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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밸류업 공시…“배당성향 최대 40%·분기배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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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5, 2024, 21:12:19

수익 다변화로 중장기 10% 이상 ROE 달성
ROE 높이고 COE 낮춰 PBR 1.0배 달성 목표
CET1 연계해 배당성향 최대 40%까지 상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배당성향을 최대 40%까지 상향하고 분기배당 도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국내 유일한 상장 국책은행으로 시장성과 공공성을 균형있게 추진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고객·사회와 은행의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중장기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을 목표로 수익 다변화, 비용관리 혁신, 미래성장, 경영진 시장소통 확대에 나섭니다. 2023년말 기준 기업은행의 ROE는 8.8%로 국내 4대 금융지주(8.5%)에 비해 높지만 미국 주요은행(10.3%)보다는 낮습니다.


자기자본비용(COE)은 자산가격결정모형을 활용해 내부 산출한 결과 1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ROE가 COE보다 낮은 경우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밸류업이 가능하다고 기업은행은 판단합니다.


기업은행은 ROE는 높이고 COE는 낮춰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6월말 기준 기업은행의 PBR은 0.35배로 은행업종 평균(0.44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은행은 "최근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수익 다변화를 위해 중소기업금융 초격차를 확대하고 리딩뱅크 지위(점유율 23% 이상)를 강화합니다.

 

개인·소상공인·기관·중견기업 등으로 고객기반을 넓히는 한편 카드·연금·자산관리 등 비이자이익을 증대합니다. 기업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성 하락 전망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단기 ROE 8%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연계해 40%까지 점진적으로 배당성향을 상향합니다.


작년말 기준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9.4%로 국내 4대 금융지주(28.4%) 대비 높습니다. 최근 5개년 평균 배당성향은 27.0%로 업계 최고 수준이지만 미국 주요은행(39.1%)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은행은 중장기 CET1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구간에 따라 최대 40%까지 현금배당 점진상향을 추진합니다.


현재 CET1 규제비율인 9.5%에 향후 발생가능한 경제위기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은행 경영을 할 수 있는 자본 버퍼 3%를 합산해 CET1 목표를 12.5%로 정했습니다.

 


또 주주현금흐름 개선과 배당락 완화를 통한 주가안정을 위해 분기배당을 도입합니다. 분기배당을 도입하려면 정관 개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주주총회 의결, 금융당국 인가 등 관련 절차를 고려해 내년 상반기중 정관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이익개선을 위해 이자·비이자 부문의 균형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본여력을 다시 중소기업금융 확대와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IBK 이익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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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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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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