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29일까지 베트남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4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20일부터 오는 6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나트랑, 인천 및 부산~다낭 노선 항공편을 오는 29일까지 구매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항공권 구매 시 할인 쿠폰과 더불어 카카오페이 결제 시 2만원 할인혜택이 적용됩니다. 이와 더불어 여행 정보 카페 '나트랑 도깨비', '다낭 도깨비'와 제휴를 맺고 탑승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 호텔, 스파, 레스토랑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잔애어는 오는 5월 여행 편의 제고를 목적으로 인천~나트랑, 인천~다낭 노선 증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오전편 등을 추가하고, 인천~다낭 노선은 5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오후편을 추가해 매일 2회씩 운항할 예정입니다. 부산~다낭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 맞이에 주력합니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와 쉐보레는 4월 자사 제품 구매 시 할인, 할부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 및 중형 SUV 토레스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한달 간 진행합니다. 우선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경우 생산 월에 따라 데크탑 및 롤바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렉스턴 브랜드의 프로모션 해당 모델을 일시불로 구입할 시 130만원 상당의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 100만원 할인 등 총 2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열티프로그램까지 더할 시 혜택 규모는 최대 250만원으로 증가합니다. 이와 함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제로 할부 프로그램’도 지난 달에 이어 운영합니다. 60개월의 무이자(선수율 50%)할부를 비롯해 1.9%(선수율 40%), 2.9%(선수율 30%), 3.9%(선수율 20%), 4.9%(선수율 0%) 등 선수율에 따라 최대 60개월의 무이자~4.9% 할부를 이용 가능합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가 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맞이에 나섭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쌍용자동차, 쉐보레 등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는 신차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담은 3월 프로모션을 내놓았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또는 6의 출고를 대기 중인 3개월 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수소 하이브리드 차량인 넥쏘 전환출고 프로모션을 이달에도 마련했습니다. 넥쏘로 전환해 출고할 경우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초 등록한 지 10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과 3명 이상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합니다. 노후차 보유 고객일 경우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아이오닉 6, 팰리세이드, 넥쏘에 대해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다자녀가구는 싼타페, 팰리세이드를 3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합니다. H 패밀리, 운전결심X현대 모빌리티 카드, 윈백 특화조건, 200만 굿프렌드,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윈백 특화조건'의 경우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할 경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하계 시즌(3월 26일~10월 28일)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가 프로모션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노선이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국제선 예매 좌석 중 상위권에 랭크된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괌, 도쿄(나리타) 순이었으며, 전체 국제선 중 일본 노선이 예매 비중 57%를 차지했습니다. 동남아 노선은 31%, 괌 예매율은 12%로 나타났습니다.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오사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 시 약 1시간 45분 가량 소요됩니다. 진에어는 올해 하계 시즌 인천~오사카 항공편을 오전에 2편, 오후에 2편으로 하루 4편 편성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오사카는 일본 문화 핵심지역인 교토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방역 완화와 함께 최근 엔저의 영향까지 받아 고객의 선택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운항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 그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탑승객 모두 안전하게 모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자사 연례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진마켓' 오픈 첫날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진마켓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동남아, 오후 2시 일본 등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오픈했습니다. 진마켓 시행 전인 지난 3일에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행사 첫날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7년 진마켓 이후 약 6년여 만에 일"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됐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며 해외여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여행 수요가 대폭 되살아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진마켓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9일에는 국제선 예매 시 6%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새해 첫 번째 진마켓 오픈 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입니다. 이번 진마켓은 인천 및 부산발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7일부터 지역별로 다른 시간대에 열릴 예정입니다. 동남아 및 괌 노선은 오전 10시부터, 일본 노선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진에어는 올해 첫 진마켓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3일부터 진에어 회원 중 휴면 해제 고객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국제선 쿠폰팩을 지급합니다. 올해 휴면 해제를 완료한 회원일 경우 참여 가능하며, 쿠폰팩 이용 고객은 항공운임 할인과 함께 사전좌석지정, 사전초과수하물 등의 부가서비스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진마켓 기간인 오는 9일에는 할인 코드를 게시해 한국발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 운임 할인도 제공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호텔스닷컴 및 익스피디아 호텔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도 함께 진행합니다. 특가 운임에도 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이달 신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합니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등 국내 완성차기업은 2월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 구매 시 할인·할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서비스 이용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또는 6를 3개월 이상 대기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환출고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대기 고객이 수소전기차인 넥쏘로 전환 출고할 시 10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10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과 3명 이상 다자녀 양육가구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쏘나타 또는 팰리세이드를 구매할 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다자녀 양육가구가 팰리세이드를 구매할 시 마찬가지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외산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하거나 렌트·리스한 고객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할 시 30만~1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어집니다. 영업점과 굿프렌드를 구축한 후 1개월 이후 차량을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 할인된 가격에 신차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국제선 항공편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진심여행상점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진심여행상점은 매 분기마다 1~2개월 이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올해 첫 진심여행상품 프로모션은 오는 25일부터 3월 25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진심여행상점을 통해 진에어는 국제선 항공권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프로모션 코드는 진에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슈퍼로우 운임 예매 시 10%, 플렉스 운임 예매 시 7%의 추가 할인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 즉시 할인 이벤트도 열립니다.