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삼성전자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 시리즈가 공시지원금 축소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등으로 흥행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 초기 물량이 부족 등이 겹치면서 전체 개통량이 전작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삼성전자와 이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0의 첫 날 개통량이 전작의 80%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7일 이통3사는 갤럭시 S20 개통을 시작했는데요.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0 개통량은 약 7만 800대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3월 개통한 갤럭시 S10의 경우 첫 날 개통량이 14만대인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입니다. 작년 8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22만대)과 비교해도 4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당초 개통일은 이통3사 모두 1,2호 가입자와 갤럭시 S20 모델, 이벤트 등을 준비해 대규모로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우려로 규모를 대폭 축소하거나 비대면 행사로 대체했습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 축소가 흥행 저조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이통3사는 갤럭시 S20 사전 예약에 앞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 S20 개통 첫 날, LG유플러스의 고객 10명 중 4명은 클라우드 핑크색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개통 첫 날 자사의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의 4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예약가입 시 나타난 핑크 색상 비중 36.1%를 웃돌며, 실개통에서 더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LG유플러스가 개통 첫 날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갤럭시 S20의 4가지 색상 중 LG유플러스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 개통 고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코스믹 그레이(24.9%), 클라우드 블루(18.8%), 클라우드 화이트(15.3%) 순이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업계 대비 차별적 갤S20 디지털광고가 전용색상의 호응을 이끄는데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광고는 고객 혜택에 중점을 둔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차원이 다른 S20의 ‘선 넘는 기능’에 맞춰 LG유플러스 혜택도 ‘선을 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단순히 모델이 단말을 보여주는 광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갤럭시 S20 개통이 본격화된 가운데,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이동통신사의 개통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통3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첫 개통 행사를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요. 또 갤럭시 S20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지점 방문을 원하지 않은 경우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개통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사전에 개통을 한 후 택배로 제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 S20 사전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갤럭시 S20 시리즈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신청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이통3사의 개통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경우 각종 이벤트와 함께 대규모 개통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2호 개통자와 함께 소규모로 진행하거나, 통신사 자체 행사로 축소했습니다. 여기에 각 사별 비대면 개통 서비스 방식도 강화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사전 예약기간(2월 20일~26일)에 T월드 다이렉트의 ‘오늘도착’ 서비스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7일부터 갤럭시S20 개통을 시작합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 예약 분석 결과, 갤럭시S20 플러스의 총 4가지 컬러(아우라블루, 코스믹그레이, 클라우드블루, 클라우드화이트) 가운데 SK텔레콤 전용 컬러인 ‘아우라 블루’ 예약 비중이 약 4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S20을 예약한 전체 고객 가운데 30∙40대 남성 고객 비중은 40%에 달했습니다. 이어 30∙40대 여성 고객 비중도 20%를 기록했습니다. T월드 다이렉트 내 갤럭시S20 모델 별 예약 비중은 S20울트라, S20플러스, S20 순으로 5:3: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예약기간(2월 20일~2월 26일)에는 T월드 다이렉트의 ‘오늘도착’ 서비스가 매장 방문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는데요. 갤럭시S20 온라인 예약 고객 가운데 ‘오늘도착’을 선택한 비중은 30%에 달해 전작인 갤럭시S10 예약 때의 비중보다 1.5배 증가했습니다. ‘오늘도착’은 고객이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 가입을 완료하고 원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14일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사전예약(자급제 기준)이 시작된 이후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통3사는 갤럭시 S20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를 위한 출혈 경쟁을 지양하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통 대리점과 온라인 대리점에서 갤럭시 S20를 구매하면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지급하거나 40만원 규모의 캐시백(현금으로 돌려주기)조건이 제시하면서 출혈 경쟁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7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 S20 사전예약을 사흘 앞두고 IT 전문 온라인 플랫폼에는 갤럭시 S20 구매 성지(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 대리점에 대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현재 갤럭시 S20의 자급제는 유통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갤럭시 S20 출고가는 124만 8500원, 갤럭시 S20 플러스는 135만 5000원, 갤럭시 S20 울트라는 159만 5000원입니다. 