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내년 충남에 마포 프론트원 같은 대규모 창업·벤처 육성공간을 확충하고 충청권투자금융센터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IBK창공 대전에서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를 열어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확충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해소하고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나노일렉트로닉스(열전소자), 메디코스바이오텍(의료용화학재료), 알데바(의료용 화학재료), 에스에프솔루션(리튬이온배터리), 플라스바이오(의료·바이오진단시스템) 등 IBK창공 기업들은 지역 벤처·창업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입니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후 7개의 창업공간(마포·구로·부산·서울대캠프·대전·유니스트캠프·광주)에서 혁신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데스크, 독일에는 유럽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혁신 창업기업의 창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객의 연금자산으로 은퇴 목표 실현을 돕는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계해 퇴직연금은 물론 공적연금, 주택연금, 개인연금 등 보유 중인 연금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자산뿐 아니라 은퇴 시점 자산까지 고려해 노후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은퇴 후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납입하거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산출된 연금 운용 솔루션을 통해 은퇴 준비 현황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은퇴 후 목표 자금, 은퇴 준비율, 연령대별 월평균 예상수령액을 점검해보고 맞춤형 은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 정교한 은퇴설계를 위해 퇴직금 계산기, 연금용어사전, 연금활용법 등 다양한 연금 정보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퇴직연금 가입자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당신이 이 자리의 주인공입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세종로 지하보도를 잇는 출입구 통로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엔 카뮈, 아인슈타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노벨문학상·물리학상·평화상을 수상한 이들의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초상화 공간을 함께 전시하며 지나는 모든 당신에게 바로 이 공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따스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1992년 처음 마련된 이 공간이 32년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채워졌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초상화가 내걸린 것입니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1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있는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공간'을 재단장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초상화를 전시했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2003년 별세)의 호 '대산'을 따 1992년 12월 설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지원재단입니다. 신용호 창립자는 앞서 1980년 교보문고를 설립하면서 교보문고를 찾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를 보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외국계 금융회사 인사들을 만나 금융시장 안정과 차질없는 정책과제 추진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간담회를 열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경제 문제만큼은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을 중심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안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태세는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며 "부동산 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과제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계 금융회사와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의 상황과 정부 계획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S&P, 무디스, Citi은행, HSBC은행, 도이치방크,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소시에테제네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CCB, 골드만삭스, 맥쿼리, 모건스탠리, JP모건증권, BNP파리바, 나틱시스증권, SC증권, ING증권, IMC증권, HSBC증권 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내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 적극 소통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해외투자자들에게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국내 불확실성 확대에도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와 그룹의 양호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환율상승 리스크에 대비해 그룹 위험가중자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연말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면·비대면 미팅을 통해 그룹의 안정성과 국내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 적극 소통함으로써 투자자 우려·혼선을 방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해외진출국에서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현지 금융당국·중앙은행 대응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미국에 진출한 하나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손해보험협회가 인도네시아 각 업권협회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류협력을 강화합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는 10일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회장 부디 탐푸볼론)와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협회는 생명보험통계 정기적 교환, 상호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력, 인도네시아 대국민 교육자료 제작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젊은 연령층을 기반으로 한 세계 4위 인구(2억7000만명) 규모와 높은 경제성장률(실질 GDP성장률 5.3%)에도 보험가입률(생명보험 보험침투도 1.2%)은 낮아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해외진출 유망지역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보험시장 관련 다양한 통계·정보 제공을 통해 회원사의 원활한 진출을 지원하고자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관련 세부통계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생보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양국 생명보험업계간 정보와 인적교류, 공동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10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금융 전용상품으로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 상품을 개정·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기술신용평가서(TCB)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개정에는 우수 기술력 보유기업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상향, 신용대출 추가한도 부여, 금리우대 등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농협은행과 거래중이거나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을 실행한 기업은 무료로 IP(지식재산권)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영식 농협은행 부행장(기업금융부문)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지속적으로 기업금융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 출시와 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일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이달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됩니다. 