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8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모션 코드와 함께 중복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나트랑, 치앙마이, 후쿠오카, 오사카, 세부 등 겨울철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합리적으로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2023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년 고객 유치에 주력합니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쉐보레는 자사 상품 구매 시 다양한 할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쌍용차는 '새해 새 출발 걱정 Zero 프로그램'을 통해 차종별로 구매 및 지원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할 시 5년 동안 130만원 상당의 일반 소모품을 지원하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월 할부금액을 고객 마음대로 설계해 최저 20만원대로 정할 수 있는 스마트 맞춤할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선수금(0~50%)에 따라 4.9~6.9% 금리의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의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의 할부가 적용됩니다.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차종 모두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서비스 기간은 엔진 및 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과 동일한 5년/10만k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부산~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내년 1월 14일부터 3월 25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 및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1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모션 진행 기간 내 코타키나발루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2인 이상 단체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할인쿠폰은 5만원권과 2만원권(부산 출발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사전주문기내식 2000원 할인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사바주 관광청과 함께 현지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벤트 참여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항공권 예매 완료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완료되며, 내년 1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인수자금 불분명한 돈 쓰는 게 상상조차 어렵다는 김XX 증언 봤을 때 이게 공표되면 선경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진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시했습니다. 비자금 300억원, 과거 정권의 특혜로 SK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SK그룹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최고 경영 협의 기구)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강한 어조였습니다.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진출에는 도대체 어떤 특혜가 있었을까요? 재판부의 판결에 SK그룹은 왜 명예를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걸까요? 당시 이동통신사업권 선정과정을 언론보도와 정부, SK그룹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 중심으로 시기별로 살펴봤습니다. #1. 체신부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1992년 8월 20일) 체신부는 1992년 8월 20일 오전 9시에 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신규 사업자로 선경그룹의 유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합니다. 체신부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 등 3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통신망 건설능력과 연구개발 계획, 외국인 주주와 협력관계, 사업 경영능력 등에 관한 36개 항목을 심사평가한 결과 1만점 만점에 8388점을 얻어 허가대상 법인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합니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은 7496점,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은 709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편집국장과 논설 주필을 역임한 이현덕씨는 회고록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술합니다 송언종 체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심사를 전후해 외부 압력은 없었고 사업자 심사결과는 청와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기준에 의한 선정임을 강조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하지만 체신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정치권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과 노태우 대통령은 사돈 관계로 야당을 중심으로 6공 비리의 대표적 사례라는 공세가 이어집니다.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직후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의 결실’을 강조합니다. 최 회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혜를 받지는 않았고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1, 2차 심사 결과 대한텔레콤이 모든 항목에 걸쳐 경쟁업체보다 앞선 사실이 보여주듯 사업자 선정은 대한텔레콤의 능력이 우월한 결과이며 로비나 특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8년 8월 20일) 이같은 설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대표도 나서며 사업자 선정 취소를 주장합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2. 선경그룹 사업권 자진 반납 선택(1992년 8월 27일) 선경그룹은 결국 사업권 자진 반납을 선택합니다. 사업자 선정 후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선경의 제2 이동통신 컨소시엄인 대한텔레콤의 손길승 사장은 27일 오후 선경빌딩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경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빚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 총화합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힙니다. 손 사장은 "이번 사태는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게 되었을 뿐, 선경의 사업자 선정은 정당하다. 때문에 차기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을 경우 실력으로 승부하여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강력한 희망이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2.08.27.) 이에 앞서 청와대, 여당, 정부의 강한 압박이 작용합니다. 이현덕 전자신문 전 주필은 당시를 회고하며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 김항덕 유공 사장 앞으로 보낸 8월 27일자 공문의 전문을 공개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이동전화사업에 대한 권고'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에는 "통신사업권을 자진 포기하여 (국론이 분열된) 현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라",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제 2이동통신사업자로 허가했지만 대통령과 특수관계임을 이유로 정치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국론을 조속히 통일하고, 정치사회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을 서둘러 반납하라는 종용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3. 문민정부에서 선정한 제2이동통신사업자(1994년 1월 26일) 김영삼 정부는 1993년 12월 통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1)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45%를 매각하는 방식의 민영화 (2)전경련 주도 하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투트랙 방안을 발표합니다. 선경은 문민정부 출범 2년째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합니다.(선경그룹, 이통주식 23% 낙찰, 연합뉴스 1994년 1월 26일자) 선경은 정부의 제2이통 허가 사업에 의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지분 공개 매수를 선택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정부가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경은 1994년 1월 24~25일 이틀 간 열린 '한국이동통신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 289개의 다른 기업,개인을 제치고 지분 23%를 약 4271억원에 인수합니다. 주당 8만원이었던 주식을 시세의 4배인 주당 33만 5000원에 인수, 예상 가격보다 1500억원을 더 부담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고가 논란이 계속되자 최종현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샀다"며 내부 구성원을 다독였다고 합니다.(SK그룹 사사) 정부의 허가를 얻는 제2이동통신사업권은 포스코-코오롱 연합이 획득했고 '017 신세기 통신'이 탄생합니다 #4. 미주 경영실 텔레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노태우 정부 이전에 통신사업 추진(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선경은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4년 미국 경영기획실(SK USA)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합니다.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선경 직원 50명을 파견해 훈련을 시작합니다.(SK텔레콤 창립 40주년 기념 사사) 노태우 대통령 취임 및 최태원 회장의 결혼보다 한참 전입니다. 이후 미국 유크로닉스, 선경정보시스템, YC&C 등 관련 회사를 설립한 다음 1991년 4월 국내에 선경텔레콤(대한텔레콤)을 설립합니다. 사업 준비에 착수한 시점, 특혜 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점, 결국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사업권 경쟁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시작한 점 등 일련의 과정을 감안하면, 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나 사돈과 관련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300억원 또는 사돈이 선경의 이동통신사업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부분입니다. 향후 대법원에서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