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해외 금융시장 환경과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착 1년을 맞이하는 현지법인도 방문했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사장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차남규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11명의 글로벌 기업대표들과 대담하고 9개의 세션을 참가하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 해법을 모색했다. 그는 도날드 카낙 PCA생명 회장과 토니 아담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 상황, 추가 진출 고려 지역, 자산배분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생보사들과 만나 상품과 채널전략을 벤치마킹했다. WanaArtha Life사의 에베리나 파딜 피에투르스카 회장과 Avrist Life사의 해리 디아 회장과 만나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의 주력상품인 교육보험, 건강보험과 방카슈랑스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차남규 사장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해 진출 1년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보장성 상품 판매에 집중하기로 한 NH농협생명은 김용복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거리에 나와 적극적인 상품 홍보를 펼쳤다. 고객과 마주 보며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21일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내맘같은 보험, NH농협생명’ 가두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용복 대표이사와 김승억 상품영업총괄부사장 등 본사 임직원이 직접 캠페인에 나서며 가족의 든든한 미래설계에 필요한 종신보험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전환 기능, 고객의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 납입이 자유로운 신상품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을 고객에게 직접 소개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종신보험은 가족 사랑의 시작이자 평생을 함께하는 상품인 만큼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보험사의 신뢰도도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며 언제나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m.nhlife.co.kr)에서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 상품 안내장 추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
[컨설턴트 신(新)] “고객님께서 가장 걱정되시는 것은 어떤 건가요?” “글쎄요…” “이 보장에서는 고객님께서 연금개시 이전에 있어서는 안 되는 큰일이 생겼을 경우에 아이들에게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가 나오게 설계했습니다.” 순간, 고객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시골의 작은 마트에서 일하며 아이들 셋을 혼자 키우고 있는 30대 후반의 싱글맘 고객이다. 그는 어떤 보장이 필요한 걸까? 소개를 받고 통화로 설계에 필요한 간단한 정보를 수집한 후 고민에 빠졌다. 그는 삶이 고단해서 지난해, 가지고 있던 보험을 모두 해약했다. 현재 받는 월급으로는 충분한 보장을 설계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하지만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두려움에 대해 불안과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을 먼저 걱정해야 했다. 모든 부모가 같은 마음일 테지만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더 애틋할까. 아직 미혼인 내게는 그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53세에 일찍 돌아가신 나의 아버지. 어린 자식들이 크기도 전에 부모가 먼저 떠나는 슬픈 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싱글맘 고객의 은퇴 나이를 설정하고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의 ‘기요사카구치 어워드’를 이명로 LP가 수상한다. 이 상은 단순히 실적 우수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윤리의식, 사회 공헌 등 최고의 라이프플래너십을 실천한 한 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손병옥)은 ‘기요사카구치 골든하트 메모리얼 어워드(Kiyo Sakaguchi Golden Heart Memorial Award)’ 한국 수상자에 이명로 이그제큐티브 라이프플래너(45, 사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요사카구치 어워드’는 ‘라이프플래너’(이하 LP)라는 재정설계전문가 모델을 창시한 푸르덴셜 국제보험그룹의 최고책임자 고(故)기요 사카구치 회장의 이름으로 만든 상이다. 그가 생전에 LP에게 강조했던 생명보험의 가치에 대한 신념과 고객에 대한 헌신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했다. 이 상은 푸르덴셜 국제보험그룹이 진출한 국가별로 매년 최고의 라이프플래너십을 실천하고 있는 LP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특히, 실적 자격뿐 아니라 윤리의식, 사회공헌활동 등 다방면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이명로 라이프플래너는 지난 2007년 LP에 위촉된 이래로 PTC(President's Tro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생명(사장 신용길)은 지난 10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작년 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설계사를 축하하는 ‘KB생명 2014 연도대상’을 개최했다. 생명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 영업채널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설계사를 포함해 임직원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 KB금융그룹의 모델인 가수 이승기가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FC채널부문에는 삼성지점 김한섭FC가, DM채널부문에는 이정민 TMR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충세 과장이 방카슈랑스 부문 우수 RM상을, 정재홍 지점장이 GA특별상을 수상했다. 신용길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신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며 “영업 인프라 개선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현장에서는 고객의 니즈에 충실한 컨설팅으로 완전판매를 통해 고객신뢰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현대해상 2014 연도대상의 대상수상자 두 명이 한지붕에서 나왔다. 