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FT) 구성원 가족과 안성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인 '에코시(ECOSE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진행한 에코시 프로그램에는 양사 구성원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용인시 안성천 일대에서 탐사 활동과 함께 하천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에코시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가 MSFT, 숲과나눔재단과 협업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2021년 6월 기업의 자연 리스크 등에 관한 공시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UNDP(유엔개발계획) 등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TNFD(Task 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는 기업이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명확히 하고 대응 방안을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MSFT, 숲과나눔재단은 같은 해 10월 '안성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활동을 강화합니다. 세계 물의 날은 수질오염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한 날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유통 기업들이 하천 정화 활동과 플로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에 나섭니다. 공장 설비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이는 작업을 가속화하며 SNS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동참도 격려합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매년 청주, 광주, 이천 3개 공장 인근 하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청주공장은 지난 21일 청주시 무심천 일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한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천공장은 임직원 대상으로 제품의 원료,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 사용량을 알아가는 ‘물발자국’ 게임과 천연비누로 알려진 소프넛(무환자나무의 열매)을 이용한 천연세제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천공장 인근 소하천과 공장 외곽에서 하천 정화활동도 펼쳤습니다. 오비맥주는 3개 공장에서 '물 절약 캠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그룹은 연말을 맞아 각 그룹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DL그룹에 따르면, 핵심 건설 계열사인 DL이앤씨[375500]의 임직원 70여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여의샛강생태공원을 찾아 수달 서식처 보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장화와 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공원 내 수달 서식 공간으로 들어가 사람의 접근을 차단하는 목책을 보수했습니다. 또 공원 주변의 쓰러진 나무와 쓰레기 등도 처리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DL건설[001880]은 지난달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여의도한강공원 및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DL케미칼은 사회공헌 강화를 위해 매월 에코 플로깅 및 걷기 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올 한 해 총 12회의 행사를 진행한 후 연말까지 적립된 기부금 2000만원을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계층 및 장애아동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달 메종 글래드 제주 임직원 20여명이 호텔 인근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아 해안가에 무단 투기된 플라스틱, 페트병, 낚싯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6월 환경의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2023 KB 마운틴 플로깅' 활동을 벌였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KB손해보험은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함께 임직원 가족 총 50명을 모집해 자원 재순환 교육을 하고 청계산 일원에서 배낭에 봉투를 연결하는 카라비너와 생분해 봉투를 받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하는 ESG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그린(GREEN) 리더십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달 26일 경기 하남, 팔당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 사회공헌 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더클래스 효성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기획됐습니다. 그린플러스 플로깅 활동에는 더클래스 효성 임직원 30명이 참여했습니다. 임직원들은 하남 미사경정공원에 집합해 하남, 팔당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 공헌에 적극 참여하자는 뜻을 모아 동참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플로깅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클래스 효성은 지난 2021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어스 아워,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참여해 1시간 동안 전시장을 소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편 대표는 지난 5일 환경의날과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야외무대에서 열린 환경교육 북콘서트에 참석, "사회·환경적 임팩트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종묘 지원, 친환경농업 지원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함께 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한화진 환경부장관도 참석했습니다. 한 장관은 "지난해 환경부와 교보생명을 포함한 9개 기업이 사회 전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교보생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은 탄소중립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소비와 생활법 교육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교보생명은 전했습니다. 편 대표는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플로깅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함께 제주도에서 '메이크 어스 그린'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메이크 어스 그린'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4월 체결한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입니다. 카카오메이커스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임팩트 기금 '에코시드'를 활용합니다.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신청한 200명 이용자와 해양보호단체 협의체 '바다살리기 네트워크'의 4개 시민단체가 함께 활동합니다. 제주 함덕 해수욕장과 토끼섬 일대, 가파도와 범섬에서 플로깅과 대규모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선찬 카카오 메이커스 크리에이터팀장은 "이용자,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을 비롯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자원순환에 대한 가치가 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4월 20일 지구의 날을 맞아 쓰레기를 줍고 모금액을 기부하고 리필형 상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행사를 진행합니다.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본점 지하 1층 '더웨이브' 행사장에서 '뷰티 ESG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ESG 테마 팝업스토어로 '디포션', '리솔츠', '그린태비' 등 비건 뷰티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환경 ECO 퀴즈존과 보틀 DIY존, 공병 프로모션 등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SSG닷컴은 서울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전개합니다. 22일 오전 11시 시작되는 행사에는 쓱닷컴에서 풀무원 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선정된 25팀이 참여합니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용산 가족공원을 걸으며 약 90분간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전국 가맹점에서 모금한 동전 모금액 약 72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습니다. 모금액은 ‘AI자원순환 회수로봇’의 운영 및 관리, 확대를 위한 투자 활동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시작으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hy 사랑의 손길펴기회 산하 본사 위원회는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글로벌한부모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여성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1975년 결성한 hy 사내봉사단으로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110억원에 이릅니다. 이달에만 전국 16개 위원회가 총 31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한국나눔연맹과 함께하는 급식 봉사도 계획돼 있습니다. hy는 오는 3월 신규 직원 참여 캠페인 플로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생활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참여 횟수에 비례해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지난해부터는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조성하는 ‘건강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 1년 동안 총 7700만원을 적립했습니다. 기부 플랫폼 ‘프레딧 착한습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hy 온라인몰 ‘프레딧’ 제품 구매 시 발생하는 적립금을 관심사에 맞춰 펀딩하는 형태입니다. 기부 대상을 다양화해 지금까지 4700여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5000만원입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했던 나눔 사업 결과 6400여 가정에 14억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한 해 동안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에 ▲소외계층 지원사업 12억1000만원 ▲절기나눔사업 2억원 ▲복지시설 및 공익단체 지원 3000만원 등 총 14억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최근 4년간 약 50억원의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지난해 소외계층 지원 대상 가구를 전년 대비 약 1700가구 이상 늘리는 등 지원 규모를 늘렸습니다. 각 지자체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혼·미혼 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의 상황에 따른 지원금 또는 현물 형태의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확대했습니다. 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2006년부터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8월 ESG위원회를 설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