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이 올해 1분기 방산 수출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화시스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21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8% 줄었습니다. 주요사업 별로 1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방산 부문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굵직한 수출 및 양산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AI 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등 대내외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 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바 있는 한화오션 인수완료 전 1회성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소거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규모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0% 증가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1조138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87.0% 증가한 수치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사업 별로 1분기 실적을 구분할 경우 배터리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소재의 경우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 및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포스코퓨처엠은 전했습니다. 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 요인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3%, 영업이익은 297.4%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개선 추세에 대해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이며 세전 이익은 이자 비용, 환평가 손실을 반영해 흑자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수주 규모는 38억불로 연간 수주 목표로 잡은 97억불의 39%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며 연내에 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IRA 보조금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75.2% 감소한 수치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Tax Credit) 금액은 1889억원입니다.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 요인으로 전분기 2501억원 대비 감소했으며 IRA Tax Credit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인 이창실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그러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극(전 국회사무처 전문위원)씨 별세, 이영숙씨 남편상, 황상민(삼성화재 상무)·정아·상범(선유문화사 대표)씨 부친상, 진성대씨 장인상, 문서영씨 시부상 = 26일 오후 7시7분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27-759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주요 시중은행이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을 불려가고 있습니다. 창출된 큰폭의 이자이익은 각 금융그룹 전체 실적 방어에 기여했습니다. 27일 5대 금융지주의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올 3월말 현재 5대은행 기업대출금은 총 788조원에 육박합니다. 1년전 719조원 수준에서 9.6%(69조원) 늘었습니다. 5대은행 공히 기업대출이 불어났지만 증가폭은 하나은행이 가장 큽니다. 3월말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면 하나은행 기업대출금은 146조6510억원에서 167조7540억원으로 14.4%(21조원) 커졌습니다. 우리은행도 158조8520억원에서 175조4330억원으로 두자릿수(10.4%)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신한은행(147조5230억원→162조9억원) 9.8%, 국민은행(164조3000억원→176조5000억원) 7.4%, 농협은행(101조5506억원→106조1518억원) 4.5%로 집계됩니다. 기업에 대한 신용공급 증가는 이자이익을 수반합니다. 1분기 5대 금융지주 이자이익은 총 12조5911억원으로 1년전(11조8213억원)보다 6.5% 많습니다. KB금융이 은행의 대출평잔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이 뷰티와 음료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10분기 만에 반등했습니다. 2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입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72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인 매출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을 각각 1.4%, 16.6% 상회했습니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Beauty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 등 더후 리뉴얼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면세는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에서는 온라인 매출 확대로 한 자릿수 성장을 이뤘으며 ‘더후’는 두 자리 수 성장을 실현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중국 및 북미 사업 수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은 오는 30일까지 ‘온리 하프데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헤지스, 닥스, 리복, CNN어패럴 등 인기 브랜드 상품에 최대 할인 행사를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여름의 시작인 입하를 열흘 앞두고 새롭게 옷장을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단독 판매 상품을 비롯해 단독 특가, 할인 등 LF 하프클럽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을 담았습니다. 행사 기간 LF 하프클럽 회원 전원에게는 프로모션 상품 전용 7% 중복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VIP 등급 이상 회원이라면 앱 전용 10%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단독 판매를 뜻하는 ‘온리하프’ 상품을 8만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4000원이 추가 할인됩니다. 특히 함께 마련된 ‘온리 하프 비밀특가’ 코너에서는 매일 LF 하프클럽 MD가 선정한 5종의 상품을 하루 특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LF 하프클럽 관계자는 "온리 하프데이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한 발 앞서 고객분들의 스타일링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정상천씨 별세, 왕수진씨 남편상, 정건희(현대모비스 홍보팀 책임매니저)·정혜원씨 부친상, 노도현(경향신문 산업부 기자)씨 시부상, 이윤호씨 장인상 = 25일 오후 10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02-923-444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은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프리미엄 호텔에서 몽골 현지 비자발급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트립패스 플랫폼에 대한 설명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대한민국 사증업무 대행을 진행하는 몽골의 비자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여권의 생성 과정과 보안성, 결제와 교통, 모바일 택스리펀드(Tax Refund) 등 트립패스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서비스를 설명하고 안면인식 결제 등 확장된 서비스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명회에 이어 로드시스템은 몽골의 대한민국 사증접수 대행법인인 G&SK Corporation과 한국 관광 활성화와 단기 체류 목적의 몽골인 방한객의 금융 편의 개선을 위해 트립패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G&SK는 로드시스템의 공식 해외 영업 파트너사인 ㈜비엔케이컴퍼니의 몽골 현지 파트너사로 한국 입국을 원하는 몽골인에게 관광, 유학, 단체, 초청, 결혼 등 목적의 단기 비자를 발급 대행하는 사증접수 대행법인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드시스템은 G&SK 등 몽골 비자센터를 통해 로드시스탬의 모바일 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6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세전이익 17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55.3% 감소한 수치입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구분할 경우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올렸습니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국내사업 2조5660억원, 해외사업 50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볼 경우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등을 수주했습니다. 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계약금액은 12억2000만달러로 한화 약 1조6000억원 수준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올해 1분기 주요 사업에서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HD현대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한 수치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볼 경우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한 5조51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올해 1분기 고수익 RV 차종 판매가격의 상승 등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기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 경상이익 3조7845억원, 당기순이익 2조80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할 경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경상이익은 20.4%, 당기순이익은 32.5% 증가했습니다. 기아 측은 "고수익 RV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와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원화 약세에 따른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3.1%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달성했던 최대 영업이익률 13%를 경신했습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은 76만515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3만7871대,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은 62만2644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개별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역대 1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LG전자는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매출액은 전기 대비 8.7% 감소한 수치이나 LG전자 역대 1분기 매출 중 최대 매출액입니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습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를 필두로 한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전년 동기 대비 7.2% 오른 8조607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갱신한 것이 주요했다고 업계는 분석합니다. H&A사업본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9403억원입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오른 수치입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수요는 늘어나는 시장 추세에 따라 LG전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간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K-IFRS 기준으로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91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매출은 그간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중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으로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입니다. HBM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장시간 지속된 다운턴에서 벗어난 것이 주요했다고 업계는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돼 올해 메모리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맞춰,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 공급을 늘리고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품을 연내 출시해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낸드의 경우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품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발표한 대로 신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