현재 통신3사의 공시지원금이 공개되기전부터 일부 온라인 대리점에서 단말기 출고가 50% 할인 등의 파격 조건을 내건 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동통신사가 오는 3월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20 예약판매 기간을 기존 2주일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작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이통3사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은 후 실적 악화 부작용을 다시 겪지 않겠다는 각오로 분석됩니다. 11일 이통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갤럭시 S20 예약판매 기간 축소에 대한 합의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될 경우 이통3사는 보통 2주간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갤럭시 S20의 경우도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사전예약 판매를 계획했지만, 오는 28일까지로 예약 판매를 기간을 줄였습니다. 이 기간 이통사는 경쟁사의 고객을 유입하고, 갤럭시 S20로 기기변경하는 자사 고객을 지키기 위해 기기 보조금과 통신 요금 인하 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 작년 LG유플러스, 방통위에 SKT·KT 불법보조금 신고 4월 5G 상용화 이후 이통3사는 5G 가입자 늘리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130만원이 넘는 단말기 가격을 거의 공짜 수준으로 지원하는 불법보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새로운 10년을 시작해 업계 판도를 바꾸겠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 2020’ 이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글로벌 언팩 행사를 위해 리허설 등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언팩은 미국 현지시간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의 관점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 무선사업부 새 수장 노태문 사장 언팩 데뷔..“업계 판도 바꿀 것”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이 갤럭시 언팩 데뷔를 하루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 개발과 흥행을 이끈 주역인 노 사장은 작년 임원 인사에서 고동진 사장에 바통을 이어 받아 무선사업부 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노 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직접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언팩을 하루 남기고 노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언팩 행사에 대한 설레이는 마음을 그대로 전했는데요. 지난 9일 노 사장은 뉴스룸 기고문에서 “
https://twitter.com/bengeskin/status/1223926886658605056?s=12 IT 전문 기기 디자이터 벤 게스킨 트위터에 공개된 갤럭시 Z 플립 동영상. 동영상 | 벤 게스킨 트위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 실물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액정 손상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과 글라스(유리)를 혼합한 울트라 씬 글라스(Ultra Thin Glass,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온라인에 갤럭시 Z 플립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모서리가 둥근 네모난 모양의 보라색을 띄고 있는 동영상 속 제품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펼쳤을 땐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크기(6.7인치)와 비슷합니다. 3일(현지시간) XDA 디벨로퍼(개발자 커뮤니티)의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Twitter)에 “삼성전자가 직원들을 활용해 갤럭시 Z 플립 디스플레이가 갤럭시 폴드처럼 손상되는지 보려고 손톱으로 손상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출시한 삼성전자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새해 첫 스마트폰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탄생 10주년 맞아 ‘갤럭시 S20’ 시리즈와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플립’ 공개를 3주 앞두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갤럭시 신작 시리즈에 대한 유럽 가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갤럭시 S20는 기기에 따라 900~1300유로(약 116만~167만원), 갤럭시 Z 플립은 1400유로(약 180만원)으로 전망됩니다.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시장에서 예상한 가격보다 다소 높은 편이어서 향후 조정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작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경우도 출시되기 전부터 출고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당초 시장에선 200만원 안팎일거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국내 출고가는 239만 8000원(영국의 경우 283만원)으로 시장 예측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21일(현지시간) XDA 디벨로퍼(개발자 커뮤니티)의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Twitter)에 “방금 갤럭시 S20 가격을 들어봤다”며 “갤럭시 Z플립은 약 1400유로 정도 예상되지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2020년 스마트폰 1년치 판매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의 보급형 모델 ‘라이트’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오는 2월 ‘갤럭시 S20’와 ‘신형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 전략이 보급형, 프리미엄 폴더블, 전략 스마트폰 등으로 다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Unpacked)행사에서 공개할 ‘갤럭시 S20’ 시리즈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공개를 앞둔 갤럭시 S20 시리즈는 3가지 라인업입니다. 가장 기본형인 6.2인치와 6.7인치 플러스, 6.9인치 울트라 버전입니다. 기본형과 플러스 버전은 기존 LTE와 5G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울트라 버전은 5G로만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갤럭시 S20의 카메라 스펙을 높인 것은 감안할 수 있는데요. 개발 단계에서 지어진 코드명 ‘허블(천체망원경)’을 보면 카메라에 혁신 기능을 담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