대리점 대상을 차지만 남상분 대표와 김휘태 하이플래너는 천안 사업부의 한가족이다. 김휘태 씨의 첫 보험영업 순간부터 5회째 대상 수상까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해상은 12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몽윤 회장과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 등 현대해상 임직원과 하이플래너 293명이 참석했다. 연도대상 영예의 대상은 천안사업부 제일프로지점 남상분(여, 대리점부문) 씨와 천안사업부 천안신화지점 김휘태(남, 설계사부문) 씨가 수상했다. 대리점 부문에는 남상분 대표가 올해 55억 원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며 5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설계사 부문은 김휘태 씨가 39억 원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며 5번째 대상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같은 천안 사업부 소속으로 동일하게 5회째 대상을 수상을 기록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휘태 씨는 “보험영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 팀장으로 모시던 남상분 대표와 ‘우리 함께 연도대상 대상을 받아보자!’라고 다짐했다”며 “정말 현실이 되고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롭다”고 남다른 소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진심을 다합니다.’ KDB생명(대표이사 안양수)은 지난 9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안양수 사장, 수상자와 가족 등 총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업실적과 영업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FP 140명, 매니저 43명, 지점장 15명 등 총 198명의 우수 영업인이 연도대상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최고의 영예인 FP 챔피언은 작년에 이어 고현지점(거제)의 김수영FP(45세)가 4년 연속 수상했다. 김 FP는 ‘진심을 다한다’는 영업방식을 바탕으로 월납초회 보험료 1억, 13회 통산유지율 95%라는 성과를 거둬 대상을 받았다. 김수영 FP는 “내 가족에게 보험을 소개한다는 마음으로, 단순히 보험을 파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전하는 보험인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더 큰 신뢰를 쌓아가는 설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지점(거제)의 김연희 지점장과 군산MDRT지점 두은희 매니저가 각각 지점장·매니져 부문 챔피언을 수상했다. 특히 고현지점에서는 FP와 지점장이 모두 챔피언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안양수 사장은 축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건강보험 영역에서 의사를 빼놓고 일을 한다는 것은 상식 밖이죠. 회사에서 경영 전문가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지 않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사에서 9년째 일하고 있는 의사출신 강동진 담당. 이미 그는 환자를 고치는 의사가 아닌 고객이 필요한 보험상품이 무엇인지를 골똘히 고민하는 '보험人'이 다 된 느낌이다. 무엇보다 손해보험사에서 가장 오래된 사의로 보험상품 개발과 언더라이팅, 가입심사 분야의 베테랑인 강 담당을 지난 7일 만났다. "이미 외국은 보험사에 의사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보험사에 의사가 근무하기 시작한지 100년이 넘었죠. 의사와 일해본 보험사 실무팀은 의료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위에서 경영하는 분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지만요." 그는 이미 업계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인물이다. 전 직장이자 보험업계에 첫 발을 내딘 회사인 삼성화재에서 8년간 일하며, 보험의 유병자 시장을 개척하는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보험사에 처음 들어와서 보니 건강한 사람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이미 병을 앓았던 분들은 가입이 거절됐지요. 진짜 보험이…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소비자 보호를 통해 얻은 고객 신뢰가 동부생명의 가장 큰 자산이 됩니다.” 동부생명은 지난 7일 ‘행복약속 고객체험관’에서 임직원 대상의 고객의 소리(VOC)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동부생명의 VOC체험은 고객 만족도 제고 및 민원의 사전 예방을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공유함으로써, 스스로 고객만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직원 스스로가 고객 관점에서의 업무 개선 노력을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 등 VOC 사례들을 청취하고, 민원 방지를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또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임직원의 민원 방지 대책 아이디어 등은 경영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은 “소비자 보호를 통해 얻은 고객 신뢰는 동부생명의 가장 큰 자산이 된다”며 “이를 위해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전사적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계 최고의 소비자 보호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생명은 VOC 체험 교육 프로그램외 소비자보호 헌장을 제정·공표했다. 회사는 임직원의…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5년 고객만족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 부천지역단 부천지점 박복희 RC(여, 53세)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삼성화재 고객만족대상은 판매실적, 보험계약 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그룹별 ‘챔피언’(메이저, 챌린저, 루키) 및 금상, 은상, 동상 등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대상을 거머쥔 박복희 RC는 1998년 보험영업을 시작한지17년 만에 삼성화재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06년 은상을 시작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온 그녀는 2011년 이후 4년 연속 ‘메이저 챔피언’ 수상 끝에 올해 처음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박복희 RC는 대상을 차지한 비결에 대해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자주 찾아 뵙고,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노력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규모 공장 지역을 돌며 보험영업을 시작한 박 RC는 현재 고객의 80%가 초창기부터 인연을 쌓은 고객이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박복희 RC의 고객은 2558명, 관리 중인 보험계약이 4300여건에 이른다. 