김 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 시장안정조처 적기시행 역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 맞춤형 상품으로 '간편보험 3655 고고 새로고침100세'를 판매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보험가입이 어려운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계약전 알릴의무 항목을 간소화한 유병자 간편보험 상품입니다. 일반적인 간편보험에 가입 가능한 고객이 최근 5년 이내 당뇨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투약, 치료여부 등 추가 질문에 해당 병력이 없으면 이번 상품을 통해 기존 간편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3대진단비라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뿐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산정특례 진단비, 전이암·특정암 진단비까지 보장합니다. 표적항암약물허가 치료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도 건강보험 수준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상해·질병 1~5종 수술비, 암 진단후 암 특정치료비,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특정치료비도 탑재해 보장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입원·수술 담보는 물론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로 고객의 간병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시중에 만성질환자를 구분하지 않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대출상담 업무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예적금 상품상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복잡한 업무 중 하나인 대출상담도 비대면에서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것입니다. AI뱅커 대출상담서비스는 대출신청 중 질문에 기존 챗봇 상담과 달리 실제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뉴(NEW)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합니다. 고객 데이터는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드레일(Guardrails·안전장치)을 적용해 외부공격이나 정보유출 가능성을 원천차단했습니다. 또 외주개발이 아니라 우리은행 AI전담팀이 자체 프로젝트로 개발해 은행 내부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고도화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업무는 정책변화에 따른 대응과 심사자 판단이 필요한 어려운 분야"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8일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스미싱 문자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의심가는 문자를 복사·붙여넣기하면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케이스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오는 9일부터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문자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근거를 작성하는데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와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자체 학습시킨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했습니다. 생성형 AI 모델에 금융사기 및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합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 합성어로 악성 앱 URL이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를 전송하고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수법 중 하나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4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에 따르면 2022년 3만7000건에 불과하던 스미싱 탐지 건수는 지난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전국 외국환 우수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외국환 골든벨' 결선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외국환 골든벨은 직원들의 외국환업무 지식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펼쳐지는 지식경연대회입니다. 지난 5월 영남, 호남, 충청지역 예선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한 온라인 예선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이번 결선을 끝으로 7개월간의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외국환 우수직원들은 결선무대에서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서비스, 수출입, FX 딜링 등 외국환 전 분야에 걸친 문제를 풀었습니다. 영예의 우승은 오창금융센터지점 지미영 과장이 차지했습니다. 지미영 과장은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직원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하나은행은 외국환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KB국민은행에 이어 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보험 등 주요계열사 CEO로 새로운 인물을 낙점했습니다. 핵심계열사 KB증권은 현 대표이사 체제가 유지됩니다. 안정 속 변화 흐름에 맞춰 조직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CEO 인사방향을 명확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데이타시스템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는 김재관(56) 현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김재관 후보자는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으로 일했습니다. 그룹 핵심직무에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KB국민카드를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고 속도감있는 실행력을 통해 '1등 카드사'로 도약하도록 이끄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고 대추위는 평가합니다. KB라이프생명 차기 대표이사는 정문철(56)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문철 후보자는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겨울철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독감 걱정을 덜 수 있는 '(무)수호천사mini독감케어보험'을 판매중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독감(인플루엔자) 진단후 치료를 위해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실속형 보험입니다.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되며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보험료는 50세 남성 기준 2330원, 50세 여성 기준 3110원으로 지급조건 충족시 10만원의 치료비가 지급됩니다. 동양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고객이 필요할 때 복잡한 서류 절차없이 모바일로 쉽고 간편하게 청약할 수 있도록 미니보험 전용 원스톱 플랫폼도 선보였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갈수록 길어지는 독감유행에 대비해 고객 건강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지켜줄 합리적인 상품"이라며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생활 니즈에 맞춘 실용적인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배당성향을 최대 40%까지 상향하고 분기배당 도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국내 유일한 상장 국책은행으로 시장성과 공공성을 균형있게 추진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고객·사회와 은행의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중장기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을 목표로 수익 다변화, 비용관리 혁신, 미래성장, 경영진 시장소통 확대에 나섭니다. 2023년말 기준 기업은행의 ROE는 8.8%로 국내 4대 금융지주(8.5%)에 비해 높지만 미국 주요은행(10.3%)보다는 낮습니다. 자기자본비용(COE)은 자산가격결정모형을 활용해 내부 산출한 결과 1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ROE가 COE보다 낮은 경우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밸류업이 가능하다고 기업은행은 판단합니다. 기업은행은 ROE는 높이고 COE는 낮춰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6월말 기준 기업은행의 PBR은 0.35배로 은행업종 평균(0.44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