성적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특히 쌍용차는 7000대도 팔지 못했지만 업계의 동반 부진 탓에 쑥스러운 3위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 안방서 유일하게 웃은 현대차…1만대 팔린 그랜저 덕 봤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5만 4590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완성차업계의 유일한 승자였는데요. 전달 대비로는 29.5%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판매의 70%가량이 온라인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올 3월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온라인 구매 비중은 72.2%를 기록했습니다. 중고차 10대 중 7대가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전용관이 도입된 지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이유를 시간·장소 구애 없이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서 찾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빈도수 기준으로 ‘온라인으로 차량정보를 자세하게 확인 가능’과 ‘간편한 주문 결제 프로세스’가 주요 온라인 구매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판매된 차종에서는 대형차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그랜저와 G80등 대형차 비중이 전체 온라인 판매의 29%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가 제품은 직접 실물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증중고차의 경우 방문 없이도 차량 내외관을 확인할 수 있는 게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계속된 수요 침체로 신음하던 완성차업계가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쇼크에 빠졌던 국산차 시장은 한 달 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각 제조사별 주력 신차들이 본격 판매되고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면서 판매에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 3월 국산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의 그랜저는 무려 1만 6000여 대나 팔려나가며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는데요. 또 XM3를 앞세운 르노삼성은 총 1만 2000여 대 판매해 오랜만에 시장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지엠도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으나 신차가 없는 쌍용차만 뒷걸음질 쳤습니다. ◇ 현대차 그랜저, 1만 6600대로 ‘베스트셀링카’...쏘나타·GV80도 순항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7만 2180대를 판매했습니다. 가장 활약이 눈에 띄는 차종은 1만 6600대나 팔린 신형 그랜저였는데요. 신형 쏘나타(7253대)도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차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판매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국내 자동차업계가 11월에도 웃지 못했습니다. 곧 끝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지난달엔 판매 호재가 있었는데요. 경제 침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판매량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신차효과’는 두드러졌는데요.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 달 1만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했고,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500대 가까이 팔리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K7과 셀토스도 6000대 이상씩 판매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1만대 넘게 팔린 그랜저, 출시 첫 달 베스트셀링카 탈환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6만 316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아반떼(4475대), 코나(3720대), 투싼(3279대) 등 주력 차종들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만, 최근 선보인 신차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판매량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종은 따끈따끈한 신차인 ‘그랜저’인데요. 더 뉴 그랜저는 지난달 총 1만 407대가 판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요즘 TV에 나오는 더 뉴 그랜저의 광고영상이 흥미롭습니다. 유튜버의 어머니가 언제 자리잡을거냐며 구박하다가 아들의 그랜저를 보더니 “성공한겨?”라며 춤을 춥니다. 또 다른 광고에선 스타트업으로 떠나는 박 차장이 그랜저를 타며 손을 흔들자 부장은 “저 차 얼마면 살 수 있냐”며 눈독을 들이죠.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는 그야말로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1986년 당시 현대차는 일본 미쓰비시의 2세대 데보네어를 들여왔는데, 그때부터 그랜저라는 이름은 국산 고급차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그로부터 23년이 지난 지금, 어느덧 6세대로 진화한 그랜저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메르세데스-벤츠’ 또는 ‘제네시스’가 됐고, 그랜저는 쏘나타의 ‘국민차’ 타이틀을 이어받은 모양새입니다. 현대차도 이 같은 시장의 변화를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TV 광고들도 ‘성공의 기준’을 재해석하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이나 유튜브 활동도 얼마든지 ‘성공’으로 볼 수 있고, 이들도 그랜저를 탈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인 그랜저(IG)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단행했습니다. 내·외관이 풀체인지급으로 변화한 더 뉴 그랜저는 K7 프리미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이 추가되고 첨단 편의·안전사양이 추가됐습니다. 현대차는 19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더 뉴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40mm 키우고 전폭도 10mm 늘렸습니다. 기존의 중후했던 외장 디자인도 전반적으로 한층 젊게 바뀌었는데요. 이 때문인지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 11일(영업일 기준) 만에 총 3만대가 넘게 계약됐습니다. 먼저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주간주행등으로 적용된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걸면 양쪽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 차량 8000여 대가 배출가스재순환장치의 결함으로 불이 날 수 있어 리콜을 받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아반떼AD 페이스리프트 모델 2500여 대도 주행 중 엔진이 파손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갑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볼보, 현대자동차, 토요타, 아우디·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DS 등 총 29개 차종 2만 4287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됩니다. 이 가운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차량은 ‘커넥팅 로드’ 결함이 있는 2018년식 아반떼AD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8년 8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생산된 아반떼AD는 엔진의 ‘커넥팅 로드’가 깨질 수 있습니다. 커넥팅로드는 피스톤의 수직운동을 크랭크축으로 전달하는 엔진의 핵심부품인데요. 현대차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세타2 엔진도 커넥팅로드 베어링에 문제가 있어 엔진이 깨지거나 화재가 발생합니다. . 또 현대차가 생산한 그랜저IG 8873대는 내장재 연소성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됩니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이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업체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에 탑재된 세타2 엔진에 대해 ‘평생보증’하기로 했지만 보증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으면 보증대상이 아니라는 건데요. 이처럼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에 대해 “공염불만 남발했다”는 쓴소리가 나옵니다. 울산에 거주하는 조 모씨의 2014년식 그랜저HG(16만 4000km 주행)는 지난 3일 내리막 주행 중 시동이 꺼졌습니다. 그랜저HG엔 2.4 세타2 엔진이 탑재돼 있는데요. 이 엔진은 ‘커넥팅로드 베어링’의 소착으로 엔진이 꺼지거나 불이 붙을 수 있어 국내와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현대차는 이 세타2 엔진에 대해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평생 보증’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이 그랜저는 보증수리를 받지 못 했습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https://youtu.be/KhFGES0IYgE 조 씨는 순정 엔진오일을 쓰지 않았을 뿐, 중고차 구입 후 3만km를 주행하는 동안 총 4번을 교환했습니다. 최초 1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