그가 작년 한해 동안 거둬들인 총 보험료는 52억원. 이중 새롭게 거둔 실적은 장기보험은 7700만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약관대출 모집수수료 정책을 새롭게 만들었다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생겼다. 원인은 지난달부터 3개월간 단기로 시행하는 '약관대출 홍보마케팅'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전속설계사와 GA설계사에게 "약관대출을 모집하면 0.2%의 수수료(수당)를 주겠다"고 문자로 안내했다. 모집수수료는 영업을 했을 때만 지급되는 것인데, 설계사에 약관대출 모집수수료를 주는 것은 대출영업을 한다는 의미와 같다. 당국은 약관대출 모집수수료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못박았다. 약관대출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빌리는 것인데, 설계사에 수수료를 주면서까지 홍보가 필요하냐는 것이다. 미래에셋생명도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기사 보도 이후인 지난 3일 모집수수료 정책을 즉시 중단했다. 그러나 문제는 미래에셋생명이 내놓은 석연치 않은 변(辨)이다. "이번 수수료 정책은 해당부서에서 내부 승인절차 없이 임의대로 진행한 일이다." 수수료 정책을 맡은 융자팀에서 회사의 정식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설계사에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었다. 아마도 미래에셋생명은 담당부서의 실수로 진행된 해프닝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7일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수고한 보험추진 우수 농·축협직원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김용복 대표이사,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비롯해 성하선 주임 외 연도대상 수상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14년 최고 보험 판매왕인 대상 수상은 북서울농협 성하선 씨가 선정됐다. 그는 2013년 연도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성하선 주임은 지난 2014년 한 해 95억 원의 수입보험료와 13회 차 계약유지율 95%를 달성했다. 영업과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수신메리트평가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그는 대상 수상소감에서 “작년 연도대상 수상 때 꼭 이 자리에 다시 한 번 서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고객을 가족과 같이 모신다는 자세로 궁금증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진심을 다하는 자세가 신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보여준 NH농협생명 가족들의 노고에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에는 연 매출 50억원의 보험여왕이 있다. 6번이나 대상을 수상한 보험여왕 남미순 FP는 올해 명예이사로 임명됐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CY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 취임한 김용범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영업가족 등 440여명이 참석했다. ‘영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대상’에는 남미순FP(Future Planer)가 보험여왕으로 등극했다. 통산 6회의 ‘영업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로 영업 15년 차를 맞이한 남 팀장은 지난해 연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남 팀장은 “저를 믿고 기다려준 인연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변치 않고 서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남 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FP명예임원제도’의 대상자로 선정돼 메리츠화재 제1호 명예이사로 임명되는 영광도 안았다. FP명예임원제도는 탁월한 영업실적과 보험정신 실천에 본보기가 되는 최고의 FP를 선발해 지원하는 제도다. 명예이사와 명예상무로 구성되며 임명패와 매월 일정한 비용의 활동비, 검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약관 숙지는 기본이죠. 스토리텔링까지 더하니 고객들이 저만 찾습니다.” 2015년 LIG손해보험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영예의 매출대상을 차지한 김영자(여, 47세) 씨. 지난 1997년 피아노 교사로 재직하던 때 보험가입 권유를 위해 찾아온 설계사를 만났다. 그는 설계사의 영업방식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내가 하면 훨씬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길로 지점을 찾아가 보험교육을 받게 됐어요.” 그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남다른 자신감을 창착한 그는 설계사를 시작한 첫번째 달에 무려 3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 씨는 2000년에 참관인 자격으로 골드멤버스데이 무대를 처음 접했다. 당시 웅장한 시상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을 보면서 매출 대상의 꿈을 키웠다. 2002년 장려상을 시작으로 동상, 은상, 금상을 차례로 접수했다. 그렇게 13년을 보내고 난 2015년의 4월. 그는 그렇게 꿈꾸었던 ‘매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한해 동안 그가 올린 매출 실적은 37억원에 달한다. 비결을 묻자 “상품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이죠.”라는 대답이 돌아 온다.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약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지난 1일 제16대 회장에 정중영 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상경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정 회장은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상임이사,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보험학회 이사, 한국계리학회 감사, 한국금융소비자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최근 공공·민간 영역에서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 따라 지난 1989년 11월 10일에 창립됐다. 학회는 산·학·관의 협동을 통해 이론과 실무적 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